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아이의 사생활 1 + 2 세트

아이의 사생활 1 + 2 세트

: 두뇌ㆍ인지 편 + 정서ㆍ인성 편

[ 전2권 ]
리뷰 총점9.6 리뷰 90건
정가
27,600
판매가
24,84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 이 상품은 YES24에서 구성한 상품입니다(낱개 반품 불가).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536쪽 | 1037g | 165*225*55mm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정지은 PD
EBS 프로듀서.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EBS에 입사했다. 2008년 방송되자마자 부모와 교사, 교육전문가들로부터 격찬을 받았던 EBS 다큐프라임 〈아이의 사생활〉로 한국PD대상,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등 그해 많은 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2년에 방송된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로 한국방송대상 대상, 국무총리 표창 등 10여 개의 상을 수상했다. 현재 EBS 기획다큐부에 재직 중이며, ‘어떻게 행복하게 살 것인가’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엄마로서 인생과 철학에 관한 다큐를 기획 중이다.
저자 : 김민태 PD
EBS 프로듀서. 2002년 EBS에 입사해 〈EBS 스페셜〉, 〈똘레랑스〉, 〈다큐프라임〉 등을 연출했다. 2007년 인터뷰다큐 〈시대의 초상〉으로 한국방송PD연합회 ‘한국PD대상 실험정신상’, 2008년 〈아이의 사생활〉로 ‘한국PD대상 TV 교양부문 작품상’,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창의발전 프로그램상’, 2010년 〈사비성, 사라진 미래도시〉로 한국방송비평회 ‘클린콘텐츠 방송대상’, 2013년 〈퍼펙트 베이비〉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등을 수상했다.
저자 : 오정요 작가
1987년부터 방송작가로 일했다. 그동안 KBS 〈한국 재발견〉, KBS 〈사람과 사람들〉, KBS 〈그곳에 가고 싶다〉, KBS 〈인간극장〉, 〈KBS 스페셜〉, EBS 〈아이의 사생활〉 등 200여 편의 다큐멘터리를 집필했다. 2000년 〈인간극장-추씨 할머니의 백리 길〉과 2006년 〈KBS 스페셜-가네코 후미코〉로 한국방송작가상을 연이어 수상하였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1권〉
여자아이들이 분홍색을 좋아하고 남자아이들이 게임에 쉽게 빠지는 이유는 뭘까? 도무지 뭘 시켜야 할지 알 수 없는 우리 아이에게도 재능을 찾아줄 수 있을까? 시청자들은 그 답을 실험 속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이의 사생활〉은 4천 200명을 설문조사하고 어린이 50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는 과정을 통해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아이들의 지능과 성격, 남녀의 차이 등을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해주었다. 논문 속에서만 존재했던 이론이 생생하게 우리 눈앞에 펼쳐진 것이다. ---pp. 4-5 ‘프롤로그’ 中

『말을 듣지 않는 남자 지도를 읽지 못하는 여자』를 쓴 앨런 피즈(Allan Pease)와 바바라 피즈(Barbara Pease)에 의하면 여자는 남자보다 더 넓은 주변 시야를 가지고 있다. 여자는 거의 180도 수준의 시야로 한 번에 넓은 곳을 훑어볼 수 있는 데 비해, 남자의 시야는 마치 망원경으로 사물을 보는 것처럼 좁지만 멀리까지 정확하게 본다는 것이다. 저자들은 태고에 사냥을 담당한 남자들은 멀리 있는 사냥감을 봐야 했기 때문에 시야가 이렇게 발달했다고 주장한다. 또한 진화심리학자들은 여자들은 당시에 채집을 담당하며 주위의 풀이 돋아나고 열매가 익어가는 상태를 늘 주의 깊게 봐왔던 데서 넓은 시야가 발달했다고 말한다. 백화점에 진열된 수많은 상품들 사이에서도 여자들은 지난번에 없었던 신상품이 들어온 것을 쏙쏙 잘도 찾아낸다. 이것이 남녀의 차이다. 여자는 한 번에 찾는 물건을 남자는 아무리 들여다봐도 찾지 못하는 데는 이런 배경이 있다. ---p. 50 ‘PART 1 남과 여, 그들의 차이’ 中

여자아이가 남자아이와 달리 양쪽 뇌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여자아이의 뇌량이 남자아이보다 10퍼센트쯤 더 두텁고 넓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뇌량이 넓다 보니 좌뇌와 우뇌의 연결이 긴밀하고 효율적일 수 있는 것이다. 반면 남자아이 뇌의 뇌량은 여자아이에 비해 좁기 때문에 좌뇌와 우뇌 간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 그런데 감정의 뇌는 우뇌에 있고, 언어의 뇌는 좌뇌에 있다 보니 남자아이는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University of North Carolina)의 연구팀에 의하면 여자의 뇌는 철자를 이해할 때도 양쪽 뇌를 모두 이용한다고 한다. 이에 반해 남자의 뇌는 이 경우도 주로 좌뇌만 이용한다고 한다. 또한 여자아이의 경우 듣고 기억하고 말하는 것을 관장하는 측두엽 부위의 신경세포가 남자아이보다 11퍼센트나 더 많은데, 이것 역시 탁월한 언어능력에 영향을 준다. ---p. 64 ‘PART 1 남과 여, 그들의 차이’ 中

이런 능력 덕분에 여자아이는 집단으로 하는 과제에서 여러 명이 한꺼번에 의견을 이야기해도 그들의 말을 따로따로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의견수렴도 잘한다. 또한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하는 말도 남자아이에 비해 잘 듣는 편이다. 그런데 이렇게 잘 듣는 능력은 간혹 학습을 하는 데 방해가 될 수도 있다. 방 밖에서 들리는 텔레비전 소리도, 가족들이 대화하는 소리도 여자아이의 귀에는 다 들린다. 수업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선생님의 목소리를 들으면서도, 교실 뒤쪽에서 다른 친구들이 주고받는 대화나 학교 앞을 지나가는 과일 장수의 목소리를 다 들을 수 있다. 보통의 여자아이들은 주위가 조용하지 않으면 도무지 집중을 하지 못한다. 그러니 민감한 청각을 가진 여자아이가 공부를 할 때는 분위기를 조용하게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
반면 남자아이는 정반대다.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텔레비전 앞에 앉는 아들.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던 엄마는 아들에게 숙제부터 하라고 말하지만 아이는 들은 척도 하지 않는다. 엄마는 여러 번 똑같은 말을 하다가 지쳐서 화를 내지만,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소리에 집중한 남자아이는 사실 엄마의 잔소리를 정말로 못 들은 것이다. 집중해 있는 남자아이와 대화를 하려면 설거지를 잠시 중단하고 아이의 얼굴을 보고 눈을 맞추며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이러한 남자아이의 특성은 반대로 생각해보면 집중과 몰입이라는 강점이 된다. 뭔가 한 가지 일에 집중하면 다른 자극이 와도 쉽사리 방해받지 않는 특성은 아이의 호기심을 학습으로 연결시킬 경우, 짧은 시간에 높은 학습효과를 거둘 수 있다. ---pp. 71-72 ‘PART 1 남과 여, 그들의 차이’ 中

이제 남녀의 특성을 뇌의 차이로 정리해보자. 뇌는 우뇌와 좌뇌로 나뉘어 있다. 우뇌는 신체의 왼쪽·창조성·예술·시각·직관·아이디어·상상력·전체적·공간적이라는 특징이 있다. 좌뇌는 신체의 오른쪽·말·수학·논리·사실·연역·분석·실용적·직선적·세부사항의 관찰이라는 특징이 있다. 대체로 남자는 우뇌가, 여자는 좌뇌가 더 발달되어 있다. 태어나서 진행되는 뇌의 발달 과정을 살펴보아도 남자는 우뇌 발달이 빠르고 여자는 좌뇌 발달이 빠르다. 대부분의 여아가 남아보다 말이 빠른 것은 이 때문이다.
그런데 남자는 우뇌와 좌뇌를 각각의 기능에 따라 따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언어를 사용할 때는 좌뇌의 언어 부위만, 공감을 할 때는 우뇌에서 공감을 관할하는 작은 부위만 사용한다. 언어와 공감을 관할하는 부위 자체도 여자 뇌의 해당 부위에 비해 작은 편이다. 하지만 체계화하기에서는 이러한 남자 뇌의 작동 원리가 오히려 도움이 된다. 사물을 이해하려면 감정은 배제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여자는 양쪽 뇌를 함께 사용하는 경향이 강하다. 공감을 할 때도 언어를 사용할 때도 양쪽 뇌를 함께 사용한다. 또한 여자의 뇌는 성장할수록 공감과 언어를 관할하는 부위가 넓어지므로 남자보다 해당 능력이 탁월하다. ---pp. 81-82 ‘PART 1 남과 여, 그들의 차이’ 中

아인슈타인은 두정엽이 보통 사람보다 15퍼센트 더 컸다. 수학, 물리학, 공간적 사고, 계산, 연상 등을 관장하는 것이 두정엽이기 때문에 과학 천재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또 두정엽과 측두엽 사이의 고랑인 실버안고랑이 더 많은 세포로 채워져 있었고 보통 사람보다 얇았다. 이 부분이 바로 천재성과 관련이 있다. 그런데 아인슈타인도 언어를 관장하는 측두엽은 보통 사람보다 작았다. 실제로도 언어 발달이 느려서 3세가 되어서야 말을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언어를 관장하는 측두엽 발달이 다른 사람보다 느렸던 것이다. 부모들은 아이마다 뇌 발달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어떤 시기에 아이가 무엇을 잘한다고 해서 ‘영재다’, ‘천재다’ 장담할 수 없다. 어떤 것이 다른 아이보다 뛰어난 것은 그쪽을 담당하는 뇌 부위가 다른 아이들보다 먼저 발달하고 있기 때문일 뿐이다. 착각하고 마구잡이로 공부를 시켰다가는 뇌 신경회로가 다 망가질 수 있다. ---p. 157 ‘PART 2 다중지능, 나만의 프로파일을 찾아서’ 中

미국 하버드 대학 교육학과 교수인 하워드 가드너는 기존의 IQ가 광범위한 인간의 인지능력 영역을 설명하지 못하는 것을 발견하고, 새로운 지능의 개념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인간의 지능은 단일지능이 아니라 여러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지능이란 단 한 분야의 능력이 아닌, 두뇌 발달, 인간 발달, 진화, 문화적 자극을 통해 여러 분야의 지능으로 나뉜다는 것이다. 또한 뇌가 손상된 사람들을 연구한 결과 그들에게 다른 능력들은 온전하게 남아 있는 채 손상된 부위의 능력만이 심각하게 훼손되었다는 것을 확인한 후, 이를 통해 ‘지능은 각기 독립되어 있다’는 주장을 했다. ---p. 170 ‘PART 2 다중지능, 나만의 프로파일을 찾아서’ 中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하워드는 일정한 영역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하나의 분야에서만 두각을 나타내서는 안 되고 여러 분야의 지능이 적절히 결합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증명해냈다. 예를 들어 바이올린 연주를 할 때 필요한 지능은 음악지능만이 아니다. 성공적인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음악지능 외에도 민첩한 연주를 위한 신체운동지능과 청중을 다루는 인간친화지능이 필요하고, 최고의 연주력을 갖추기까지 자신을 제어할 수 있는 자기이해지능이 요구된다.
즉 가드너는 다중지능 이론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모든 인간에게는 여덟 가지 영역의 지능이 모두 있으며, 이 중 강점을 보이는 지능도 하나뿐 아니라 그 이상이라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사람마다 능력이 다른 이유는 지능의 조합이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pp. 178-179 ‘PART 2 다중지능, 나만의 프로파일을 찾아서’ 中

호기심은 확장을 통해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창의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낸다. 칙센트미하이는 위험을 즐기는 사람이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낯선 것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이나 현재의 상태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창의성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는데, 이는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특성에 그대로 부합하는 설명이다.
특히 강점지능과 연관된 호기심은 끊임없는 탐구를 통해 창의적인 사고를 만들어나가는 기반이 된다. 자신이 갖고 있는 재능이 정해져 있다고 해도 끊임없는 탐구와 훈련은 아이의 능력을 더욱 키워주는 역할을 한다. 인간은 태어나서 두뇌의 10퍼센트 정도만을 사용할 뿐이라고 한다. 몇몇 천재만이 두뇌를 최대한 활용한다고 하는데, 누구나 훈련을 하면 어느 정도까지는 끌어올릴 수 있다. ---p. 209 ‘PART 2 다중지능, 나만의 프로파일을 찾아서’ 中

〈2권〉
2014년 한국 어린이와 청소년의 ‘주관적 행복지수’는 OECD 회원국 가운데 꼴찌로 나타났다. 공교롭게도 이 조사는 이 책이 처음 출간된 2009년에 처음 시작되었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어린이·청소년의 주관적 행복지수는 6년 내리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어떻게든 이기기만 하면 돼.” “아직도 그것밖에 못하면 어떡해, 남들 다 앞서 가는데!” 아이의 미래를 위한다며 혹시 이런 말을 내뱉고 있지는 않은가? 무심코 짓밟히는 아이의 도덕성과 자존감은 아이의 행복에 커다란 걸림돌이 된다. 부끄러움을 알고 당당한 자아를 지니고 있으며, 자신의 가치를 존중하며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기대감으로 충만한 아이. 우리가 아이에게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그것이 아니었던가? 우리 아이의 도덕성과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 책 속에서 그 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p. 7 ‘프롤로그’ 中

오늘 아이가 백점을 받아 왔다. 기특해서 칭찬도 하고 간식도 만들어주었다. 그런데 아이가 사실 한 문제를 몰라 선생님 몰래 책을 들춰봤다고 고백했다. 엄마는 난감하다. 선생님께 사실을 말씀드리고 점수를 고쳐 오라고 할지, 아니면 이번만 그냥 넘어갈지 고민이다. 명백하게 잘못한 행위이니 고쳐주고 싶지만, 이 사실을 말했다가 아이에 대한 평판이 나빠지면 어떡하나 걱정도 된다. 결국 엄마는 “시험 볼 때 부정행위는 안 돼. 다음부터는 그러지 마” 하고 말았다. 상황은 그렇게 종료되었다. 이 아이에게 남은 것은 무엇일까? 아이로서는 한순간 부정행위를 했지만 백점이라는 거대한 보상이 뒤따른 셈이다. 그런 경험을 한 아이에게는 ‘보상’에 대한 기억만 각인된다.
공부 잘하는 것이 지상 최대의 과제인 요즘, 좋은 성적이 모든 것을 대변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의 행동에 대해 적절한 훈육이 뒤따르지 않으면 아이는 백점을 위해 약간의 편법이나 부정을 저질러도 괜찮다는, 칭찬받는 결과가 모든 것을 용서한다는 생각을 품게 될지 모른다. 빛나는 결과를 위해서라면 ‘이 정도의 부정행위쯤이야’ 넘어가도 좋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다음에 유사한 상황을 마주쳤을 때, 아이는 좀 더 쉽게 부정과 타협할 수 있을 것이다. 도덕성은 이런 식으로 멀어지거나 가까워진다. 한순간의 선택들이 모여서. ---pp. 32-33 ‘PART 1 도덕성, 작지만 위대한 출발’ 中

만족지연능력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아이에게 성공의 경험을 맛보게 해야 한다. 노력으로 성공을 얻은 아이들은 그 기쁨을 또 경험하기 위해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인 아이에게 막연히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가라’고 부추기는 것은 다소 막연하다. 승급심사를 통과하면 도복 띠 색깔이 바뀌는 태권도나 기초부터 바이엘, 체르니 순으로 한 단계씩 수준이 올라가는 피아노처럼, 성실한 과정 뒤 실력이 상승하는 즐거움을 아이들이 자주 맛보게 해야 한다. 작은 성공을 자주 맛보는 것이 만족지연능력을 키우는 데 매우 중요하다.
아이가 좋은 성적을 거뒀을 때도, 결과 자체보다 노력하는 과정에 대해 칭찬해야 더 효과적으로 만족지연능력을 높일 수 있다. 편법이나 요행이 아니라 정당한 땀의 대가로 이룬 성공은 그만큼 값어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어야 한다. 이것은 아이에게 동기부여가 되면서 또 다른 목표를 위해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마음을 갖게 한다. ---p. 78 ‘PART 1 도덕성, 작지만 위대한 출발’ 中

도덕이라는 뿌리에서 나온 덕목이다. 리더의 필요조건이기도 하다.
간혹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공동체의 이익을 생각하며, 도덕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바보 같은 행동’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자신의 욕구를 억압하고 다른 사람을 무조건 우선순위에 두는 것과 혼돈하기 때문이다. ‘착한 것’을 ‘바보 같은 것’으로 착각하곤 하는데, 도덕적이고 착한 아이는 자신의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지, 주눅 들어 무조건 져주는 것과는 다르다. 자신의 언행에 대해 ‘옳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를 신뢰하고 행동한다. 그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남을 배려하고 올바른 행동을 하는 것이다. 무조건 양보만 한다고 도덕적인 것은 아니다.
이러한 착각은 엄마에게도 흔히 나타난다. 아이에게 ‘양보’를 지나치게 강요하는 엄마들이 있다. 아이가 친구와 다투면 무조건 내 아이부터 야단친다. 이런 엄마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면 아이의 마음보다 자신의 체면이나 자존심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엄마의 이러한 태도는 아이의 자존감에 상처를 입히고 사회성에 문제를 일으킨다. 가장 가까운 부모로부터 외면당한 아이는 의지할 사람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또한 잘못을 저지르지 않으려는 심리적 부담감이 커져 늘 양보만 하고 자기주장이 없는 아이가 될 수 있다. 아이의 도덕성은 아직 완벽하게 바른 일만 할 만큼 발달하지 못했다. 도덕성도 자라고 경험하면서 배우고 얻는 것이다. 올바르게 가르치려는 의지는 중요하지만 지나치게 엄격한 잣대로 훈육하는 것은 자칫 위험할 수 있다. ---pp. 92-93 ‘PART 1 도덕성, 작지만 위대한 출발’ 中

정리하자면 자존감지수가 높은 아이는 자신이 게임에서 이길 것이라고 예상했고 실제로 이겼으며 자존감지수가 낮은 아이는 자신이 질 것이라고 예상했고 실제로 졌다. 성공과 실패가 아이가 가지고 있는 자존감에 좌우된다니 놀랍지 않은가? 우리는 이러한 이유 때문에 아이의 자존감에 대해 좀 더 깊이 알아보려고 하는 것이다.
자존감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교육학에서는 자아존중감을 ‘긍정적인 자아상’이라고도 표현한다. 간단하게 ‘내가 나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정도’라고 이해해도 좋다. 원광아동상담센터 소장인 이영애 박사는 “자존감은 자신을 제대로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숙명여자대학 송인섭 명예교수는 “모든 행동의 근원이 되는 핵심적인 인간 행동의 특성”이라고 강조한다. ---p. 148 ‘PART 2 또 하나의 경쟁력, 자아존중감’ 中

아이가 시험을 보았는데, 다른 과목은 모두 90점을 넘었지만 한 과목만 80점을 받았다. 아이가 80점인 점수를 놓고 속상해한다면 어떻게 말하겠는가? “어쩜, 너무 잘했네”, “한 과목 정도는 80점이라도 괜찮아”, “다음에 잘하면 되지 뭐”, “이렇게 훌륭한 점수를 가지고 기분 나쁜 이유를 모르겠네”, “옆집 철수는 다 80점이라는데 우리 딸은 정말 대단하구나…….” 아마 모두 그럴듯한 정답으로 보일 것이다. 하지만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에는 모두 실패한 오답이다.
아이와 공감하려면, 아이의 감정을 부정하거나 반박하는 대신 인정해야 한다. 부모는 아이를 항상 무엇인가 가르쳐주어야 하고, 고쳐주어야 하고, 바꿔주어야 하는 존재라고 오해한다. 비판형 부모, 설득형 부모가 종종 저지르는 실수다. 아이의 마음에 공감하기란 입장만 바꾸어 생각해보면 그리 어려운 일만은 아니다. ‘만약 같은 일이 나에게 일어났다면 기분이 어떨까?’, ‘나는 어떤 말을 듣고 싶었을까’를 곰곰이 생각해보면 된다. 같은 상황에서 공감형 부모는 “정말 속상했겠구나”, “네가 이번 시험을 얼마나 잘 보고 싶어했는지 엄마도 잘 알아”라고 말할 것이다. 부모의 공감은 아이들이 자신을 유능하다고 느끼게 하는 가장 필수적인 조건이다. ---pp. 163-164 ‘PART 2 또 하나의 경쟁력, 자아존중감’ 中

자존감은 아이가 자기 자신에게 부여하는 가치다. 다시 말해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를 말한다. 스스로 해보고 성공하는 경험을 하며 자신감을 키우지 못한 아이는 또 다른 도전 앞에 주저하게 된다. 스스로 판단해야 할 순간에도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해 타인의 시선과 판단에 의지하려 한다. 그리고 이런 면이 성인이 될 때까지 이어져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지 못하고 주변 상황에 이끌려 살게 될지 모른다.
부모는 아이의 실수를 가려주는 존재가 아니라 아이에게 실수할 기회를 주고, 그런 경험으로부터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주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부모가 그렇게 하지 않을 때, 아이는 스스로 일어서서 자기 몫의 난관을 헤쳐 나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정신적 힘, 자존감을 잃고 만다. ---p. 216 ‘PART 2 또 하나의 경쟁력, 자아존중감’ 中

심리학자 쿠퍼스미스는 자아존중감 발달에는 두 가지 요인이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말했다. 첫째는 아이의 성공과 실패의 역사, 즉 아이가 성취한 객관적인 지위다. 그러나 개인의 성취와 실패란 다분히 주관적인 기준에 의해서 평가될 수밖에 없다. 둘째는 삶에 있어서 중요한 타인으로부터 아이가 받은 존경심과 수용, 대우의 양이다. 결국 이 두 가지 요인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성공과 칭찬*이다. 성공 경험은 아이가 성취한 객관적인 지위를 높일 것이고, 칭찬 경험은 중요한 타인이 자신을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확신시키기 때문이다.
---pp. 245-246 ‘PART 2 또 하나의 경쟁력, 자아존중감’ 中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80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0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6점 9.6 / 10.0

상품정보안내

세트도서는 개별서지정보를 모두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각 권의 상세페이지도 참고해 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