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0월 1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86쪽 \| 778g \| 14821025mm
ISBN13	9788934113966
ISBN10	8934113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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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의 해석적 중요성은 다음과 같은 3중적 의미가 있다.
첫째, 요약 진술의 선택성(selectivity)은 독자에게 요약되고 있는 자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 준다. 암시된 저자는 요약된 진술에서 그가 강조하기를 원하는 자료들을 지정하여 강조된 자료들에 무엇이 포함되어야 하는지를 선택해야만 한다.
둘째, 요약 진술의 기술 방식은 독자가 요약된 자료에서 중요한 요소들을 파악하는 방식을 지칭한다. 요약 진술의 기록자는 자신의 요약을 위해 다양한 어휘들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여러 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요약을 구조화할 수 있다. 독자들은 저자가 해석하기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기 위해 용어와 구조에 집중하면서 묘사방식에 주의해야 한다.
셋째, 요약 진술에 연관된 직접적인 문맥은 그 해석적 기능을 완전히 깨닫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일 수 있다. 독자들은 요약 진술이 개관하고 있는 자료의 의미에 대한 깊고 예리한 통찰력을 얻기 위한 탐구의 일부로서 요약 진술의 직접적인 배경과 문맥에서 강조되고 있는 것들에 주목해야만 한다. -238p-

공동체에 참여하는 것은 사람의 체험적 해석 체계를 형성하는데 많은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기독교 신앙공동체에서 성장한 인간은 무슬림 신앙공동체에서 자란 사람보다는 실제 현실에 대한 성경의 해석을 더 확신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비록 공동체의 영향력이 막강하다 할지라도 그것은 결코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아무튼 실제에 대한 성경 해석의 정당성에 관한 한 사람의 판단 부분은 종교적인 공동체를 포함하여 성경의 비전에 따라 형성하고자 시도한 신앙공동체들 안에서는 그들이 체험한 진정성(authenticity)이 수반되어야 한다. -551p-

성경 안에 존재하는 신학적 통일성에 대한 성경적인 암시들이라는 맥락에서 비평 학문은 후기 성경 저자들은 보다 앞선 시대의 성경 전승을 받아들이고 새롭게 변경했다는 사실을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 따라서 종종 비평 학자들은 성경 전승의 성장에 대해 언급하는데, 이를 통해 그들은 초기 성경 저자들로부터 후기 저자들로 이어지는 근원적인 연속성이 존재함을 지적하려 했다. 이런 통일성에 대한 성경 외적인 자료들의 암시는 특히 성경적인 정경화 발전 과정에 내포되어 있다. 정경화 과정이란 유대교 신앙공동체와 기독교 신앙공동체 모두에서 어떤 책들이 성경에 포함되어야 하고 제외되어야 하는가에 관련된 최종 판단이 내려졌음을 뜻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것은 이런 신앙공동체들이 정경으로 받아들인 책들 사이에 존재하는 어떤 신학적 통일성을 발견했음을 암시한다. 이 공동체들이 신속하게 혹은 쉽게 정경에 대한 최종 판단을 결정한 것은 결코 아니다. 오히려 그들은 수백 년 동안에 거쳐 진행된 분별과 숙고 과정을 통해 최종 판단과 결정에 도달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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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로버트 트래이나(Robert A. Traina) 교수의 『방법론적 성경 연구』의 후속 작으로 귀납법적 성경 연구의 학문적 경험들을 통합하여 다양한 성경 연구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종교적 배경을 연구함으로써 종합적인 시각으로 본문을 주석하고 해석할 수 있도록 하며, 성경 전체를 구속사적 관점에서 상호연관성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통시적인 해석 전망을 제시한다. 추천의 글 구제홍 박사 명지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 / 교목실장 기독교 신앙과 영성은 성경에 기초하지만, 사람들은 대개 기존의 신앙과 교리적 고정관념으로부터 성경에 연역적으로 접근하여 제한된 질문을 하고 답을 구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성경이 자유롭게 우리의 생각과 마음에 들어와 있는 그대로의 의미를 드러내지 못한다. 귀납법적 성경 연구 방법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성경 본문의 배경과 그 의미의 넓고 깊은 세계로 인도하여 성경 스스로가 말하게 한다. 이 연구 방법은 그동안 이러한 가치가 인정되어 프린스턴신학교, 버지니아 유니온신학교, 풀러신학교, 달라스신학교 등 유수의 신학교에서 강의되어 왔다. 이 연구 방법의 선도적 역할을 해온 트래이나 교수와 바우어 교수의 『귀납법적 성경 연구』(Inductive Bible Study)가 우리말로 번역되어 기쁘다. 이 책은 신학생, 목회자 그리고 성경을 진지하게 연구하기를 원하는 평신도에게 이전과는 다른 차원에서 성경을 만나는 기쁨을 주리라 믿는다. 서명수 박사 협성대학교 구약학 교수 종교개혁자들은 “오직 성경”(sola scriptura)을 외치며 교회 전통에 예속된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적 권위를 부여하였고, 개신교 스콜라학파의 학자들은 개신교 교리를 옹호하고 뒷받침하기 위해 성경 본문을 “증빙자료”(proof-text)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성경 말씀이 교리의 틀 안에서 해석되는 문제점을 인식한 가블러(P. J. Gabler)는 1787년 독일 알트도르프(Altdorf)대학 교수 취임 강연에서 교의학으로부터 성경신학의 독립을 주장하였다. 이후 성경신학은 소위 역사비평의 과정을 거치면서 학문적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하지만 반대로 성경 연구의 학문성은 교회공동체에 적잖은 부담과 거부감을 안겨주어 둘 사이의 간격은 더 커지게 되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한 학자들은 학문적 진지성을 감지 하면서도 교회공동체의 신앙적 건전성과 푸근함을 보존할 수 있는 해석 방법론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본서는 바로 이러한 통합적 관심을 잘 반영해주는 방법론으로 평가되고 있는 귀납적 성경 해석에 대한 종합적인 지침을 담고 있다. 학문과 신앙의 통전적 수렴을 지향하는 독자에게 이 책을 마음 깊이 권한다. 송태근 목사 삼일교회 담임목사 본서의 공동 저자인 바우어 교수와 트래이나 교수는 서문에서 성경의 바른 읽기와 해석이라는 책임이 일차적으로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있음을 밝힌다. 본서는 특별히 ‘목사는 누구인가?’, ‘목사의 가장 중요한 사역은 무엇인가?’와 같은 질문에 대한 선이해로부터 시작된다. 목사는 그 어떤 역할에 앞서 하나님이 주신 메시지를 전달하는 청지기로 부름 받았다. 그리고 설교자의 언어가 하나님의 말씀일 수 있는 조건은 그것이 이미 기록된 성경을 기초로 할 경우이다. 설교란 하나님의 뜻을 청중에게 전달하는 작업이기에 그 권위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만 나온다. 귀납법적 성경 읽기는 바른 성경 해석을 위한 최적의 방법론을 제공하여, 성경의 진의를 전달하기 원하는 설교자에게 최상의 툴(tool)로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강해설교는 주해(exegesis)를 기초로 하여 성경의 진의를 끄집어내는 것(exposition)을 대전제로 삼기에 귀납법적 성경 읽기에 크게 의존되어 있다. 저자인 두 학자는 귀납법적 성경 연구 방법론의 철학에서부터 실천적 사용방식에 이르기까지 이 주제와 관련된 대부분의 자료를 학문적 노련함으로 정리하고 있다. 그러므로 본서는 신학도와 교수로부터 목회 현장의 지도자들에게까지 매우 유용한 자료를 제공한다. 게다가 논리의 흐름 속에 두 학자가 보여주는 성경 해석의 실례들은 귀납법적 성경 읽기와 해석으로 어떤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한 훌륭한 본보기 역할을 한다. 성경의 진중함을 사모하는 독자라면 누구든지 본서를 환영하리라 확신한다. 그리고 보다 더 건강한 설교와 성경 읽기를 원하는 목회자는 본서에서 학문적, 영적, 지적 자극을 통해 새로운 눈을 열게 될 것이다. 귀납법적 성경 읽기를 통해 준비된 주해가 설교자의 입을 빌려 전달될 때, 청중은 성경의 핵심주제와 접하게 된다. 그것은 어떤 의미에서 목양의 일차적인 실존의 현장이다. 다시 말해 성도들은 자신들의 삶의 문제를 세속적 방식이 아니라 성경 본문 연구를 통해서 근본적으로 해결 받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한 목회자가 귀납법적 연구 방법을 통해 진액을 짜내는 고통을 감내하며 성경을 전하려는 이유이다. 본서가 말씀의 진의를 전하는 설교자와 성경 읽기를 사모하는 독자들에게 친절한 동행인이 되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일독을 권한다. 유진 H. 피터슨(Eugene H. Peterson) 명예박사 Regent College 영성신학과 명예교수 지금으로부터 56년 전 나는 뉴욕을 향해 자동차를 운전했다. 교통체증이 심한 맨해튼 도심지를 통과했고 맨해튼 동쪽 49번가에 위치한 한 신학교에 도착했다. 신학교에 등록한 나는 그 학기 첫 주에 한 교수의 강의에 참석하게 되었다. 그 교수는 그 날 이후의 3년 동안 성경에 대한 나의 생각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주었다. 그 교수와의 만남은 일평생 내가 행하고 있는 모든 학문적 작업의 토대를 만들어 주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이것은 결코 과장이 아닌 사실이다). 내가 이 교수의 강의에 참석하기 몇 해 전, 트래이나(Robert A. Traina) 교수는 『방법론적 성경 연구』(Methodical Bible Study)라는 책을 저술했는데, 지금 여러분이 읽고 있는 『귀납법적 성경 연구』(Inductive Bible Study)라고 이름 붙여진 이 책은 트래이나 교수와 그의 동료 바우어(David R. Bauer)교수가 신학교 강의 교재로 사용했던 초창기 저서 『방법론적 성경 연구』를 보완하고 확장시킨 것이다. 새롭게 출판되는 이 책을 읽는 중, 내가 이 책을 통해 처음 느꼈던 순간의 기억이 다시 생생하게 되살아났다.(중략) 마크 알란 포웰(Mark Allan Powell) 박사 Trinity Lutheran Seminary 신약학 교수 나는 지난 25년 동안 이 책의 저자들이 다루고 있는 귀납법적 성경 연구 방법론을 사용해왔다. 그 결과 이 연구 방법론이 학문적으로 가치 있고 적절하면서 목회 현장에서도 매우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는 성경해석 방법임을 증명할 수 있었다. 이 방법론은 성경 자체가 스스로를 드러나게 할 뿐 아니라 독자가 갖고 있는 한계와 전제 조건들을 극복하고 성경 자체의 언어로 말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이 방법은 성경이 우리를 놀랍게 하도록 하여 때때로 우리에게 도전을 준다. 때로는 위로를 주기도 하며 본래 저자들에게 영감을 주신 하나님의 의도를 올바로 깨닫게 해주기도 한다. 이 책은 새로운 신앙 세대에게 매우 적절한 성경 연구 방법을 제시 한다는 점에서 매우 획기적인 저서이다. 연구자들은 이 방법을 통해 직접적으로 성경 본문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 깊이 감사할 것이다. 더욱이 모든 사역의 과정에서 성경 연구를 위해 반복적으로 읽으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이 책을 보물과 같이 여기게 될 것을 확신한다. 크레이그 L. 블럼버그(Craig L. Blomberg) 박사 Denver Seminary 신약학 석좌 교수 여러분 가운데 많은 분들은 아마도 오래전에 “관찰, 해석, 적용”이라는 성경 연구 방법을 사용하여, 다른 자료의 도움을 받기 전에 가능한 스스로 성경을 연구하는 방법을 배웠을 것이다. 어쩌면 어떤 분은 트래이나 박사가 이 방법에 대해 세밀하게 다루었던 고전적인 자료를 접해 보지 않았을 수도 있다. 완벽하고도 새롭게, 아울러 세련되게 발전된 학문적인 성취와 상세한 참고문헌 목록을 갖춘 책으로, 새로운 세대에게 적합하고도 유용한 두툼한 귀납법적 성경 연구서가 트래이나와 바우어 박사에 의해 드디어 완성되었다. 성경 이야기 속에서 인용된 수많은 예화들과 함께 해석학 분야, 주석 분야, 철학과 논리 분야로 나뉘어져 저술된 귀납법적 성경 연구서는 이 분야들 각각이 일종의 표준적인 작업으로 서로 대치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많은 부분에서 서로 도움을 주는 상호보완적인 분야들로 다루어지고 있다. 데이비드 A. 드실바(David A. DeSilva) 박사 Ashland Theological Seminary 신약학 헬라어 석좌 교수 지난 반세기 동안 트래이나 교수의 귀납법적 성경 연구 방법은 그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비평적 사고 기술, 즉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하는 기술을 학생들에게 가르쳐 왔다. 그의 방법은 독자들로 하여금 본문에 있는 것과 없는 것에 대해 매우 밀접하게 관심을 집중하도록 했다. 그래서 본문의 논리를 따르고 본문의 이야기 흐름을 그려내도록훈련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이제 바우어 박사는 경험이 풍부한 귀납법적 성경 연구 학자요, 세계적으로 저명한 성경 학자로서 그가 가진 엄청난 학자적인 능력을 트래이나 교수의 업적에 결합시켰다. 이 두 학자가 서로 협력하여 어떻게 각 단계를 실행하는가 하는 방법에 대한 예증들과 현대 해석학적 논쟁 분야에서 그들의 접근방법이 어떤 위치에 자리하고 있는가를 잘 설명하고 있다. 또한 여러 비평 방법들과 그들의 귀납법적 연구 방법 사이의 학문적인 연관성들에 대해 도움되는 토론을 한층 강화시켜서 관찰, 해석, 적용을 위해 최고로 정교하고 세밀하게 다듬어진 연구 지침서를 펴냈다. 본서는 비평적 분석과 세심하고 깊이 있는 주석을 위한 본질적인 기초를 제공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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