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형사 슈투더

형사 슈투더

: 프리드리히 글라우저 장편소설

슈투더 시리즈-01이동
리뷰 총점8.1 리뷰 17건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0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477g | 140*190*22mm
ISBN13 9788989456469
ISBN10 898945646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프리드리히 글라우저(Friedrich Glauser)
1896년 2월 4일 스위스 인 아버지와 오스트리아 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불과 네 살 때 어머니를 잃고 불우한 성장기를 보냈다. 취리히 대학에 진학해서는 후고 발, 트리스탄 차라 등과 함께 다다이스트로 활동했다.
어릴 때부터 이어진 아버지와의 불화에 서서히 정신이 피폐해진 작가는 폐결핵을 앓던 중 복용한 모르핀에 중독, 정신 병원 입?퇴원과 자살 시도를 거듭했다. 이렇게 방황하는 와중에 프랑스, 벨기에, 이탈리아 등지 외인부대에서 몇 년을 보냈다. 그 밖에도 접시 닦이, 광부, 정원사 보조 등 온갖 직업을 전전하던 중 한 여성을 만나 소설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작가는 ‘슈투더’ 시리즈로 화려하게 성공했으나 안타깝게도 1938년 12월 마흔두 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그것도 결혼식 전날 뇌출혈로 사망했다.
프리드리히 글라우저는 영어권에 비해 다소 출발이 늦은 독일어권 미스터리의 수준을 끌어올린, 그야말로 독일어권 미스터리 문학의 선구자이다. 독일 미스터리 작가 협회는 최고의 독일어권 미스터리 작가에게 수여하는 상을 작가의 이름을 따 ‘글라우저 상’이라고 부르고 있다.
‘슈투더’ 시리즈는 1936년 『형사 슈투더』를 시작으로 1941년까지 오 년에 걸쳐 다섯 권이 출간됐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애정, 힘 있는 자들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이 시리즈는 출간 당시 사회 비판 소설로 주목받았다. 시리즈가 채 완간되지도 않은 1939년부터 2001년까지 스위스, 독일 등에서 여덟 차례나 영화로 제작되는 등, 발표된 지 팔십여 년이 흐른 오늘날까지 작품에 대한 연구가 끊이지 않으며, 스위스의 국민 문학이자 대학생들의 필독서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역자 : 박원영
성균관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현대 독문학 전공으로 석사 학위, 미국 노스이스턴 일리노이 대학교 대학원에서 TESL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정부의 DAAD 장학생 프로그램으로 독일 예나 대학에서 연수했고, 교환 학생 프로그램으로 뮌헨 대학에서 현대 독문학 과정을 이수했다. 저작권 에이전트, 출판 기획 편집자 등을 거쳐 번역자의 길로 들어섰다. 주요 번역서로는 『카프카 살인 사건』, 『롬멜』, 『세상을 바꾼 어리석은 생각들』, 『아름다운 이웃 동식물의 신비』 등이 있다. 현재 가족과 함께 미국 일리노이 주에서 거주하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러니까…… 모든 게 들어맞는다! 게다가 슈룸프는 베른 기차역에서 도망치려고까지 했다. 어리석은 녀석 같으니라고! 어린애 같구먼! 그래, 범인이 아주 명백한 사건이야! 이번에는 평생을 감옥에서 보내게 되겠지.
슈투더는 고개를 저었다. 아무리 그래도, 아무리 그래도! 뭔가 이상하다. 그저 혼자만의 느낌이었다. 그냥 뭔가 불편한 느낌. 온몸이 오싹해졌다.
이 감방은 춥군. 의사가 곧바로 올 수는 있는 걸까? 사실 슈룸프는 죽음에서 깨어나고 싶지 않은 게 아닐까?---pp.13~14

“시신을 직접 볼 수 있겠소?”
“오, 그럼요.”
곧 슈투더는 시체 보관소에 있던 비치의 시신 앞에 설 수 있었다.
이 사람이 바로 벤델린 비치였다. 1882년에 태어났으니 쉰 살이다. 거의 대머리에 피부색은 오래된 상아처럼 누렇고, 숱이 별로 없는 콧수염은 늘어져 빈약해 보였으며, 이중 턱은 스펀지처럼 푹신하고 부드러워 보였다. 그러나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평온한 표정이었다.
평온함. 그렇다. 비치는 지금 이 죽음 안에서 평온했다. 얼굴이 온통 주름인 이 남자가 죽음으로써 삶의 고뇌에서 벗어난 것은 다행한 일이다.---p.59

판사는 어쩔 수 없이 요구를 다 들어주고 있다고 말하고 싶은 듯 어깨를 으쓱했다. 그리고 아무리 그래도 형사에 대해 조그만 승리라도 얻어 보려는 듯 비꼬며 말했다.
“아까 로카르 박사의 말을 인용하셨죠, 그렇죠? 그런데 형사님이…….”
순간 슈투더의 눈빛을 본 판사는 더 이상 할 말을 잃고 말았다. 그러나 슈투더는 상대의 생각을 거침없이 입 밖으로 말해 버렸다.
“저 또한 반쯤은 미친 게 아니냐고 말하고 싶으신 거죠? 하지만 친애하는 우리 판사님!”
이 친근한 호칭은 판사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충분했다.
“……우리는 모두 미쳐서 머릿속에 새를 키우고 있지요. 어떤 사람들은 심지어 닭 농장이 통째로 들어 있기도 하지요.”
판사는 서둘러 벨을 눌렀다.
---pp.239~240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감옥 안에서 피의자가 철창에 목을 맨다.
시골 마을 외판원을 죽인 청년.
전과자인 그의 유죄를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오직 형사 슈투더만이 그의 창백한 얼굴에서 결백을 읽었을 뿐이다.
슈투더는 과연 진실과 마주할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7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