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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즈 데이비스

마일즈 데이비스

: 거친 영혼의 속삭임

현대 예술의 거장-06이동
존 스웨드 저 / 김현준 역 | 을유문화사 | 2005년 06월 2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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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6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845쪽 | 153*216*40mm
ISBN13 9788932431093
ISBN10 8932431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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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존 스웨드 (John Szwed)
인류학자인 존 스웨드 교수는 예일 대학에서 인류학, 흑인문화학, 음악, 미국학을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재즈입문서인 『재즈 101』과 선 라의 평전 『스페이스 이즈 더 플레이스: 선 라의 생애와 그의 시대 Space is the Place: The Lives and Times of Sun Ra』 등이 있다. 미국 코네티컷 주의 뉴헤이븐에 거주하고 있다.
역자 : 김현준
재즈비평가 김현준은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나 1987년 도미, 루즈벨트 대학교에서 재즈사와 분석 및 음악이론을 공부했다. 1998년부터 서울예술대학에서 재즈사를 강의하고 있으며 저서로 재즈역사서 『김현준의 재즈파일』(1997)과 재즈비평서 『김현준의 재즈노트』(2004)가 있다. 현재 BBS-FM의 '밤보다 아름다운 음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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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재즈 팬이 죽어서 성 베드로가 있는 저승에 갔다. 성 베드로는 그를 재즈 클럽으로 데려 갔다. 그런데 조명도 형편없었고 테이블엔 빈 자리가 남아 있지 않았으며 웨이트리스들도 불친절하기 그지없는 게 아닌가. 그러나 손님 중에는 레스터 영과 빌리 할러데이, 몽크, 그리고 버드도 포함돼 있었다. 그걸 본 그가 성 베드로에게 이렇게 외쳤다, "와, 여기가 진짜 천국이로군요!" 그 때, 그는 바의 맨 끝에 앉아 있는 한 사람을 발견했다. 온통 검정색으로 옷을 해 입은 그는 등을 보이고 앉아 있었기에 누구인지 잘 분간되지 않았다. 그가 물었다, "저건 누군가요?" 성 베드로가 대답했다, "아, 저기 저 사람? 하느님일세. 자기가 마일즈 데이비스인 줄 착각하고 있지."

하루는 마일즈가 키스 재릿에게 왜 자기가 더 이상 발라드를 연주하지 않는지 아느냐고 물었다. 그것은, 그가 그 곡들을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키스 재릿은 이 말의 의미를 몇 가지 방법으로 받아들였다. 우선, 발라드를 엉터리로 연주하느니, 이류 밴드를 데리고 이류 음악을 연주하는 것이 낫겠다는 것. 그러나 동시에 키스 재릿은 이 말을 다음과 같이 이해하기도 했다. "언제나 투쟁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대부분의 밴드 리더들은 투쟁하지 않는 자유의 희생물이다." 실제로 마일즈는 이런 말을 자주 했다―자기가 사랑하는 일만 계속해서 되풀이하는 것은 크나큰 실수이다, 그렇게 하면 새로운 것을 개발할 수도, 진보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더불어 마일즈는 데이비드 앰램에게 이렇게 말한 적도 있다― 자신이 늙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게 너무나 싫고, 방 안을 가득 메운 스물다섯 명의 또 다른 마일즈 데이비스를 바라보는 게 죽기보다 더 싫다.

마일즈가 지나간 자리마다 남겨 놓은 수많은 삶의 파편들은 그 누구도 쉽게 이해하거나 용서할 수 있는 차원의 것이 아니었다. 그를 용서한 사람들이나 그 때문에 겪은 희생과 대가를 애써 외면한 이들은 결국 이 모든 것들이 그 나름대로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격정과 분노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생각해야 했다. 옳든 그르든, 그가 저지른 모든 일들은 어차피 음악을 위한 것이었으니까. 그러나 이렇게 많은 이들의 관대함을 등에 업고서도, 막상 마일즈 자신은 그가 이룬 성공의 기쁨을 충분히 누릴 수 없었으며, 자신이 만들어낸 성과물에 대해서도 결코 만족하지 못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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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서 절대 놓을 수 없는 책. 지금까지 그 어떤 작가도 마일즈 데이비스가 드러낸 복합적인 인성과 음악 사이의 연관성을 이처럼 훌륭히 조명하지 못했다."
- 『다운비트』

"이 책은 두말할 것 없이 최근에 접한 최고의 재즈 관련 서적이다. 저자는 그동안 성사되지 못했던 수많은 인터뷰와 마일즈 데이비스의 활동에 대한 폭넓은 탐구를 선행했으며, 설명하기 힘든 한 천재의 삶에 대해 더없이 뛰어난 초상을 조화로운 구성으로 일구어냈다."
- 『보스턴 글로브』

"사람들은 마일즈 데이비스에 대해 더 이상의 저술이 필요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은 그의 음악을 이야기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탁월한 성과를 만들어냈다."
-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저자는 마일즈 데이비스의 생애와 음악에 대한 재고를 불러일으킬 만큼 진지한 이야기를 다시 들려주었으며, 그의 전설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매우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무엇보다 세상에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수많은 인터뷰가 이 책의 진실성을 드높이며, 마일즈 데이비스의 내면 또한 적확히 짚어냈다. 매우 인상적인 초상을 새롭게 마주한다."
-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결코 꿰뚫어볼 수 없을 것 같던 마일즈 데이비스의 음악과 생애를 마주하면서, 저자는 그 내면에 숨겨진 모습을 엮어내는 데 성공했다. 만약 모던 재즈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 마일즈 데이비스에 대해 최고 권위의 책 한 권을 원한다면, 바로 이 저작이 그것이다."
- 『선데이 타임스』(런던)

"이 책은 마일즈 데이비스에 대한 단순한 평전이 아니다. 말 그대로 결정판이다."
- 『글로브 앤드 메일』(토론토)

"너무나 집필하기 어렵게 여겨지던 대상에 대한 놀랍도록 완벽한 저작."
-『버팔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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