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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백수를 위한 길 위의 인문학

청년백수를 위한 길 위의 인문학

: 임꺽정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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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꺽정, 길 위에서 펼쳐지는 마이너리그의 향연의 개정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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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660g | 145*210*25mm
ISBN13 9788997969364
ISBN10 8997969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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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꺽정이는 요즘말로 치면, ‘비국민’이다. 그런데도 절대 기죽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간다. 양반과 세상에 대한 분노와 저항만이 아니라, 그런 가치들을 훌쩍 뛰어넘는 자유를 함께 누리는 것이다. 이 대목에서 나는 정말 ‘감동먹었다’. 천민에다 백수면서도 이렇게 당당하고 떳떳할 수 있다니. 따지고 보면 너무나 당연하다. 조선의 선비들도 그렇지만, 그리스 시대에도 자유인은 직업이 없는 이들이었다. 정규직에 종사하는 이들이 바로 노예였다. 평생 한 가지 직장과 노동에 붙들려 있는 것, 그것이 노예의 저주받은 숙명이었다. 그런데 우리는 왜 이토록 정규직을 열망하는가? 과연 그게 자연스러운 생존본능일까? 백수는 임금노예인 정규직을 얻지 못해서 안달복달하고, 정규직은 언제 거리로 내몰릴지 몰라 안절부절하고. 그래서 결국 백수나 정규직 모두 노예가 되어 버리는 이 기막힌 현실! 이 모순과 부조리 앞에서 우왕좌왕하는 우리들에게 꺽정이와 그의 친구들은 말한다. 제발 그렇게 삶을 방기하지 말라고. 자기 자신을 좀 믿어 보라고. 길 위에도 얼마든지 ‘자유의 새로운 공간’이 존재한다” (인트로, 「‘집의 시대’에서 ‘길의 시대’로」 중에서)

“근대 이전은 구술문화의 시대다. 모든 것이 구술을 통해 이루어졌다. 그 시절, 이야기는 소통의 수단이자 오락이요 예술이었다. 또 새로운 관계로 나아가는 통로이기도 하다. 그에 반해, 우리 시대는 서사가 사라졌다. 사람들은 서사적 본능을 망각해 버렸다. 자신의 일상, 자신의 인생, 자신의 배움이 모두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까먹은 것이다. 동시에 청각도 잃어버렸다. 청력 자체도 현저히 떨어졌지만 경청의 힘을 익히려 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자신의 속내와 인생역전을 멋들어지게 이야기할 줄도 모르지만, 남의 사연을 허심탄회하게 들을 줄도 모른다. 결국 남의 이야기는 드라마와 예능을 통해 엿보고, 자기 이야기는 정신과 의사나 심리상담사, 아니면 종교인들에게 털어놓는다(이런!). 임꺽정과 그의 친구들을 보면 서사와 경청이 하나의 능력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가장 매혹적인 교량이라는 것도.
공부의 원리도 마찬가지다. 이야기를 하려면 판이 벌어져야 하듯이, 공부를 하려면 반드시 ‘터’가 있어야 한다. ‘스승과 도반? 함께 도를 닦는 벗, 도량’이 있는 터. 터는 넓을수록 좋다. 그 배움‘터’들의 네트워크, 거기가 바로 백수지성의 산실이다”(본문 2장 ‘길 위의 배움 : 청년백수와 공부’ 「이야기와 서사, 달인들의 공부법」 중에서)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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