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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령 선생님의 싱싱글쓰기

이가령 선생님의 싱싱글쓰기

: 즐거움과 자신감이 살아나는 글쓰기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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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521g | 150*207*35mm
ISBN13 9788994655314
ISBN10 89946553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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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가령
숙명여대에서 국어국문학 석사학위를 받고 다른 대학의 국어교육학 박사 과정에 들어갔다. 열심히 공부해서 학문의 깊이를 더해야 하는데 어려운 문장으로 쓴 논문을 만나면 ‘이 문장을 알아듣기 쉽게 쓴다면 어떻게 써야 할까’만 궁리하다 보니 공부를 따라가지 못해 그만두었다.
쉽고 정확하게 쓴 글이 바르고 귀한 글이라는 생각으로 글쓰기, 책 읽기 공부를 하면서 그것을 여러 사람과 나누고 있다. 서울교육연수원과 전국의 교육연수원에서 글쓰기와 독서에 관한 강의를 했으며 대구교육청과 협력해서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한 글쓰기 교재를 개발했다. 국립국어원에서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으며 인천과 부산, 여러 지역의 인재개발원에서 ‘쉽고 바르고 정확하게 쓰기’ 강의를 했다.
경희대사회교육원에서 ‘우리 아이 맞춤 글쓰기 독서 지도’ 과정을 강의하고 있으며, 아이스크림(i-scream) 원격연수원에 ‘이가령의 싱싱글쓰기’ 강좌가 개설되어 있다.
EBS ‘생방송 60분 부모’에 출연했고 현재는 KBS 제1라디오 프로그램 ‘공부가 재미있다’에 출연하고 있으며 교사와 학부모를 위한 ‘싱싱글쓰기’ 강의를 열어 8년째 이어오고 있다. 쓴 책으로는 《시들시들한 글이 싱싱하게 살아나는 글쓰기 지도 1, 2》(샘터)가 있다.
싱싱글쓰기 카페 _ http://cafe.daum.net/ss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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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교육이 ‘아이들의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에 집중한다면, 글쓰기를 통한 교육은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싶어 하는 어떤 무엇을 알게 하는 데’ 관심이 큽니다.
아이들이 가장 쓰기 싫어하는 글쓰기 숙제가 있습니다. 바로 ‘상기하자 6·25’, ‘양성평등’, ‘민족 공동체를 위한 우리의 생각’, ‘환경보호’, ‘안전 글짓기’…… 같은 것들입니다.
글쓰기 교육의 차원에서 본다면 이런 글쓰기는 해서는 안 됩니다. ‘글이란 자기가 쓰고 싶은 것을 쓰고 싶은 만큼 쓴다’가 원칙인데 이런 것들은 ‘자기도 잘 모르는 것을, 쓰라는 만큼 써야’ 하는 셈입니다. 그러니 쓰기 어려운 일이지요. 이런 일은 되도록 하지 않아야 합니다.
- 《쓰고 싶은 것을 쓰고 싶은 만큼》 중에서

아이들에게 자세히 써라, 자세히 써라 그래도 잘 못 알아들어요. 그래서 자세히 쓰기도 가르쳐 주고 글쓰기에도 도움이 되는 방법 하나 알려 드릴게요. 바로 ‘나쁜 녀석 찾기 놀이’입니다. …… 나쁜 녀석 찾기 놀이라는 것은 아이들하고 그냥 놀이처럼 하는 것인데 한 일이 나쁜 녀석이에요. 한 일은 나쁜 녀석, 본 일은 좋은 녀석이에요. 들은 일도 좋은 녀석이에요. 말한 일도 좋은 녀석이에요. 느낀 일도 좋은 녀석이에요. 이것을 칠판에 써 줍니다.
- 《‘자세히 쓰기’를 도와주는 나쁜 녀석 찾기 놀이》 중에서

짧아도 선명한 글이 있지요. 그래서 쉽고 간결하고 선명한 글이 좋은 글입니다. 중언부언해서 길게 썼지만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알 수 없는 글은 좋은 글이 아니지요. 이 글은 중학생 글인데 초등학생 중에서도 글을 이렇게 쓰는 아이들이 있어요. 이런 아이를 만나면 먼저는 엉덩이 붙이고 앉아서 글을 길게 쓰는 것은 칭찬해 주세요. 그런 다음 여러 가지 일 가운데서 한 가지만 깊숙하게 쓰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 《짧아도 좋은 글, 길어서 지루한 글》 중에서

생활글의 가치는 진정성에서 나옵니다. 자신이 겪은 일을 있는 그대로 쓰는 일, 그것만큼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그렇게 쓴 글이 상을 탄다면 그것은 아주 좋은 일이지요. 상을 못 타면 그만이고요. 상 타기 위해서 없었던 일을 만들어 내서 글을 쓰는 일은 그만해야 합니다. 또 상이 가지는 권위 때문에 글의 문제점을 놓치고 가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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