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인 10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인 10

리뷰 총점9.2 리뷰 12건
베스트
역사 top100 1주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관련상품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사 10 (리커버)
[도서]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사 10 (리커버)
서경덕,한국사 분야별 전문가 공저 메가스터디북스
10% 14,400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사 10 (리커버)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1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676g | 153*224*22mm
ISBN13 9791157610150
ISBN10 115761015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한국사 분야별 전문가
안중근_ 안태근 (호남대 교수, ‘안중근뼈대찾기사업회’ 회장)
김구_ 한시준 (단국대 동양학연구원 원장)
윤봉길_ 김상기 (충남대 국사학과 교수 겸 박물관장)
안창호_ 이명화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학술연구팀장)
헤이그 특사_ 서영희 (한국산업기술대 지식융합학부 교수)
세종대왕_ 김슬옹 (Washington Global University 한국학 책임교수)
이순신_ 임원빈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 소장)
정약용_ 함영대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선임연구원)
윤동주_ 장철환 (연세대 문과대학 강사)
백남준_ 김윤순 (한국미술관 관장)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사형 전날, 안중근은 면회를 온 형제와 지인들을 통해 여섯 통의 유서를 남기고, “내가 죽은 뒤에 나의 뼈를 하얼빈 공원 곁에 묻어두었다가 우리 국권이 회복되거든 고국으로 반장返葬해 다오. 나는 천국에 가서도 마땅히 우리나라의 국권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다. 너희들은 돌아가 동포들에게 각각 모두 나라의 책임을 지고 국민된 의무를 다하며 마음을 같이 하고 힘을 합하여 공로를 세우고 업을 이루도록 일러라. 대한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라는 유언을 전했다. --- p.19~20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김구가 원한 것은 부강한 나라도 아니고, 강력한 나라도 아니었다. 그가 원하였던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을 가진 나라를 건설하는 것이었다. 문화가 가지고 있는 힘을 알았기 때문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되게 하고, 남에게도 행복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김구의 생각이었다. --- p.68~69

이봉창 의거 소식을 신문을 통해 알고 나서 그는 김구를 찾아갔다. 윤봉길은 죽을 자리를 구하고 있다며, “중일전쟁도 중국에서 굴욕적으로 정전협정이 성립되는 형세인즉,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마땅히 죽을 자리를 구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선생님께는 동경사건과 같은 경륜이 계실 줄 믿습니다. 저를 믿으시고 지도하여 주시면 은혜는 죽어도 잊지 못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 p.92

안창호는 직접 체득하고 경험한 정보들을 종합하여 누구보다도 객관적인 정세인식을 할 수 있었다. 동시에 그는 민족이 직면한 고난의 상황을 과학적 사고로 분석하여 방략을 세우고 공론을 일으키며 민족적 공감을 이끌어냈다. 안창호에게는 민족 문제를 해결하고 독립운동으로 나갈 수 있는 확실한 신념과 목표가 있었다. 그는 민족 수난의 시대에 어두운 밤길에서 헤매지 않고 새벽을 준비했으며, 또 먼동이 트는 새벽이 맞이하여 아침을 준비하였다. --- p.145

평화회의를 절호의 기회로 생각해 온 고종은 왜 회답을 보내지 않았을까? 아마도 을사늑약 이후 일제의 강압적인 통감부 통치하에 감시를 받고 있는 입장에서 섣불리 참석 의사를 표명했다가 일제의 방해를 받을까 우려하여 비밀리에 특사 파견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생각된다. 그런 상황에서 정작 러시아의 태도가 돌변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종은 마지막까지 러시아의 지원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못한 채 헤이그에 특사단을 파견한 것이다. --- p.161

《대지The Good Earth》(1931)라는 소설로 유명한 미국의 소설가 펄벅Pearl Buck은 《갈대는 바람에 시달려도The Living Reed》(1963)의 서문에서 세종대왕을 한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세종은 32년간 나라를 다스리면서 서양의 르네상스에 못지않은 태평성대를 이루었다. 그러나 서양의 르네상스는 200~300년에 걸쳐 꽃피운 것이었지만 세종의 르네상스는 30여 년 만에 이룩한 것이니, 세종이 업적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해 볼 수 있겠다. --- p.223

당시의 엄혹한 정치 환경으로 인해 정약용은 유배 이후 다시 등용되지 못했지만, 그의 다방면에 걸친 업적과 구체적인 국가 경영의 전략은 구한말의 우국지사들과 일제 강점기에 오히려 더욱 적극 활용되었다. 특히 20세기에 물밀듯이 들어온 서양의 과학과 정치사상은 다시금 우리의 자산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오늘날 그는 진정 ‘한국학의 바다’로 새롭게 부활하고 있다. --- p.292

우리는 정약용의 삶과 그의 업적을 평가하기 위해 다산의 시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당시 조선은 조선조의 지도이념으로 채택된 주자학이 퇴계와 율곡의 융성기를 지나 학파의 분화 속에 학설이 다양화되고 이론이 정밀화 측면에서 발전하고 있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학파의 분열과 대립이 객관적 합리성을 잃고 사변적, 내지는 관념적 체계에 사로잡히게 됨으로써 현실사회와 유리되어 폐쇄적이고 권위주의적인 공리공담만을 일삼는 폐단에 빠져 있었다. --- p.288

윤동주의 죽음을 목격한 간수는 마지막 죽음의 순간을 이렇게 전한다. ‘아하, 동주가 죽었어요, 참 얌전한 사람이…… 죽을 때 무슨 뜻인지 모르나 외마디 소리를 높게 지르면서 운명했지요.’ 간수의 증언은 윤동주의 비극적 죽음의 비장함과 숭고함을 더해 준다. 그는 임종의 순간에도 그토록 아끼고 사랑하던 우리말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염려했을지 모른다. 그러니 어찌 우리가 그의 죽음 앞에서 숙연해질 않을 수 있겠는가. --- p.339~340

생과 소멸 사이의 절박한 순간을 예술언어로 채울 수 있을까? 50대 중반의 나이였던 어느 날, 백남준은 “나도 이제 50이 넘었으니 서서히 죽는 연습을 해야 하겠다”고 다소 감상적이고 문학적인 글을 남겼었다. 그런데 그도 작고한지 벌써 8년이 넘었다. 그를 기리는 일은 남은 자들의 몫이 되었고, 그의 예술도 남은 자들의 언어로 기억되고 평가될 것이다. 탄생이 축복이라면 소멸도 응당 또 다른 축복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백남준은 알고 갔을 것이다. 그래서 그를 기억하는 일은 그의 예술처럼 재미가 있어야 한다.
--- p.36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0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0점 9.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