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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정원에서

악마의 정원에서

: 죄악과 매혹으로 가득 찬 금기 음식의 역사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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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2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422쪽 | 730g | 153*224*30mm
ISBN13 9788984983991
ISBN10 8984983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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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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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스튜어트 리 앨런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다. 캘커타, 파리, 카트만두, 시드니 등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요리사, 연극 연출가, 펑크 뮤지션, 묘지 인부, 밀수꾼, 포도따기 일꾼, 화장실 안내원 등 다양한 직업을 섭렵하였다. 현재 브루클린에 거주하며 음식의 역사를 주제로 다양한 글을 쓰는 저널리스트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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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성인'은 성직에 몸담아 성인의 지위를 얻는 대신, 패션 디자이너나 사진작가들과 함께 다른 세상 같은 환상을 창조해 낸다. 그런 다음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잡지들을 통해 이 환상을 대중과 함께 누린다. 4세기의 수사 성 제롬은 딸들에게 누더기 옷을 입혆고 계속 단식을 시켜 '그들의 자그만한 몸의 열기'를 식히라고 추종자들에게 강요함으로써, 최초로 웨이프룩을 창시했다. 그는 또 참된 숙녀란 '뭘 먹는 모습을 한 번도 보인 적이 없는' 여자라고 규정해, 그의 추종자들이 자신들의 딸을 어두컴컴한 방에서 혼자 식사하도록 만들어 그 치욕스런 행동을 아무도 볼 수 없게 했다. 제롬의 이 이론이 서구의 패션계 거물들에게 공감을 산 것이 틀림없다. 그렇다고 해도 다음과 같이 생각한다면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 제롬의 이론도, 패션이라는 분야도 모두 역사상 가장 섹시한 죄가 이브라는 이름을 가진 여인의 폭식이라고 여기는 문명에서 생겨났지 않은가.
--- 2장 '폭식' 중에서
성직자들은 사순절에도 먹을 수 있게 하려고 갓 태어난 토끼를 '물고기'로 분류하기도 했다. 토끼를 우리에 가두어 기르는 방식은 이 일로 인해 비롯되었다. 그런 분류에 적합하게 하기 위해서는 엄마 뱃속에서 튀어나오자마자 죽여야 했기 때문에 우리가 필요했던 것이다. 부처는 육식 금지령에 '구하지 않으며/응답도 없다'는 조항을 두면서, 신자들이 송아지의 정강이 고기를 보고 그것이 자신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것이라는 식의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인식을 버린다면 어느 때고 그 고기 요리를 번뇌 없이 즐거이 볼 수 있다는 본질적인 견지를 설파했다. 이 가운데에서도 진정으로 뛰어난 변호사들은 타이의 승려들이라 하겠다. 몇몇 승려들이, 자신들이 '물에서 끌어낸' 것이 아닌 만큼 자신들이 물고기를 죽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생선을 먹어도 된다는 논리를 펴고 있으니 말이다.
--- 6장 '불경' 중에서
현대의 미국과 스파르타는 기술적으로 차이가 있다 뿐이지, 이상적인 노동자를 만들기 위해 음식을 이용한다는 원칙에서는 다를 바가 없다. 스파르타에서 먹는 것을 즐긴 시민들을 추방했다면, 현대 미국에서는 그들에게 급여를 더 적게 준다(여자들에게 대략 7퍼센트 임금을 적게 주니 말이다). 오늘날의 패스트푸드점과 스파르타의 공동 식당은 둘 다 사람들이 식사를 하느라 꾸물거리지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가족을 위해 요리를 하느라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게 하려는 의도로 생긴(생겼던) 것이다. 스파르타인들이 먹었던 터무니없을 만큼 형편없는 음식이 그랬듯이, 오늘날의 간편 식품들 역시 아주 비위가 상해서 그걸 먹고 있느니 차라리 일하러 가는 게 더 나아 보이게끔 한다. 그로 인해서 간편 식품은 이를 생산하는 회사들에게 상당한 수익성을 안겨주고 있다. 정말 이상적인 수익 구조가 아닌가. 현재 미국의 노동자들은 자신들이 그토록 싫어하는 일자리로 서둘러 되돌아가기 위해 더 질이 나쁜 음식에 더 많은 돈을 쓰고 있으니 말이다.

--- 4장 '나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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