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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00년 08월 31일 |
|---|---|
| 쪽수, 무게, 크기 | 326쪽 | 크기확인중 |
| ISBN13 | 9788976330871 |
| ISBN10 | 8976330870 |
재래시장에서 패션 네트워크로
[ 특가 대상 도서 ]
김양희,신용남 공저
|
삼성경제연구소
|
2000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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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신용남
단국대학교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앞에 좌판을 벌이면서 패션시장에 발을 들여 놓았다. 현재 ,apM, 이화여대 앞등에서 총 7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1990년부터 동대문시장과 인연을 맺기 시작한 저자는 동대문에서 10년 동안 장사를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1999년 동대문시장에 관한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타닷컴(www.dongta.com)응 개설하였다. 저자는 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소자본 패션 창업자들에게 동대문시장에 입점하는 법, 장사하는 법, 상가정보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동대문 상인간의 커뮤니티 형성에 주력하고있다.
저자 : 김양희
세종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도쿄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국 Univ.of Bradford, Management Center 객원 연구원을 거쳐 현재 삼성경제 연구소 기술산업실 수석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대구 섬유산업의 발전방안','동대문 시장의 현실과 전망'등의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대구 패션어패럴밸리 조성방안 예비 타당성 조사','재래시장 활성화 방안'등을 컨설팅 했다. 의류산업 부흥의 전도사로서 섬유산업의 국제화에 관한 연구 및 동대문시장과 관련한 각종 강연 및 자문을 하고 있는 저자는 1999년 10월 "재래 의류시장의 부활과 시사점"이라는 연구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동대문시장이 세계 최대의 의류산업 집적지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강조해 세간의 비상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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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상인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그저 묵묵히 최선을 다해왔다. 동대문이 재래시장으로 보이든 패션몰 혹은 패션밸리로 보이든, 어쩌면 그것은 시장 바깥에 있는 사람들이 듣기 좋으라고 하는 소리지 시장안에서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그다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백화점 버금하는 수준의 소매 쇼핑몰이 생기자 이젠 그에 걸맞는 서비스를 해야한다고 하는 외부의 아우성은, 어쩌면 그 세계에서 지금까지 조금씩 조금씩 신뢰를 쌓아온 것 만으로도 벅찼던 이들에게 너무나 무리한 요구일지도 모른다.
때론 시장에서 면면히 이어져 내려온 나름의 전통과 질서가 단지 재래시장의 것이라는 이유로 청산해 버려야만 하는 낡은 것으로 매도되기 조차 한다.좁고 불친절한 건 시장이니 으레 그럴 수 밖에 없고, 대신 싸서 좋고 깎는 재미도 있는 그런 곳이 시장이려니 하고 왔던 손님들이 갑자기 하나같이 서비스가 어떠느니 탈의실이 어떠느니 신용카드가 안되느니 불평한다면, 화가 날수도 있다. 시장은 새로운 상인, 상가의 생성과 소멸과정을 거치면서 조금씩 그 형태와 정체성을 바꾸어 왔다.
현재 벌어지는 재래시장이냐 아니냐의 논란은 바로 지금이 이러한 변화가 급변하게 진행되는 과도기임을 의미한다. 결국 이후 그저 여전히 재래시장으로 남을지 아니면 또 다른 진화과정을 거쳐 단지 외형만이 아니라 내용적인 면에 있어서도 재래시장을 탈피하게 될지는 그야말로 상인과 상가가 하기 나름이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이 역활은 그 어느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다.
때론 시장에서 면면히 이어져 내려온 나름의 전통과 질서가 단지 재래시장의 것이라는 이유로 청산해 버려야만 하는 낡은 것으로 매도되기 조차 한다.좁고 불친절한 건 시장이니 으레 그럴 수 밖에 없고, 대신 싸서 좋고 깎는 재미도 있는 그런 곳이 시장이려니 하고 왔던 손님들이 갑자기 하나같이 서비스가 어떠느니 탈의실이 어떠느니 신용카드가 안되느니 불평한다면, 화가 날수도 있다. 시장은 새로운 상인, 상가의 생성과 소멸과정을 거치면서 조금씩 그 형태와 정체성을 바꾸어 왔다.
현재 벌어지는 재래시장이냐 아니냐의 논란은 바로 지금이 이러한 변화가 급변하게 진행되는 과도기임을 의미한다. 결국 이후 그저 여전히 재래시장으로 남을지 아니면 또 다른 진화과정을 거쳐 단지 외형만이 아니라 내용적인 면에 있어서도 재래시장을 탈피하게 될지는 그야말로 상인과 상가가 하기 나름이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이 역활은 그 어느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다.
--- p.304-305
남대문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품목을 이야기하자면 단연 액세서리가 아닐까. 남대문 액세서리 시장은 정말 대단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동대문 시장을 포함해 한국의 모든 패션 액세서리는 이곳 남대문에서 만들어져 유통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마도 아시아에서 아니 세계적으로 중가의 액세서리 시장에서 남대문을 따라올 나라가 없을 것이다.
남대문의 액세서리는 가격과 디자인의 우수성은 물론 유행의 변화에 대한 발 빠른 대응의 측면에서 일반인들의 상상을 초월한다. 파리에서 오늘 패션쇼에 등장한 의상이 내일이면 동대문에 나온다고 하는데, 바로 남대문의 모조 장신구가 이에 버금가는 빠른 대응을 한다. 또한 한국 유명 연예인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모니터링 하여 "김희선 목걸이","김혜수 누드 목걸이","황신혜......"등등 연예인이 착옹했던 액세서리를 만들어 전국적으로 유통시킨다.
남대문의 액세서리는 가격과 디자인의 우수성은 물론 유행의 변화에 대한 발 빠른 대응의 측면에서 일반인들의 상상을 초월한다. 파리에서 오늘 패션쇼에 등장한 의상이 내일이면 동대문에 나온다고 하는데, 바로 남대문의 모조 장신구가 이에 버금가는 빠른 대응을 한다. 또한 한국 유명 연예인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모니터링 하여 "김희선 목걸이","김혜수 누드 목걸이","황신혜......"등등 연예인이 착옹했던 액세서리를 만들어 전국적으로 유통시킨다.
--- p.146~147
가파치는 국내 피혁패션 자생즈랜드로서 1977년도에 설립, 한국 피혁패션의 선두주자 역할을... 손꼽히지만, 이 블랜드가 재래시장에서 태어난 세계브랜드라는 사실..., '가파치' 공동브랜드 사업은 제조 노하우를 갖춘 중소규모 전문업체들이 공생의.. IMF아래서 어려움.. 100여개에 달하는 협력사들이 적극 협력하여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 pp. 256-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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