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영화와 소리
미셸 시옹 저 / 지명혁 역 | 민음사 | 2000년 08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베스트
영화/드라마 top100 18주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71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7426131
ISBN10 893742613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미셸 시옹
미셸 시옹은 프랑스의 다재다능한 영화인이다. 그는 영화 음악의 작곡가이자, 영화 비평가로서 <카이에 뒤 시네마>의 편집인이고, 자신이 직접 영화를 만드는 영화 감독이기도 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그는 <영화와 목소리> <구멍 뚫린 막> <시청각> <영화와 음악> 등 영화와 소리 전반에 관한 의욕적이고 야심찬 저서들을 내놓는 독보적 연구자이다. 그의 연구는 파리 3대학과 FEMIS에서의 강의를 통해 더욱 심화되고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영화와 소리>는 이러한 그의 대표 저작이다.
역자 : 지명혁
한양대 연극영화과 졸업. 파리 1대학 영화학 석사, 박사. 현대 국민대 연극영화과 교수. 주요 역서 <영화와 현대 사회> <영화와 빛>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제목은 자크 타티의 「교통」이라는 영화 속 장면과 관련이 있다. 특히 잘 알려진 장면도 아니고, 사방으로 달리는 자동차들의 기막힌 충돌과 같은 스릴 만점의 장면도 아닐 뿐만 아니라 기발하거나 익살스러운 효과를 주는 특이한 개그는 더구나 아니다. 이것은 바로 들판에서 잠을 깰 때 느낀 어렴풋한 인상인 것이다.

알트라의 트럭이 암스테르담으로 가는 도중 고장난다. 알트라는 윌로가 근무하는 작은 자동차 회사 이름이고, 그는 암스테르담의 자동차 견본 시장에다 캠핑용 차 모델을 넘겨주기로 되어 있다. 트럭 운전수인 그는 작고 뚱뚱하며 소심하고 툴툴대는 성격의 프랑스인으로, 시골에 있는 형편없는 정비소 안에서 불편한 밤을 보내야 했다. 그는 반쯤 깬 상태에서 삐걱대는 문을 열고 나와서는 햇살 아래서 하품을 하다가, 자신이 서 있는 곳을 보고는 놀라서 고개를 돌려본다. 그는 무엇을 보았을까. 빽빽한 나무들 사이로 나 있는 길 저 멀리 초원에 무엇인가가 우뚝 서 있다. 한 마리 소. 그림 엽서나 아이들 그림책에나 나올 법한 진짜 작은 소다. 그 풍경 속에 놓여 있어서 그런지 좀 비현실적이다.

그가 그 동물을 힐끗 보고 고개를 돌리자마자--제대로 보지 않고 보는 둥 마는 둥 했다--<음매> 소리로 또다시 그쪽을 바라보게 된다. 이번에야말로 그에게는 다시 조용해진 그 소가 현실적인 것으로 다가오게 된다. 그 동물은 멀리 있다. 너무 멀어서 사실 우는 모습만이 보일 뿐이며, 우리에게 소의 존재를 알려준 것은 바로 그 소리이다. 그것이 전부이다.

이 장면이 별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면, 어렸을 때 처음 배웠던 것 하나를 기억해 보자--어린이책이나 부모들이 매우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인데--소는 음매 하고 오리는 꽥꽥 하고 개는 멍멍 한다는 것과 농담이 아닌 이상 이들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동물들의 형상과 그 이름과 그 소리-표상 사이의 자의적이면서도 이론의 여지 없는 이러한 삼각관계들을 글이나 반복놀이를 통해....
--- p.
감동의 대들보 역할을 하는 음악에 있어서, 흔히 음악은 자연스럽고 단순한 것이라고 믿게 된다. 슬픈 음악은 슬픈 장면을 더 슬프게 만들면 그걸로 끝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리 간단하지 않다. 종종 어떤 장면에 음악을 넣기 전에는, 그리고 이 음악에 슬픈 표현을 돕는 어떤 공동 작용이 생겨나기 전에 그것만 놓고 보았을 때는 그리 슬프지 않은 것이다. 달리 말해서 음악이 슬픔, 기쁨, 활력 등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그런 다음 이 감정을 꾸미게 되는 것은 이미지와의 특
--- p. 143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