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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가는 길

학교 가는 길

: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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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1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152쪽 | 431g | 180*230*11mm
ISBN13 9788961555142
ISBN10 896155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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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원작 : 이경묵(KBS 제작부)
1995년 KBS에 입사해 다양한 교양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제작했습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생방송 아침을 달린다〉 〈TV는 사랑을 싣고〉 〈체험 삶의 현장〉 〈도전 골든벨〉 〈러브 인 아시아〉 〈다큐3일- 대통령의 귀향 봉하마을, 인생만물상 고물상 외〉〈생로병사의 비밀 - 유방암, 화, 뇌졸중 외〉〈KBS파노라마〉 등을 제작했으며, 최근 〈히말라야 人 3부작〉으로 방송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 PD연합회 ‘이달의 PD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편저 : 주경희
‘여성중앙’ 신인 작가 모집에서 동화에 당선하면서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쓰기 시작했고, KBS 전속 작가로 활동했습니다. KBS­TV〈하나 둘 셋〉, MBC 어린이 드라마 〈댕기동자〉, 〈요정 핑크〉등 다수의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펴낸 책으로《꿈을 찾아 떠나는 마시멜로 이야기》《세계 리더들의 10가지 경제습관》《맨발의 꿈》《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꿈 은행《소년 테무친, 칭기즈칸이 되다》《긍정 에너지》《부자 에너지》 외 여러 권이 있습니다.
그림 : 원유미
서울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그린 책으로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쓸 만한 아이》《사람이 아름답다》《아주 작은 학교》《엄마 아빠가 헤어지면》《이젠 비밀이 아니야》《다리가 되렴》《잘가, 사이먼》《쓸만한 아이》《여자는 힘이 세다》《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그림 없는 그림책》《말 잘하는 아이 고정수》《은표와 준표》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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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꿈’을 위한 첫 걸음, 아픈 이별도 참아야 한다!

히말라야 산맥 사이를 흐르는 잔스카 강, 얼어붙은 잔스카 강을 두고 사람들은 ‘차다’(chaddar : 얼음담요)라고 부른다.
차다는 겨울 동안 히말라야 오지 잔스카 지역, 차 마을과 밖을 잇는 유일한 통로다.
일 년에 단 한 번 얼음길이 열리는 때를 기다려 엄마와 동생들과 떨어져 아빠의 손을 잡고 학교에 가는 아이들.
살을 에는 듯한 추위에도 아빠와 아이들은 오직 ‘꿈’을 위해 길을 나선다.

“켄럽! 어떤 일이 있어도 절대 포기하지 마.”
“네, 엄마. 열심히 공부할게요.”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고, 켄럽과 돌카 그리고 산더미 같은 가방을 짊어진 아버지들은 눈보라 속으로 향했습니다. 점점 희미해지는 아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엄마는 그제야 참았던 눈물을 쏟아 냈습니다.---p.36

ㆍ 잔스카 마을의 아이들, 아빠와 함께 꿈사냥을 나서다!

아픈 아빠를 대신해 집안일을 도맡아 하고 동생들을 돌보다 학교를 가게 된 켄럽은 가족을 두고 떠나는 게 영 마음에 걸린다. 친구 돌카는 3형제 중 유일하게 학교에 가게 됐지만, 돌카의 부모는 어린 아들이 험난한 차다를 무사히 갈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아빠가 없는 릭진 앙두는 할아버지와 함께 길을 나선다. 할아버지는 이제 기력이 쇠해 얼음길을 걷는 것만도 벅차지만, 무거운 짐과 어린 손자를 이끌고 가야만 한다.
목숨을 걸고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등굣길에 오르는 일곱 아빠들과 여덟 아이들.
이들에게 도시의 학교는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이자 꿈이다.

ㆍ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학교 가는 길, 하지만 꼭 가야만 하는 길!

차다를 걸어 학교에 가는 길은 고난의 연속이다. 일주일간 추위와 싸우며 미끄러운 얼음강 위를 걸어야 한다. 아빠들이 나무로 얼음을 두드려가며 발 디딜 곳을 찾고, 아이들은 그 뒤를 따르게 한다.
잠자리를 찾는 것도 쉽지 않다. 동굴이라도 찾은 날은 그나마 따뜻한 밤을 보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 추운 날씨에 침낭 하나에 의존해 모래밭 위에 누워 밤을 보내야 한다.
아빠들은 매일 밤 투박한 손길로 아이들의 젖은 옷을 말려 갈아입히고, 서툰 솜씨로 음식을 마련하며 "낯설고 고생스러운 일투성이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아이를 학교에 보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한다.

“강물을 지나 저 쪽으로 가 봅시다.”
“얼음물을 건너서 말입니까?”
“그 방법밖에 없을 것이오. 예전에 저 쪽으로 가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들은 그 누구도 자식들의 몸이 차가운 물에 젖는 것을 바라지 않았습니다.
“그럼 어서 아이들을 업고 건너갑시다.”
따가운 햇살이긴 하지만 히말라야의 날씨는 여전히 영하 20도를 밑돌고 있었습니다. 군데군데 얼음이 날을 세우고 있었고 물살 역시 거셌습니다. 아버지들은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입고 있던 바지와 양말을 벗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모습을 바라보던 켄럽은 그만 숨이 탁 막혀 버리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p.82

ㆍ 아빠와 아이들의 험난한 여정, 가슴 깊이 새겨지는 아빠의 사랑

살을 에는 듯한 추위에도 오로지 학교에 데려가야 한다는 일념으로 아빠들은 얼음물에 몸을 담근다. 그런 일이 한 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얼음이 풀린 곳이 나올 때마다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아빠들은 얼음물에 뛰어든다.
그렇게 힘든 길, 차다를 건너고 나면……아빠들은 아이들에게 묻는다.
“우리가 걸어왔던 위험한 길들을 기억하니? 그럼 어떻게 해야겠어?”
“열심히 공부할게요. 학교가 너무 좋아요. 크고요. 여기까지 힘겹게 왔으니까 공부 열심히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아빠가 안 계셨으면 오지 못했어요.”

그 말을 들은 아버지는 말한다.
“네가 없었으면 아빠는 가지 않았다.”
ㆍ힘들어도 가야만 하는 이유, 꿈을 가진 사람들만이 가지는 구체적인 행동

켄럽도 돌카도 모두가 왜 이 험난한 길을 가야하는 걸까?
우리와는 다르게 차다를 건너 학교에 가지 않으면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다라는 불안감과, 열심히 공부를 해서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루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 자식은 결코 나와 같은 삶을 살아서는 안 된다는 아빠들의 철저한 신념이 오늘도 그 차가운 강을 건너게 하는 이유이다.

“우…우리가 대체 왜 이런 혹한과 싸우면서 이 고생을 하는 걸까요?”
“그야 자식새끼들 학교 보내서 훌륭한 사람 만들려고 그러지요. 그때문에 죽을지도 모르는 위험한 길이지만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그 길도 마다하지 않는 것 아닙니까?”
“맞소, 하지만 우리가 뭔 대가를 바라겠소.”
“하긴, 뭘 바라서 이 고생을 하는 것이 아니죠. 모두 아이들을 위한 일인 걸요. 열심히 공부해서 우리처럼 살지 말기를 바라는 거죠.”
얼음 강 위를 꼬박 열흘을 걸어야 하는 힘든 등굣길이었지만, 매년 아버지와 아이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이 길을 걸어갔습니다. 그러나 이런 고생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학비, 기숙사비를 후원해 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고, 그래서 학교 가는 길은 선택받은 아이들만 갈 수 있는 행운의 길이기도 했습니다.---pp.118-119

ㆍ 험난한 여정의 끝,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힘겹게 차다 위를 걸으며 모진 추위와 고통을 이겨 내고 꿈의 학교 람돈 스쿨에 입학하게 되는 켄럽과 돌카는 이제 그 첫 번째 꿈을 이룬 셈이다.
우리 모두에게도 꿈이 있다.
꿈의 모양은 모두가 달라도 꿈을 이루려는 마음은 히말라야에 있는 친구들도,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모두 똑같다.
본 책자를 읽는 독자들이 히말라야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꿈을 이루어가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우고, 그 힘든 과정 속에 녹아진 아빠들의 사랑을 간접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되기를 기대해본다.

“돌카, 마음 단단히 먹어야 한다. 여기까지 힘들게 온 길을 잊어서는 안 돼. 혹시라도 마음이 약해질 거라면, 지금 이 아빠랑 다시 돌아가는 게 나을 거야. 이 아빠의 말, 무슨 뜻인지 알겠지?”
“네, 딴짓 안 하고 정말 열심히 공부할게요. 집에 가고 싶다고 울지도 않을 거예요. 열심히 공부할 거예요.”
돌카는 얼른 눈가에 맺힌 눈물을 훔쳐 냈습니다. 돌카가 아버지와 작별 인사를 나누는 사이에도 켄럽은 선뜻 아버지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켄럽이 쭈뼛쭈뼛 머뭇거리자, 켄럽의 아버지가 켄럽에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봉투 하나를 내밀었습니다. 꼬깃꼬깃한 봉투 속에는 연필이며 치약 같은 앞으로 켄럽이 학교 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물건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아…아빠, 고마워요.”
그리 대단할 것도 없는 물건들이었지만, 켄럽을 생각하며 하나하나 직접 골랐을 아버지를 생각하니 켄럽의 가슴이 매여 왔습니다. 끝내 참지 못하고, 켄럽도 아버지의 품에 와락 안겼습니다. 켄럽의 눈에서 왈칵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pp.13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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