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40쪽 \| 766g \| 14821030mm
ISBN13	9788985975728
ISBN10	898597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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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다코타 출신으로 사우스다코타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그는 오마하와 아틀란타에서 저널리스트로서의 첫발을 내딛었고 1996년에 NBC 뉴스팀에 합류했다. 워터게이트 사건 당시 그는 NBC뉴스 기자로 백악관에 있었고 1976년부터 1981년까지는 NBC에서 <투데이쇼>를 진행했다.

1983년부터 지금까지 그는 <탐 브로코와 함께하는 NBC 저녁 뉴스>의 단독 앵커이자 편집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그는 두 차례의 듀퐁 상을 비롯해 피바디 상, 몇 차례에 걸친 에미 상 수상 등 굵직굵직한 상을 휩쓴 미국의 대표적인 앵커이자 저널리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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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데는 지도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들의 헌신적이고 강력한 지도력이 요구됩니다. 성희롱이나 기타 다른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서는 관용을 베풀지 않을 것임을 모든 이들에게 철저히 주지시켜야 돼요. 그런 행동에 대해서는 절대 '관용 없음'이라고 거창하게 떠벌리는 것만으로는 안 됩니다. 행동의 기준을 정하고 그러한 기준이 지켜지도록 적극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매리 헬러린은 그 견해를 전적으로 지지한다. 문제는 군인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수뇌부에 있다고 그녀는 믿는다. 흘름 장군은 군대에서 여성과 관계된 문제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며 여군의 업적에 대해 늘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군내에서의 여성의 역할 향상은 앞으로도 계속 추진해야 할 작업으로 남아 있지만 현대전이 요구하는 특별한 자질이 조국을 위해 군복무를 하는 여성의 지위를 향상시켜줄 거라고 흘름은 확신한다. 흘름 장군은 자신이 이등병 계급장을 탄 트럭 운전병이 되기 위해 고향 오리건 주를 떠났던 50여 년전에 발견해던 가능성 못지 않게 추구할 가치가 있고 흥분되는 가능성을 지금 발견한다.

--- p.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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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경제공황으로 세계 최대 채무국이 되었던 미국을 2차 세계 대전이란 국가적 위기를 통해 세계 최강의 채권국으로 도약시킨 미국의 보통사람들, 위대한 세대의 기록을 통해 국가의 위기때 국민이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깊은 감동과 교훈을 준다. 미증유의 암울했던 과거를 극복하고 현재의 강건한 미국의 초석을 마련하는데 기여한 유명 인사들의 전쟁 속 인간적 기록들이 낱낱이 드러난다. 항공모함의 장교였던 조지 부시, 해병대 조지 슐츠, 한쪽 팔이 불구가 된 산악사단의 젊은 소위 밥 돌, 정보장교 캐스퍼 와인버그 등 정치계의 저명 인사들과 노벨 의학상 수상자 트루디 앨리언, 저널리스트 벤 브래들리, 에드 굿맨 등 가장 위급한 상황에서도 대가를 바라지 않는 책임감과 의무감으로 조국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한 이들을 만나봄으로써 다수의 보통 사람들을 이끄는 위대한 소수의 비범성을 감동 깊게 느낄수 있다. 대공황과 2차 세계 대전이랑 전대미문의 큰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의무감, 명예, 절약, 용기, 봉사정신, 가족과 조국에 대한 사랑,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에 대한 책임이라는 공동의 목표와 공통의 가치에 의해 하나가 될 수 있었던 그들은 국가, 인종, 문화적 차이를 막론하여 모든이들에게 역사가 낳은 가장 위대한 세대이다. 일제식민지와 한국전쟁을 치른 한국의 독자로서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조국을 위해, 민족을 위해, 희생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이 책 속의 주인공들을 만나본다면 진정으로 가치있게 사는것이 어떤것인지 그 명확한 정의를 내릴수 있다. 유명한 저널리스트라는 명성에 걸맞게 이 책에서 저자 탐 브로코는 직접 미국 속으로 걸어들어가 평범한 사람들, 전쟁 영웅들, 훌륭한 업적을 남긴 유명인들, 그리고 사회 지도자들의 삶의 궤적을 함께 다라가면서 이 특별한 시대가 어떻게 이들을 정신적으로 무장시키고 단련을 제공해 한 국가와 국민을 위대하게 만들었는지 그 진실 찾기 작업에 열성을 아끼지 않는다. 책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주인공들과의 직접적인 인터뷰, 생생한 증언, 현장 방문 및 관계된 다양한 자료제공 등 독자들에게 전해지는 한 땀 한 땀 소개되는 얘기들은 단 한 사람도 단 한 사건도 그냥 지나치게 만들지 않는다. 그들의 기쁨과 슬픔, 위기, 보람, 한숨 등을 고스란히 전하고자 노력한 작가의 고단함이 이 책을 더욱 빛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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