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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 터지는 20세기 세계사+한국사

빵빵 터지는 20세기 세계사+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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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1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658g | 180*230*18mm
ISBN13 9788958287995
ISBN10 8958287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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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홍명진
인도 초대 총리 네루는 감옥에 있을 때 딸을 위해 역사 편지를 썼습니다. 두 딸의 아빠인 글쓴이는 독립운동으로 수감 생활도 안 하고 총리도 아니지만, 딸에게 역사를 들려주고 싶은 열정만큼은 네루 못지않습니다. 또 이 땅의 모든 딸들과 아들들이 역사를 고민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현재 아프리카 지역에서 일하며 세계를 다양하게 경험하고 있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을 나왔습니다. 쓴 책으로는 『쉬는 시간에 읽는 세계화』, 『함께 사는 다문화 왜 중요할까요?』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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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무장 강도가 들었다고 가정해 보자. 이 강도가 가족들을 위협하고 우리 집에 눌러앉았어. 귀금속, 현금, 쌀가마를 훔치고 아이들을 납치해 갔어. 그리고 훔친 물건을 운반하기 편리하도록 고장 난 문짝과 계단을 수리했어. 강도가 사라지자 이웃 사람이 흐뭇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어. “강도가 들었다니 유감이에요. 하지만 허름한 집을 수리해 주었으니 고마운 일이군요. 살림에 보탬이 되겠네.” 강도 피해자는 이런 말에 수긍할 수 있을까? _46쪽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경제 대공황이 일어났어. 세계 경제는 곤두박질치고 실업자가 넘쳐났어. 자본주의는 끝없이 팽창하려는 속성이 있어. 팽창에 대한 기대가 클수록 투자가 과열되어 신기루처럼 거품을 만들고, 마침내 거품이 터지는 것이 공황이야. 자본주의는 수단을 가리지 않고 이익만을 좇기 시작하면 빈부 격차를 크게 벌리고, 약한 사람을 돌보지 않으며, 법과 사회 규범을 소홀히 여기기도 하지. 인류는 대공황을 겪고서야 어긋난 자본주의를 길들이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어. _87쪽

미국이 전쟁에 뛰어들자 중국은 연합국의 일원이 되었어. 이미 1937년 이후 중국은 일본에 대항해 싸우고 있었어. 미국도 이러한 중국을 함께 손잡고 싸우는 중요한 동맹으로 인정했고, 중국은 미국·영국·소련과 함께 연합국의 대표가 되었어. 오늘날 2차 세계 대전을 말할 때 흔히 중국의 역할은 과소평가되어 있어. 2차 세계 대전이 시작된 것도 일본이 중국을 침략한 1937년이 아니라 독일이 폴란드 국경을 넘은 1939년으로 보고 있지. 이것은 유럽 중심의 시각이야. 2차 세계 대전에서 일본을 격퇴하는 데 중국이 공헌한 사실은 무시할 수 없어. _123~124쪽

친일파 청산이 실패한 것은 결국 우리 역사에 큰 오점으로 남았어. 우리 사회가 발전하는 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지. 친일파는 민족 분열을 조장하여 분단에 앞장섰으며, 군과 경찰을 장악해 한국 전쟁 전후에 수많은 민간인을 학살했어. 어떤 사람들은 “현재가 중요하지 왜 과거에 집착하는가?”라고 말해. 침팬지에게는 현재만 중요할지 몰라도 사람은 그렇지 않아. 과거의 기억은 현재와 미래를 지배하는 힘이 있어. 잘못된 과거를 올바르게 청산하지 못하면 과거는 미래에 되풀이돼. 지금은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서 악질 친일파를 물리적으로 처벌할 수는 없게 됐어. 그렇지만 역사적으로 청산하는 것은 아직 늦지 않았어. 그 방법 가운데 하나는 우리가 역사를 정확하게 알고 기억하는 거야. _154쪽

오스트리아는 유럽 한가운데 있는 나라야. 2차 세계 대전이 끝나자 미국·영국·프랑스·소련에 의해 분할 점령되었지. 동부 유럽과 서부 유럽 사이에 끼어 있는 오스트리아를 놓고 냉전의 양대 세력이 신경전을 벌였어. 한반도, 독일, 베트남 등 분할 점령되어 냉전의 양대 세력이 대결하던 나라들은 이념에 따라 반으로 갈라졌어. 오스트리아도 그렇게 되었을까? 오스트리아는 지혜롭게도 냉전에 말려들지 않고 하나의 나라로 남았어. 그리고 1955년 영세 중립을 선언했어. (……) 오스트리아의 중립 외교는 냉전을 넘어서는 중요한 본보기의 하나였지. _172쪽

중남미는 정부군과 반군의 내전, 국경 분쟁으로 엄청난 혼란을 겪고 있었어. 이러한 혼란을 부추기는 것은 냉전 질서와 미국·소련의 개입이었어. 아리아스 대통령은 이웃 국가인 과테말라·엘살바도르·온두라스·니카라과 지도자들을 모아 놓고 냉전의 틈바구니에 시달리는 중남미에서 냉전 질서를 끝내고 평화를 만들자고 제안했어. (……) 곧 니카라과 내전이 끝나고 10년간 계속되었던 엘살바도르의 내전도 끝나면서 중남미 지역은 차츰 냉전 상황에서 벗어나기 시작했어. 아리아스의 평화 협정은 전쟁으로 얼룩졌던 중남미 지역에 평화를 정착시켰어. 우리 한반도가 위치한 동북아시아는 4대 강대국, 즉 미국·중국·러시아·일본이 만나는 지점이야. 군사적 긴장과 영토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마지막 냉전의 땅이기도 하지. 중남미 국가들이 그랬던 것처럼 동북아시아도 함께 뭉쳐서 지역의 평화를 위한 합의를 이뤄 내야 해. 이때 평화를 위한 합의의 당사자이자 중재자로서 우리나라의 역할이 중요해. _265~266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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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는 인류 역사상 보기 드문 큰 발전을 이뤘지만, 다른 한편 수많은 사람이 크나큰 고통을 당한 시대이기도 합니다. 우리 할아버지·할머니, 아버지·어머니가 겪은 역사의 경험이 오늘 우리의 삶을 가능케 했지요. 따라서 오늘날 사회가 어떠하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알기 위해서는 20세기 역사 공부가 필수입니다.
이 책은 현대사를 공부하는 데에 매우 요긴한 역할을 해 줄 수 있습니다. 부모가 자녀들과 함께 읽거나 청소년이 혼자 읽어도 좋을 만큼 쉬운 데다 희비극이 엇갈린 다사다난한 현대사를 흥미진진하게 서술하여 좀더 가깝게 인류의 지난 체험들에 공감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한국사와 세계사를 함께 본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한국사를 세계사의 큰 맥락에서 보고 세계사를 한국사의 관점에서 해석하는 힘든 과제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 나갔습니다. 비판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을 기르는 데에도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주경철(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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