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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필의 미학

한국수필의 미학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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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0월 1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600g | 150*215*25mm
ISBN13 9788931007824
ISBN10 8931007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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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태동
경북 청도에서 태어나 청도와 대구에서 성장했다. 경북사대부속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육군 중위(연락장교)로 예편했다. 미국 캐롤라이나(채플힐) 대학원 영문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인문대 영문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하버드대학 엔칭연구소 초빙연구원과 스탠퍼드 및 듀크대학교 풀브라이트 교환교수로 있었으며, 1972년부터 2004년까지 서강대 영문과 교수로 재직하고 대학 출판부장·문과대학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서강대 명예교수로 있다. 1976년 《문학사상》에 평론으로 등단했다. 평론집으로는 《부조리와 인간의식》, 《한국문학의 현실과 이상》,《현실과 문학적 상상력》,《나목의 꿈》,《한국 현대시의 실체》 등이 있고, 다수의 번역서와 수필집 《살아 있는 날의 축복》, 《마음의 섬》, 《밤비 오는 소리》, 《우리를 기쁘게 하는 것들》 그리고 두 권의 신문 칼럼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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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의 수필에 나타난 격조 높은 미학은 인간을 누추하고 남루하게 만드는 세속적 욕망과 갈등을 스토이시즘에 가까운 고결한 선비 정신으로 극복하는 모습을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조용히 보여주는 데서 비롯된다. 다시 말해 그는 노년에 들어서도 “아직 하늘이 아름답고 산이 아름답고 나무가 아름답다”라고 말하며, 이른바 ‘안분지족’의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보였다. 그는 성실한 마음 자세로 지나친 욕심을 멀리하고 겸손하게 주어진 조건에 만족할 수 있었기 때문에 부조리한 세속적 먼지 속에서도 맑고 푸른 쪽빛 하늘과 신록의 아름다움 같은 자연 풍경을 볼 수 있었고, 또 사람을 사랑하는 풍부한 인간미를 보일 수 있었다. - 37쪽, 이양하 《나무》에 대한 평설 중에서

▣ 그가 여기서 보이고 있는 권태는 자칫 부정적인 감정으로 나타나 보일 위험성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스스로의 나태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모순된 자연현상이 가져온 결과를 ‘객관적 상관물’로 나타낸 것이다. ‘무더운 여름 날씨, 썩은 웅덩이에서 쉴 사이 없이 움직이는 송사리 떼의 움직임, 짖지 않는 개, 그리고 안경테로 퇴화되어버린 소의 뿔’ 등을 언급한 것은 좋은 예다. 이상은 가을에 추수하는 ‘곡식’을 희망이라기보다 ‘본능’이라고까지 말하며 어디에서나 나타나는 참을 수 없는 자연의 ‘이상한 가역반응’에 권태를 느낀다.
- 87쪽, 이상의 《권태》에 대한 평설 중에서

▣ 우리가 이 작품에서 이러한 미학을 감지하게 되는 것은 삶을 보는 작가의 독특한 철학적 시각과 감정이 절제된 서정적 언어는 물론 압축된 구도 속에 나타나 있는 상징성 때문이다. 고목이 된 수양버들을 등지고 나무때기 의자에 앉아 있는 “복덕방 영감님 두 분”을 중심으로 펼치는 먼지 나는 거리의 풍경은 시간적 편차를 두고 세대를 달리하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다양한 삶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 118쪽, 김태길 《복덕방 있는 거리》에 대한 평설 중에서

▣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려 있는 그의 작품 《길》이 대표적인 예다. 그는 ‘길’이라는 하나의 작은 서정적 이미지를 통해서 글을 쓰고 있지만, 그 범위를 길에 대한 개인의 감상적 경험 수준에 머물게 하지 않고 사회적이고 역사적이며 철학적인 범위까지 확대해서 독자들로 하여금 미지의 세계에 대해 눈을 뜨게 하는 지적인 자극을 제공해주고 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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