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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애덤스미스의 뺨을 치다

사마천, 애덤스미스의 뺨을 치다

: 21세기 역사오디세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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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49쪽 | 550g | 153*224*30mm
ISBN13 9788984311565
ISBN10 8984311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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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오귀환
미디어전문가·경영전략컨설턴트. <조선일보> 기자로 6년, <한겨레> 기자, 미디어경영자로 17년을 일했다. 맨 처음 <조선일보> 외신부 기자로 있으면서 바둑전문기자까지 두 가지 일을 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기자·저술가·경영자·컨설턴트 등 줄곧 멀티플레이어로서 살고 있다. 이와 같은 경력의 연장선에서 ‘미래형 저널리스트’의 모델로 ‘콘텐츠 큐레이터’라는 개념을 도입하고, <한겨레21>에 ‘디지털 사기열전’을 15개월 동안 연재하며 처음 스스로에게 그런 직종의 이름을 붙였다. 시사주간지 <한겨레21>의 창간을 주도했으며, 뉴미디어전략팀장으로 한겨레신문사의 뉴미디어 자회사 인터넷한겨레(현재 한겨레플러스)의 펀딩과 회사 창립을 주도해 초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02∼2003년에는 사단법인 한국온라인신문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한겨레신문사 이사, (주)즐거운학교 초대 대표이사 등도 역임한 바 있다. 저서로는 『지금 모스크바에서는 아무도 내일을 말하지 않는다』(1993, 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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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정화 함대의 아메리카 발견이 멘지스의 주장처럼 사실이라면 왜 중국 역사에는 그런 기록이 전혀 없는 것인가? 정화 함대의 항해일지나 다른 문서에 그런 것을 증명하는 기록이 남아 있으면 간단한데 왜 이렇게 복잡하게 떠드는가?
의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진다. 그의 주장대로 중국이 유럽에 앞서 아메리카를 발견한 것이 사실이라면 세계사를 다시 써야 할 것이다. 아마추어 역사가 멘지스는 거의 대부분의 대항해시대에 발견한 항로들을 잠수함 지휘관으로서 현장 탐사했다는 점과 그런 경력 때문에 해도 읽기와 천문 관측에 능숙하다는 점 등을 살려서 세계사에서 가장 흥미로운 수수께끼 가운데 하나로 부상한 ‘정화 함대의 제6차 항해’를 추적해왔다.
--- p.83 '정화의 지도를 손에 든 콜럼버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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