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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탁오 평전

이탁오 평전

: 유교의 전제에 맞선 중국 사상사 최대의 이단아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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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4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592쪽 | 960g | 153*224*35mm
ISBN13 9788971992074
ISBN10 8971992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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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예리에산
1982년 북경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오랫동안 편집과 평론에 종사했다. 현재 중국 《남방일보》 그룹 최고 편집위원이며, 시사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4년 『남방인물주간』(南方人物週刊)에서 선정한 중국에 영향을 준 지식인 50명 중 평론가 부문에 선정되었다. 『옌리에산 시사평론』 등 수필·잡문·평론집 15권이 있다.
저자 : 주지엔구오
문학 및 사회문화 평론가이자 수필가로, 각종 신문과 매체에 꾸준히 평론을 발표하고 있다. 중국 문단에 대한 강한 비판을 서슴치 않아서, 중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위치우위(余秋雨)를 정면 비판하여, 수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역자 : 홍승직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졸업, 동대학원에서 중국 당대(唐代) 유종원(柳宗元)의 산문을 연구하여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순천향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유종원 산문의 문체별 연구」, 「식물의 분류학적 실체를 통한 『시경』의 새로운 이해」(공동 연구) 등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주요 역서로 『분서』, 『아버지 노릇』 등이 있다. 중국의 고전 및 문학을 우리말로 번역·소개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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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숙 ― 그 치열한 열정에 경탄하며 낡고 노쇠한 우리 학문 풍토를 아파하다

“나이 오십 전까지는 나는 정말 한 마리 개와 같았다. 앞의 개가 그림자를 보고 짖어대자 따라서 짖어대는.” 유학의 지반을 탈주하여 새로운 앎의 세계로 나아갈 때의 이탁오의 변이다. 이 대목을 처음 접했을 때, 나는 그의 치열한 열정에 경탄함과 동시에 문득 우리 시대 학자들의 ‘조로증’을 아프게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40대면 이미 지식에 대한 갈망을 포기한 채 자신을 지키기에 바쁘고, 50대면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간 원로가 되거나, 아니면 새로운 모색을 억압하기에 급급한 전투적(?) 기성세대가 되어버리는 우리 인문학의 풍토는 얼마나 낡고 노쇠한 것인지. 지식이란 피로하고 생기 없는 고행의 산물이라는 통념에 사로잡힌 이들은 이탁오를 읽으시라. 지식이란 본래 목마른 자가 마시는 한 모금의 물, 굶주린 뒤에 먹는 밥 한 술처럼 ‘꿀맛’ 같은 것임을 체험하게 될 터이니.
[고전문학연구자,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저자]

박노자 ― 이탁오의 가르침은 궁극적 자유를 향한 가파르고 험한 첩경

일흔여섯에 감옥에서 자살로 삶을 끝맺은 이탁오의 반역은 철저했다. 이탁오는 우상들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생존하기 위해 몸과 마음을 스스로 속박하는 일을 완전히 포기했으며, 우상 파괴 뒤 새로운 우상을 만들지 않았을 뿐 아니라 자신의 우상화조차 불가능하게 해놓았다.
이탁오의 가르침은 모든 가르침, 모든 언어, 모든 현상에 대한 지양이며, 궁극적 자유를 향한 가파르고 험한 첩경이다. 이 길을 갈 수 있는 사람은 여태까지 가졌던 모든 것을 잃은 대가로 자기 자신을 얻을 것이며, 이 길을 끝내 가지 못한 사람은 임종의 순간에 아쉬움 없이 죽기가 힘들 것이다. 이탁오는, 세상의 모든 진리들을 회의하여 부정할 줄 알아야 한다는 궁극적인 진리로서 벼락·천둥처럼 우리 앞에 나타나고 우리의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 한국학 교수, 『당신들의 대한민국』 저자]

강명관 ― 사유의 극한까지 나아갔던 거대한 인간의 통쾌한 일갈!

내가 믿고 있는, 나의 언어와 행위가 정당성의 근거로 삼고 있는 진리는 진리인가. 그것은 어떻게 나에게 진리가 되었던가. 이탁오는 말한다. “내가 믿는 진리는 내가 만든 것이 아니다. 나 밖의 세계가 만들어낸 ‘도리’와 ‘견문’이 나를 구성하면서 나를 명령하는 진리로 행세할 뿐이다.” 동아시아 사회에서 공자와 유교의 진리성은 의심의 대상이 될 수 없었다. 그러나 이탁오는 말한다. “그럼 공자가 태어나기 전의 세계는 암흑세계란 말인가?” 그리고 다시 덧붙인다. “논어를 위시한 경전은 위선적인 도학자들이 구실이고, 거짓을 늘어놓는 무리들의 소굴일 뿐이다.” 통쾌하구나! 인간 이탁오의 사유와 행동에는 유교와 불교, 노장의 경계가 없다. 오로지 진리를 향해, 사유의 극한까지 자신을 밀고 나가는 처절하고 거대한 인간의 모습이 있을 뿐이다. 무한경쟁과 시장경제는 현재 내가 거부할 수 없는 진리다. 과연 이것은 언제부터 나에게 진리였던가. 탁오의 삶과 사유야말로 자본-테크놀로지에 포로가 된 우리를 깨우는 웅장한 종소리가 아닌가.
[부산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조선의 뒷골목 풍경』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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