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강력추천 오늘의책
동물을 깨닫는다

동물을 깨닫는다

리뷰 총점8.7 리뷰 9건
베스트
인문 top100 4주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0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452쪽 | 654g | 153*224*21mm
ISBN13 9791155400265
ISBN10 115540026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버지니아 모렐
과학 전문 통신원이자 자유 기고가로서, 〈사이언스Science〉,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스미스소니언Smithsonian〉,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Conde Nast Traveler〉 등 주로 세계적인 과학 저널 및 여행 저널에 야생 세계와 그곳에서 열정을 바쳐 탐구하는 과학자들의 모습을 소개해 왔다.
이 책 《동물을 깨닫는다Animal Wise》는 이처럼 오랜 취재 과정에서 끊임없이 떠올랐던 단 하나의 질문, ‘동물은 무엇을 생각하고 어떤 감정을 느끼는가?’에 대해, 그가 직접 6년간 11개 나라에서 동물 인지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과학자들을 찾아가 수집한 최신 대답들이다. 이 대담한 기록에 대해 미국의 저명한 서평지 〈커커스 리뷰Kirkus Reviews〉가 ‘올해의 책(Best Book of 2013)’으로 선정하는 등 수많은 매체와 전문가, 대중이 극찬을 보냈다.
이밖에 단행본으로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가 ‘올해의 주목할 만한 책’으로 선정한 《전승된 열정Ancestral Passions》을 비롯해 《블루 나일Blue Nile》, 《야생 전쟁Wildlife Wars》(공저)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과학자들은 어떻게 알까? 개가 그토록 방대한 어휘를 쓰고, 나방이 한때 자신이 애벌레였음을 기억하고, 어치가 다른 어치들을 도둑 취급하고, 고래뿐만 아니라 소도 지역 사투리를 쓴다는 것을 말이다.
동물이 생각한다는 것을 입증한다는 것이 가능할까? 이미 입증했다면, 우리가 동물과 맺는 관계는, 그리고 우리가 우리 자신을 바라보는 관점은 이대로 괜찮은 걸까?
--- p.8

프랭크스는 잠시 말없이 사랑하는 개미들만 지켜보았다. 그러고는 다시 고개를 들었다.
“전 이 개미들이 생각을 한다고는 결코 말하지 않을 겁니다.”
그가 눈썹을 추어올리며 강조했다.
“하지만 바로 그 점이 제 호기심을 자극해요. 왜냐하면 여러 가지 면에서 마치 생각하는 양 행동하거든요.”
의식적으로 제 행동을 반추하는 양, 스스로 무엇을 성취하려는지 알고 있는 양.
“개미가 저에게 가르쳐 준 교훈은 매우 정교하고 수준 높은 행동에 반드시 생각이나 언어나 마음이론이 필요한 건 아니란 사실입니다.”
--- p.78

슈스터와 슐레겔의 연구에 따르면, 물총고기는 먹이가 휘청하는 순간 그것이 떨어질 위치, 그리고 수면에 닿자마자 잡아먹기 위해 자신이 내야 하는 속도까지 결정한다. 저격수는 꾸물거릴 시간이 없다. 야생에서 물총고기는 떼를 지어 살기 때문에 쏘아 떨어뜨리는 모든 곤충을 놓고 동료들과 경쟁해야 하고 덩치 큰 무수한 다른 어종들과도 겨뤄야 한다. 눈 깜짝할 사이에 결정해야 하는 이유다.
“물총고기는 이런 계산을 4만 분의 1초, 즉 찰나에 끝냅니다.”
슈스터가 말했다.
--- p.101

“전 알렉스가 인간의 언어를 배울 수 있는지 보려는 게 아니에요. 그건 정말 핵심이 아니죠. 제 목적은 알렉스의 모방 기술을 이용해 조류의 인지 능력을 이해하는 거니까요.”
다시 말해, 알렉스가 일부 영어 단어 소리를 매우 유사하게 낼 수 있기 때문에 페퍼버그는 알렉스에게 세상을 기본적으로 어떻게 이해하는지 질문할 수 있다는 뜻이다.
-137

“한 가지 가능성은 부모가 새끼 이름을 짓는다는 거예요. 인간이 자식 이름을 짓듯이.”
이 가정이 사실로 입증된다면 이는 인간 이외의 종에게서 발견된 최초의 ‘작명’이 되는 셈이다. 또 그렇게 되면 유리앵무는 인간 유아가 언제, 어떻게 언어를 습득하는지를 보여 주는 최초의 모델이 될 수 있다.
“앵무가 이 분야의 훌륭한 모델로 입증된다면 정말 대단한 사건일 거예요.”
--- p.164

웃는 쥐들로 가득한 실험실이라니! 좋아서 킥킥대는 소리가 사방에서 굴러다니는데도 우리는 그 소리를 모기 소리만큼도 듣지 못했다. 우리가 동물에 대해 알지 못하거나 놓치는 모든 것을 딱 한순간으로 압축할 수 있다면, 내게는 바로 지금이 그런 순간이었다. 마치 외국에 나가 있는 기분이었다. 누군가의 재담이나 우스갯소리에 현지인들 모두 배꼽을 잡고 웃는데, 그 나라 말을 할 줄 모르는 나는 그저 멀뚱멀뚱 쳐다만 본다.
--- p.203

알만 역시 코끼리 연구자들이 기록해 온 코끼리의 공감적 행동이 이 세포들에 기반을 두고 있을 거라고 말한다. 이를테면 암보셀리에서 두 가장이 물에 빠진 아기 코끼리를 구했을 때나, 죽어가는 코끼리에게 다른 코끼리가 물을 구해다 주었을 때나.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 방추세포는 크루거 코끼리들이 도살 처분 현장을 방문했을 때도 활성화되었을 공산이 크다.
“인간이 코끼리와 얼마나 다른지 계속 떠올려 보는 게 중요해요.”
맥콤이 말했다.
“그 차이를 뺀 나머지는 코끼리와 우리가 매우 비슷해 보이니까요.”
--- p.261

허먼이 파일에서 사진 한 장을 꺼냈다. 그와 피닉스가 수영장 안에서 찍은 사진이다. 피닉스는 그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있고 그는 팔을 뒤로 뻗어 피닉스를 감싼 채 활짝 웃고 있다. 매끄러운 은빛 몸에 모든 것을 빨아들일 듯 커다란 눈을 하고 있는 피닉스 역시, 활짝 웃고 있는 것 같다. 두 존재의 사랑이 포착된 이미지다. 하나는 땅에 사는, 하나는 바다에 사는, 전혀 다른 두 동물의 사랑. 그것은 허먼이 돌고래와 가장 하고 싶었던 거라던, ‘마음과 마음의 만남’이었다.
--- p.294

“아, 그렇죠. 돌고래는 싸워요.”
코너가 말했다.
“그것도 아주 심각한 전투랍니다. 운이 좋다면 직접 보실 수도 있을 거예요. 제가 처음으로 목격한 건 1987년 8월 19일이었어요. 날짜까지 정확히 기억하는 이유는 그날이 우리 프로젝트 역사상 가장 흥미진진한 날이었기 때문이에요. 2차적 동맹을 발견한 날이기도 하고, 돌고래가 왜 똑똑해야만 하는지 제가 마침내 이해하기 시작한 날이기도 하죠.”
그는 통찰이 그에게 ‘섬광’처럼 떠올랐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섬광이 돌고래 정신을 이해하는 우리의 관점을 영원히 바꾸어 놓았다.
--- p.321

과학자들이 말하려는 것은 침팬지가 빅토리아 시대 그림들 속에 자주 등장하는 모습처럼 털 코트를 입은 작은 인간이란 뜻이 아니다. 침팬지는 침팬지이고, 침팬지의 정신은 인간이 되어 가는 길목에 있는 어떤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로스와 론스도르프 같은 과학자들이 그토록 이해하고 싶어 하는, 오롯한 침팬지 정신이다.
--- p.359

“도와달라는 거예요.”
파라고가 설명했다.
“‘제발요, 엄마. 저 뼈다귀 갖게 도와주세요. 저랑 같이 하자고요.’”
이날 오후 미클로시는 나와 다시 만났을 때 그것이 개 인지 능력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즉, 인간과 같이, 인간을 위해 일하려는 강한 욕구, 그리고 언어 없이 절절한 눈빛만으로도 소통할 수 있는 능력.
“인간은 개와 손을 잡았습니다.”
미클로시가 말했다.
--- p.405

동물의 정신은 우리 인간에 대해 무엇을 말해 줄까? 인간처럼 동물들도 생각하고 느끼고 세계를 경험한다는 사실이다. 동물들도 분노와 슬픔과 사랑의 순간을 겪는다는 사실이다. 결국, 동물의 정신은 동물이 우리의 친족임을 말해 준다. 이제 이 사실을 아는 이상, 우리와 동물의 관계는 변할까?
--- p.43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8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