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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변화 (상)

결혼의 변화 (상)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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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7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34쪽 | 444g | 130*195*30mm
ISBN13 9788981337728
ISBN10 8981337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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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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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김인순
1959년 전주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칼스루에 대학에서 수학했으며 고려대학교 대학원 독어독문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와 배재대학교 등에 출강했고, 독일에서 박사 후 과정Post Doc.을 밟은 후 현재 함브르크에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꿈의 해석』(지그문트 프로이트) 『깊이에의 강요』(파트리크 쥐스킨트) 『법』(프리드리히 뒤렌마트) 『거짓말쟁이 야콥』(유레크 베커) 『열정』『유언』『반항아』『하늘과 땅』『성깔 있는 개』(산도르 마라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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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일롱카 ― 열정
일롱카는 남편의 지갑 안에서 빛바랜 보랏빛 끈을 발견하고는 자지러지게 놀란다. 어쩌면 남편에게 맞을지 모르는 여자가 남편의 인생에 존재하는 것을 깨닫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그녀는 남편의 마음을 되찾겠다고 굳게 결심한다. "부인은 지금 사랑에 빠졌지요?" 남편의 유일한 친구이며 작가인 라자르의 물음에 그녀는 대답한다. "맞아요, 우리 남편을 향한 사랑에 빠졌지요." 그리고 깨닫는다. "내 운명은 내가 책임진다는 것. 모든 게 나한테 달려 있다는 것. 내 인생에서도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호박이 저절로 넝쿨째 굴러 들어오길 기다릴 수는 없다는 것. 나와 남편 사이에는 뭔가 문제가 있었어. (……) 나는 남편의 마음을 점령하기로 결심했어."

페터 ― 외로움
페터는 `사람들이 서로를 죽이는` `사랑의 강압적인 지배`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인들에게 삶의 의미는 무엇이오?" 우울증에 빠진 페터가 실망한 일롱카에게 묻는다. `여인들이 자신을 송두리째 맡기는 감정, 나도 그렇다는 것은 알지만 다만 이성으로 알 뿐이오. 나는 감정에 나 자신을 절대로 맡길 수 없소.` 결국 일롱카의 열정적 사랑을 거부하고, 프롤레타리아 여인 유디트에게 결혼반지를 끼워주는 페터는 기대했던 유디트에게서도 자신을 외로움에서 건져내줄 희망을 발견하지 못한다. 그는 결국 "영혼이 혼자이고 싶은 갈망으로 가득 차는 때가 온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유디트 ― 파괴
나이가 들어가는 유디트는 2차 대전 후 로마의 한 호텔에서 동거하는 애인에게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한다. "내가 하녀로 일했던 그 고상한 집 이야기 더 해줄까? (……) 내가 이야기하는 것은 동화가 아니라 역사 교과서에 나오는 것들처럼 실제로 있었던 일이니까." 출세한 유디트는 `부자로 사는 것은 쉽지 않고,` `지구상에는 정의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끔찍한 진실만이 있다`는 등 자신의 생각을 피력한다. 유디트는 세계와의 개인적인 계급투쟁을 계속한다. 그러면서 끝까지 자신의 가난한 어린 시절에 대한 복수심에 사로잡힌 원초적이고 교활한 여인으로 남는다.

라자르 ― 인생의 증인
페터의 친구이며 작가인, 그리고 동시에 산도르 마라이의 철학과, 섬세한 인식이 투영된 인물인 그는 소설의 각부 전반에 걸쳐 감정, 삶, 문화, 세계까지 그 화두를 넓혀가며 세 남녀의 태도와 인식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며 그들 인생의 증인으로 존재한다. "저는 시민적인 질서를 필요로 하는 사람입니다. 마음속에서는 아무리 모험을 쫓더라도 바깥세상을 향해서는 중앙 우체국의 고급 관리처럼 살아야 합니다……." 그 근엄한 노신사는 자신을 진실한 의미가 이 세상의 숭고한 질서와 조화에 있는 합의`, `글로 쓰이지 않은 인간의 합의`를 수호하는 파수꾼이라고 여긴다.

회원리뷰 (11건) 리뷰 총점8.1

혜택 및 유의사항?
결혼의 변화 -산도르 마라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롤***터 | 2005.07.25 | 추천3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을 읽기 전에 '오 자히르'를 읽었었다. 이 책과 '오 자히르'와의 공통점은 결혼,부부,사랑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그 과정을 풀어가는 방식이 사뭇 다르다. 물론 시대적 배경과 상황이 다르니 다를 수 밖에는 없었지만 읽는내내 비교가 되어 그 동안 결혼에 관한 한 무슨 박사라도 된듯하다..^^   헝가리 소설도 산도르 마라이의 작품도 처음인 것 같은데, 헝가리의;
리뷰제목
이 책을 읽기 전에 '오 자히르'를 읽었었다. 이 책과 '오 자히르'와의 공통점은 결혼,부부,사랑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그 과정을 풀어가는 방식이 사뭇 다르다. 물론 시대적 배경과 상황이 다르니 다를 수 밖에는 없었지만 읽는내내 비교가 되어 그 동안 결혼에 관한 한 무슨 박사라도 된듯하다..^^   헝가리 소설도 산도르 마라이의 작품도 처음인 것 같은데, 헝가리의 귀족계급과 천민계급의 생활환경, 그리고 1차 세계대전 발발전의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의 시대적 배경과 1차 세계대전의 상황까지 그려내고 있어서 헝가리라는 나라에 대해 많은 것을 이해했다고나 할까?   이 책에는 두 명의 여자와 한 명의 남자가 결혼생활에 대한 자신들의 이야기를 독백형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처음은 열정적인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해 준 중산층 계급 출신인 일롱카의 남편 페터에 대한 끝없는 사랑, 천민계급인 유디트를 사랑하면서도 사회적 관습에 의해 그 사랑을 내 보이는데 많은 시간을 낭비했던 귀족계급 페터의 용기없는 이기적인 사랑, 마지막으로 천민으로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기위해 사랑하지 않지만 자신에게 빠져있는 페터를 이용했던 파괴적인 사랑의 유디트...   결혼은 신성한 것이라고 교육 받아 온 일롱카는  남편이 자기가 아닌 '남편에게 맞는 여자'가 유디트라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되면서도 그 후로 몇 년을 서로 모른 척하면 지낼 수 밖에 없었다. 그녀에겐 결혼이 신성한 것이니 이혼은 당연히 신성모독에 해당되므로 차마 그럴 수는 없었던 것...그러나  그녀가 우려하던 일이 일어나고 결국은 이혼을 하게 된 일롱카는 그후에도 페터를 잊지 못한다.   열정적인 일롱카의 사랑에 대해 읽은 후 페터의 용기없는 사랑은 세계어디에나 계급사회가 형성되어 서로의 살아 온 관습에 의해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맺어지지 못하는 일은 정말 슬프다고 생각했으나, 유디트의 뜻밖의 고백은 나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페터의 이야기를 읽을 때까지만 해도 나는 그들 둘이서 서로 사랑하고 있다고 믿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세사람의 독백 가운데 가장 진실된 이야기는 유디트의 이야기인데, 그녀가 토해내는 이야기 속에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시대의 생활과 그 시대의 계급사회 그리고 1차 세계대전으로 서서히 무너져가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시대를  자세히 알 수 있다. 귀족계급에 동경하며 결혼까지 했으면서도 그 귀족계급을 이해하지 못했던 유디트..결혼의 변화는 헝가리의 변화이자 귀족계급의 변화이다.   산도르 마라이의 끝없이 이어지는 이야기 속에서 작가의 탁월한 글솜씨에 찬사를 보낸다.   '이런 식으로는 살 수 없어. 이래 봤자 다 부질없는 짓이야. 이런 상태는 굴욕적이고 잔인하고 비인간적이야. 내 힘으로 변화시키고 기적을 일으켜야 해' 살다 보면 모든 것이 또렷하게 보이는 아찔한 순간들이었어. 자신이 얼마나 많은 힘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무슨 일에 비겁했고 무능했는지 깨닫게 되는 순간 말이야. 그것은 삶이 변화하는 순간들로, 죽음이나 종교적인 각성처럼 예고없이 불쑥 찾아온단다.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0
결혼의 변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e***i | 2007.04.1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소설가 김형경의 추천의 글을 읽고 주문했던 책이다. 언제나 이런 식이다. 아마 유명 소설가들에게 서평을 받기 위해 많은 출판사들이 목을 메고 있겠지. 하지만 쏟아지는 책들 중에서 좋은 책을 고르기란, 정말 어렵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작가가 골라준 책이라면, 별 의심없이 주문할 수 있다.   "시민"계급으로 판에 박힌듯 관습적인 삶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리뷰제목

소설가 김형경의 추천의 글을 읽고 주문했던 책이다.

언제나 이런 식이다. 아마 유명 소설가들에게 서평을 받기 위해 많은 출판사들이 목을 메고 있겠지. 하지만 쏟아지는 책들 중에서 좋은 책을 고르기란, 정말 어렵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작가가 골라준 책이라면, 별 의심없이 주문할 수 있다.

 

"시민"계급으로 판에 박힌듯 관습적인 삶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자신에게 부족한 뭔가를 느끼는 페터, 그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사랑했지만, 불행한 삶으로 인도된 페터의 전부인 일롱카, 가난의 덫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페터를 이용하고 자신을 파괴하는 유디트. 세사람과 페터의 친구 라자르. 이렇게 네 람의 이야기이다.

 

작가인 산도르 마라이는 헝가리 태생으로 전후에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과 미국에서 망명생활을 하다가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시민계급이 해체되는 전후의 혼란한 시기를 빌어, 작가는 결혼과 이혼, 사랑과 증오, 기대와 절망에 대한 인간의 감정을 회의적이고 반성적인 입장에서 묘사하고 있다.

 

소설의 형식이 참 독특했는데, 세 주인공이 모두 누군가에게 자신의 지나간 삶과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독백체로 쓰여져있다. 일롱카는 까페에서, 페터는 밤새 술을 마시며, 유디트는 로마의 호텔방에서 자신의 젊은 애인에게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일롱카는 단정하고 절제된 표현들 속에서 페터에 대한 사랑과 노력할 수록 더 절망적인 방향으로 흘러가 버린 결혼생활에 대해서 여전히 교양을 잃지 않은 자세로 이야기하고 있고, 페터는 자신의 삶과 운명의 굴레를 생각하며, 결혼과 사회, 그리고 사랑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이야기 한다. 그리고 유디트는 가난을 벗어나 부귀를 쫓고자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가 결국 젊은 애인과- 자신의 재물을 노리는 것뿐임이 분명한데- 사랑이라는 관계로 위태로운 모습으로 지난 세월을 이야기 하고 있다.

 

책을 읽을 때는 다시 읽을 때를 위해서 표시를 해두는 편이다. 이 책들을 읽는 동안, 특히 뒷부분으로 갈수록 점점 거의 모든 쪽의 모서리가 접혀갔다. 나에게는 시민계급 태생의 모범 부인 일롱카보다는, 겉으로는 완벽하지만 속으로는 끊임없이 흔들리고 외로운 페터에게 더 공감했을 것이다. 그리고 예상치 못했던 유디트의 배신과 증오와 사랑에 놀라워하다가, 그렇게 고군분투하며 삶에 자신을 던지는 유디트에게 연민을 느끼게 되었던 것 같다. 더욱이 유디트의 독백인 3부에서는 전후의 혼란한 세계가 바탕이 되어 세상에 냉소적인 라자르가 이야기 속에 등장하게 되기 때문이기도 했을 것이다.

완벽한 태도를 갖는 것도, 고군분투 하는 것도, 냉소적인 것도, 결국 그 주체가 얼마나 어렵게 살아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생각을 한다. 결국 세상을 보는 나의 시선은 연민에 가까운 것이다.

 

나보다 한 세기 앞서 살아간 사람이 문장들이 내게 공감을 불러일으킨다는 것. 역시 고전의 매력이다. 이 정도로 고전이라고 할수 있을까 싶긴 하지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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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변화 (상, 하).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태****빠 | 2009.11.2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헝가리의 대문호 '산도르 마라이'의 장편소설인 이 책 [결혼의 변화]는 제목 그대로 '결혼'에 대한 그의 진지한 성찰을 담고 있다. 우리의 삶에 있어 결혼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 따지고보면, 결혼은 인류의 장구한 문화체계이자 사회제도이며, 삶을 구성하는 커다란 요소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 책 [결혼의 변화]는 이러한 결혼 제도가;
리뷰제목

 

 

 헝가리의 대문호 '산도르 마라이'의 장편소설인 이 책 [결혼의 변화]는 제목 그대로 '결혼'에 대한 그의 진지한 성찰을 담고 있다. 우리의 삶에 있어 결혼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 따지고보면, 결혼은 인류의 장구한 문화체계이자 사회제도이며, 삶을 구성하는 커다란 요소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 책 [결혼의 변화]는 이러한 결혼 제도가 정치적, 사적, 문화적 환경이라는 외적 세계로부터 어떠한 영향을 받고, 어떻게 변화, 변질되는지와 함께... 그러한 변화와 변질의 과정 속에서 한 인간이 다시 말해 한 인간을 이루는 외로움, 감정, 가치관, 생활태도 등 다양한 측면들이 어떻게 변화되는지에 대해 섬세하고, 날카로운 인식으로 진단하고 있다.

 

 소설의 각부를 구성하는 3명의 등장인물과 (일롱카, 페터, 유디트) 이 3명의 삶을 목도하는 '라자르'라는 인물은 작가인 '산도르 마라이'에 의해 치밀하게 계산된 역할 분담을 성공적으로 해낸다. 첫번째 아내 '일롱카'는 감정을 강조하지만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남편 '페터'는 욕망을 피해 경직된 규율로 도피하고, 하녀인 '유디트'는 야만적이고 원초적인 힘으로 부실한 인습의 종지부를 찍는다.

 

 처음에 이 책을 집어들게 되었을 때, '결혼의 변화'란 제목을 보고 TV 프로그램중 하나인 '부부클리닉'과 비슷한 류의 소설인줄 알았다. 하지만 저자의 이름을 보고 그런 생각을 머리 속에서 지워버릴 수 있었다. '산도르 마라이'... 그의 작품들은 많지만, 내 경우에는 그의 작품들 중에서 읽은 것은 [열정]뿐이었다. 그 작품을 통해 나는 그가 보여주려고 하는 내면의 깊은 성찰들을 느낄 수 있었다.

 

 어떤 의미에서 그가 보여주고자 하는 작품 속 내용들은 실로 간단하다. 하지만 그런 단순한 내용들이 그의 내면을 거치면서 실로 다양하면서도 속깊은... 다른 누가 흉내낼 수 조차 없는 그만의 감수성으로 독자들과 만나게 된다. 아직까지 내 나이가 많지 않고, 또한 결혼에 대한 환상에 젖어있을 때이기에 이 책의 내용은 그다지 와닿지 않았다. 그저 사랑을 하면 결혼을 한다는... 그런 단순한 생각에 젖어있는 지금의 내게는 말이다.

 

 결혼에 있어 사랑은 전부가 아니라는 이 책에서 전해주는 이야기는 지금의 내게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인지도 모르겠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저자인 '산도르 마라이'가 표현하는 부분들이 이해가 되기도 한다. 특히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는 세 인물... '일롱카' '페터' '유디트'... 이들 세 인물의 삶을 스스로 이야기한다는 설정은 참으로 독특하면서도 인상적이었다.

 

 이들 세 인물은 각기 서로 다른 곳에서 자신의 가장 친한 측근에게 자신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들 세 인물의 서로 다른 성향과 서로 다른 느낌들이 그들의 독백 속에 고스란히 전달되며 단순히 하나의 사건일 수도 있었던 일이 무한하게 변화되며 독자들의 가슴에 파고든다.

 

 단순명료한 그의 문체... 그리고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자신들의 심정과 지금의 마음의 변화를 솔직담백하게 털어놓는 그들의 모습에서 결혼이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나 스스로도 지금은 이 책의 참 매력을 느끼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인정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나중에 시간이 흘러 나 역시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고 또 결혼하게 된다면 다시 한번 이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때는 또 어떤 느낌으로 이 책을 읽을 수 있을까?

 

 결혼의 변화란 이 책의 제목은 어떤 의미에서는 잘못된 것이다. 결혼이 변하는 게 아니라, 사람이 변하는 것이기에... 결혼을 한 두 사람의 마음이...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인생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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