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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읽고 인문학으로 푸는 성서

만화로 읽고 인문학으로 푸는 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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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373g | 145*210*11mm
ISBN13 9791185467191
ISBN10 11854671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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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마노 다카야
신문 기자와 잡지 편집자를 거쳐 현재 저자로 활동하고 있다. 기독교, 이슬람교, 불교를 비롯한 다양한 종교와 신화, 전설, 중국 고전 등에 해박하며, 성서에 관해서는 정전뿐 아니라 외전, 위전, 민간 설화까지 섭렵하고 있다. 국내에는 《천사》, 《타락천사》, 《낙원》 등의 판타지 관련 자료집과 도교 사상을 다룬 《도교의 신들》이 번역 출간되었다.
역자 : 서라미
성서를 쉽고 재미있게 읽으면서 그 안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옮겼다. 글밥 아카데미 수료 후 바른번역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역서로는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왜 모두 미국에서 탄생했을까》, 《여자, 연애를 결심하다》, 《그릇》, 《두부들의 초비범한 레시피》 등이 있다.
감수 : 고야마 히데유키
가톨릭 신부이자 일본 조치대학교 신학부 준교수다. 조치대학교에서 철학연구과 철학전공을 수료하고, 영국 워릭대학교에서 민족관계론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연구 분야는 평화학, 민족관계론이다. 저서로 《신 평화학의 현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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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홍수를 계기로 세계 질서가 새로워졌다는 신화는 세계 각지에 존재한다. 최초로 세계가 물로 뒤덮인 이야기나 넘치는 물을 다스려 질서를 세웠다는 등 버전도 여러 가지다.

뉴기니아에서는 물고기를 먹지 않고 야자나무에 올라간 남자와 그 가족만이 살아남고 물고기를 먹은 자는 모두 빠져 죽었다는 신화가 있다. 일본의 이자나기 신화는 흙탕물 바다를 창으로 휘젓자 물방울에서 땅이 생겨났다고 하는 것으로,이 국가의 탄생 신화도 홍수 신화의 일종이다.

성서 속 홍수 신화의 뿌리는 메소포타미아 지방의 수메르 문명에 있다고 추측된다. 지상에 인류와 동식물이 생기고 신의 혈통을 이어 받은 왕이 다스리는 5개의 도시가 만들어진 후 홍수가 닥쳤기 때문이다.

홍수가 일어났다는 사실을 백성들에게 알린 왕은 무사히 살아남았다. 홍수는 7일간 계속되었고 태양신이 대지를 말려 준 뒤 왕은 감사의 표시로 제물을 바쳤다. 신들은 이에 기뻐하여 왕에게 신과 같은 장수를 선물했다.

성서에서 재해석된 홍수 신화는 오세아니아나 북아프리카에도 널리 전파되었다. 구약성서 속 홍수 신화의 특징은 ‘노아’라는 이름과 ‘비둘기 에피소드’ 등으로 구분 지을 수 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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