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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케이도에게 배우는 자유함

루케이도에게 배우는 자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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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140*200*20mm
ISBN13 9788925553009
ISBN10 892555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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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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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정성묵
광운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무역 회사에서 통역과 번역 일을 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대표적인 역서로는 《크레이지 러브》 《not a fan. 팬인가, 제자인가》 《Jesus All 예수로 충분합니다》 《긍정의 힘》 《팀 켈러의 왕의 십자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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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무슨 짐을 지고 있는가? 하나님은 다윗의 시편으로 당신의 짐을 덜어주길 원하신다. 가벼운 차림으로 여행한다는 것은 지지 말아야 할 짐들을 하나님께 맡긴다는 뜻이다. 《본문 18-19쪽》

신앙도 조깅과 비슷하다. 하나님은 당신이 달려야 할 위대한 경주를 마련하셨다. 하나님의 돌보심 속에서 당신은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을 가고, 꿈도 꾸지 못한 방식으로 그분을 섬기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러려면 먼저 당신은 짐을 내려놓아야 한다. 죄책감으로 가득 찬 상태에서 어찌 은혜를 나눌 수 있겠는가? 상심한 채로 어떻게 남을 위로할 수 있겠는가? 양팔에 짐을 가득 들고서 어찌 남의 짐을 덜어줄 수 있겠는가? 《본문 20쪽》

하나님은 먼 곳을 보여주지 않으신다. 그러니 그곳을 볼 생각일랑 애당초 버리는 게 좋다. 하나님은 먼 미래를 보는 수정구슬이 아닌 발 앞의 등불을 약속하셨다. 우리는 내일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도 된다. 그저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시며 “때를 따라 돕는 은혜”(히 4:16)를 주신다는 사실만 알면 된다. 《본문 83쪽》

그분께 당신의 이야기를 모두 말하라. 실직한 상황을 처음부터 끝까지 낱낱이 아뢰라. 그분께는 시간이 많다. 그리고 물론 사랑도 많으시다. 그분은 당신의 두려움을 어리석다 나무라지 않으신다. 정신을 차리라거나 강해지라고 다그치지 않으신다. 그분도 겪어서 아신다. 당신의 마음을 다 아신다. 그리고 당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도 아신다. 《본문 153쪽》

사람이 없어서 외로운 게 아니다. 친근함이 없어서 외로운 것이다. 외로움은 혼자 있는 상태가 아니라 혼자라는 느낌이다. 홀로 죽음을 맞고 있는 느낌. 홀로 병마에 시달리는 느낌. 홀로 미래를 맞는 느낌. 한밤중 침대에서. 병원으로 가는 길에서. 텅 빈 집의 적막함 속에서. 북적대는 술집의 소음 속에서. 어떤 상황에서든 나 혼자라는 생각, 누구도 내게 관심이 없다는 생각이 들 때 외로움이 밀려온다. 《본문 159쪽》

죽음 앞에서도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 실직 앞에서도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 부부 관계의 틈 앞에서도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 빚더미 앞에서도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 마음에 깊이 새기라.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본문 163-164쪽》

마음 깊은 곳에서 우리는 미래를 우리 맘대로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안다. 그런데도 우리는 미래를 통제할 수 있는 것처럼 계획과 뜻을 세운다. 실망은 미래가 통제 불가능하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우리의 계획과 뜻이 어긋났을 때 실망감이 찾아온다. 건강을 원했는데 병을 얻었다. 가족 대신 이혼. 승진 대신 강등. 어찌해야 하는가? 실망스러운 상황 앞에서 어찌해야 하는가? 《본문 181쪽》

실망스러운 일을 들고 다른 곳으로 가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가라. 괜한 고민으로 하나님을 귀찮게 해드리고 싶지 않은가? ‘기근과 역병과 전쟁으로 그렇지 않아도 너무나 골치가 아프실 텐데. 그토록 바쁜 분이 시답잖은 내 고민에 귀를 기울이시기나 하겠어?’ 절대 그렇지 않다. 당신 마음대로 판단하지 말고 그분이 하신 일을 보라. 그분은 포도주를 만드실 만큼 결혼식에 관심을 가지셨다. 그분은 동전을 주실 만큼 베드로의 납세에 관심을 두셨다. 그분은 답을 주실 만큼 우물가의 여인에게 관심이 있으셨다.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벧전 5:7).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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