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위대한 개츠비

위대한 개츠비

혜원세계문학-94이동
스콧 피츠제럴드 저 / 봉현선 역 | 혜원출판사 | 2002년 01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7.7 리뷰 3건
정가
6,500
판매가
5,85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520g | 148*210*30mm
ISBN13 9788934400943
ISBN10 893440094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피츠제럴드
미네소타 주 세인트 폴에서 태어난 피츠제럴드는 '로스트 제너레이션'으로 대표되는 전후 미국사회의 풍속도를 독특하게 묘사하여 주목받은 작가다. 그는 처녀작『낙원의 이쪽』에서 제1차 세계대전 후의 젊은이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묘사하여 비평가들로부터 인정을 받기 시작하였으며 특히 젊은 독자층에게 호응을 얻었다. 시나리오 작가로도 활동한 그는 할리우드에서 불우한 나날을 보냈으며, 1940년『최후의 대군』을 집필하던 중 심장발작으로 세상을 떠났다.

작품으로는『말괄량이와 철인』『아름답고 저주받은 것』『재즈시대 이야기』『밤은 정다워』『기상나팔 소리에 술을 마시다』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해변가에 있는 저택들은 거의 문을 닫았고, 해협을 건너는 나룻배의 희미한 불빛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달이 차츰 높이 떠오르자 조그맣게 보이던 집까지도 눈앞에서 사라져 갔다. 그러자 예전에는 네덜란드 선원의 눈에 찬란하게 떠올랐다는 이 섬이 서서히 떠올랐다. 이 섬은 신세계의 녹색 젖가슴이었던 것이다. 지금은 사라져 보이지 않는 나무들, 개츠비의 저택을 위해 떠난 나무들도 예전에는 모든 인간들의 꿈 중에서 마지막이면서도 원대한 꿈을 속삭여 주었을 것이다. 이 대륙의 존재 속에서 사람들은 숨을 죽이며 경이로움과 신비한 만남을 경험했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들은 이해할 수도 없고 소망한 적도 없는 심미적인 명상에 자신도 모르게 젖어들었던 것이다.
나는 문득 해변에 앉아서 옛 추억을 떠올리고 있던 개츠비가 처음으로 데이지의 집과 이어진 부두의 끝에서 반짝이던 녹색 불빛을 발견했을 때의 그의 놀라운 마음을 생각해 보았다. 그는 멀고도 험한 여행 끝에 이 곳으로 왔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꿈은 조금만 더 있으면 이루어진다고 믿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꿈이 자신을 저버리고 어두운 들판이 밤하늘 아래 꿈틀거리고 있는 공화국의 도시 저 멀리의 아득한 곳으로 달아났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개츠비는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에게서 자꾸만 뒤로 멀어져 가고있는 그 녹색 불빛을, 그 격정의 미래를 굳게 믿고 있었던 것이다. 그때 그것은 이미 우리들에게서 달아났다. 그러나 그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내일 우리는 더 빨리 달려서 양팔을 내뻗으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어느 해맑은 아침에...... 그렇게 우리는 물살에 휩쓸려 가면서도 계속 노를 저어 과거 속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다.
pp.217-218
마치 지금의 행복감에 희미한 의심이라도 생기기 시작했다는 표정이었다. 5년만의 만남! 그러는 재회의 순간에도 데이지가 그의 꿈을 깨뜨린 순간이 있었을 것이다. 그녀의 잘못만은 아닐 것이다. 환상이 그녀의 현실을 뛰어넘고, 또 모든 것을 훌쩍 뛰어넘었을 것이다. 그는 창조적인 열정과 집착으로 환상을 키워 왔고, 그러면서 찬란한 깃털로 환상을 장식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무리 뜨거운 정열을 가지고 있었다 해도, 아무리 지순한 순정을 지니고 있었다 해도 남자가 가슴 속에서 키워 온 환상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 p.126
나는 그 후 토요일 밤은 거의 뉴욕에서 보냈다. 개츠비의 저택에서 토요일마다 열리던 그 현란한 파티가 너무나도 생생하게 눈 앞에 떠올랐고, 금방이라도 그의 정원에서 음악 소리와 사람들의 왁자한 지껄임이 들려 오는 듯했다. 실제로 어느 날 밤에는 자동차 한 대가 그의 저택 앞에 와서 멎었다. 그리고 헤드라이트의 불빛이 그의 현관을 비추는 것이 언뜻 보였다. 하지만 나는 나가지 않았다. 어쩌면 멀리 여행을 떠났던 사람이 파티가 영원히 끝났다는 것을 모르고 달려왔을 마지막 손님이었을 것이다.
--- p.216

회원리뷰 (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