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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2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05쪽 | 192g | 128*188*20mm
ISBN13 9788932015804
ISBN10 893201580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왕멍, 王蒙, Wang Meng
1934년 베이징에서 태어났다. 1950년대에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장편소설 『청춘만세』와 단편소설 「조직부에 온 청년(組織部新來的年輕人)」 등을 썼다. 1957년 반우파 투쟁에서 우파분자로 낙인찍힌 뒤 오랫동안 소설 쓰기를 중단했다가 문화대혁명(1966~76)의 급류가 다소 잠잠해진 1970년대 중반 신장(新疆)에서 집필을 재개했다. 문화대혁명이 끝나고 베이징으로 돌아온 뒤 본격적인 창작 활동을 전개, 「볼셰비키의 경례」(1979), 「나비」(1980), 「봄의 소리(春之聲)」(1980)를 비롯한 수십 편의 중단편소설과 장편소설 『변신 인형』(1987), 『연애의 계절(戀愛的季節)』(1993), 『실태의 계절』(1994), 『암살―3322』(1994) 등을 발표했다. 그의 소설, 산문, 평론 등이 『王蒙文集』 전 10권으로 출간되기도 했다. 1989년 천안문사건 직전까지 중국 작가협회 부주석, 중국공산당 중앙위원, 국무원 문화부 부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네 차례나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을 만큼 그의 작가적 명성은 아시아를 벗어나 세계 속에 자리하고 있다.
역자 : 유경철
서울대 중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王蒙 小說 硏究」로 석사학위를, 「金庸 武俠小說의 ‘中國 想象’ 硏究」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 베이징 사회과학대학원에서 3년간 수학하기도 했다.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견고한 죽(堅硬的稀粥)
이야기는, 아침에 ‘죽’을 먹는 중국인들의 오랜 식습관을 어떻게 개혁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두고 한 집안에서 할아버지부터 증손자까지 4대가 연출하는 분란을 담고 있다. 그대로 80년대 중국의 정치적·사상적 지형학의 축소판이다.
전면적인 서구화를 주장하는 서구파에서부터 완고한 보수주의파, 민주적 개혁을 주장하지만 현실과 유리된 민주파 등으로 나뉜 가족들이 서로 경쟁하다가 결국은 다시 ‘죽’으로 돌아옴으로써 ‘죽’의 견고함을 입증하는 것이 이 소설의 결말이다. 이 소설이 발표되자 일부 평론가들이 덩샤오핑을 악의적으로 풍자한 작품이라면서 공격하여 문학적·정치적으로 큰 파문이 일어났고, 6·4 천안문 사태가 종결된 직후인 데다가 왕멍이 그 사건과 관련하여 장관직에서 물러난 뒤여서 사건의 파장이 더욱 확대되었다. 결국 법정에까지 가서야 무혐의 판정을 받아 간신히 그 파문은 가라앉았다. 이 작품이 문학적·정치적으로 그토록 민감한 파장을 일으킨 것은 그만큼 80년대 중국 현실을 솔직하게 묘파하였다는 반증인 셈이다. 왕멍은 중국의 개혁과 변화를 가로막고 있는 구조, 명시적으로 드러나 있는 정치 구조는 물론이고 중국인들의 의식과 심리, 행동 양식 등, 이른바 문화 심리 구조에 줄곧 문학적 관심을 기울여왔는데, 이 작품은 바로 그러한 왕멍 문학의 개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밤의 눈(夜的眼)
문혁 시기에 우파로 지목되어 외딴 시골로 내려간 진실하고 순수한 한 인물이 베이징에 출장을 가는 길에 부탁 받은 심부름을 해결하기 위해서 고급 아파트에 살고 있는 타락한 당 간부 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문화대혁명이 끝나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희망 속에서 열정과 기대로 가득 찬 지식인 및 도시 노동자들, 그리고 ‘양의 다리’로 상징되듯이 절박한 생계 문제에 직면해 있는 일반 기층 민중들의 세계를 한편에 두고 이것을 새로운 시대에도 여전히 ‘밤의 눈’으로 남아 있는 타락한 당 관료의 세계와 이분법적으로 대비시켜 그리고 있다. 이 작품에 나오는 “민주와 양의 다리가 모순되는 것은 아니다”라는 언급은 왕멍이 생각하는 중국 미래의 궁극적 지향점을 암시하는 걸로 해석된다. 또한 이 구절은 1980년대 이후 중국 지식인들 사이에서 폭넓게 회자되는 유명한 문구가 되기도 했다.

나비(蝴蝶)
왕멍 자신의 삶과 상당 부분 겹쳐 있는 「나비」는 ‘장쓰위엔’이라는 인물의 현대사이자 중국인민공화국의 현대사이다. 작품은 우리나라의 차관 급에 해당하는 부부장 직에 있는 주인공이 어느 날 모든 수행원을 물리치고 과거 우파로 낙인찍혀 내려가 지냈던 산골 마을을 다시 찾아가는 여정, 그리고 그곳에서 아들과 예전에 자신과 같이 생활하였던 순박한 산촌 사람들을 만난 뒤 다시 부부장의 자리로 돌아오기까지의 시간을 그리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열정적이고 순수했던 소년 혁명가 시절부터 부부장이 된 개혁 개방 시기까지 장쓰위엔이 겪은 이혼과 아들과의 갈등, 반우파 투쟁에 앞장섰다가 자신이 도리어 우파로 지목당하면서 겪게 되는 고통, 산골 마을로 향하면서 다시금 자기 삶의 올바른 궤도를 찾게 되고, 마침내 복권되기까지의 과정이 회상을 통해 재현된다. 즉, 장쓰위엔의 ‘현재의 나’와 ‘과거의 나’라는 자의식의 분열이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 장쓰위엔이 산골 마을로 가서 그곳의 순박한 사람들과 만나 그들의 지혜와 덕망을 다시 확인하는 일은 역으로 보면 당과 관료들이 민중을 잊고 민중과 함께하지 않으면 타락한다는 것이고, 민중을 염두에 두는 것이 아니라 당 상부와 당의 문건에만 관심을 기울이면 관료주의가 싹이 튼다는 성찰이자 경고이다. 요컨대 장쓰위엔의 개인적 귀향 체험은 과거의 순수함과 열정을 잊은 채 관료주의에 빠지고 새로운 특권에 탐닉하고 있는 현재의 중국 정치권과 관료들에 대한 작가 자신의 냉엄한 비판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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