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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강의 하

대학강의 하

[ 양장 ] 남회근 저작선-12이동
남회근 저 / 설순남 | 부키 | 2014년 11월 1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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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1월 17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646g | 147*219*26mm
ISBN13 9788960514348
ISBN10 896051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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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남회근
1918년 절강성 온주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서당 교육을 받으며 사서오경을 읽었다. 17세에 항주국술원에 들어가 각 문파 고수들로부터 무예를 배우는 한편 문학, 서예, 의약, 역학, 천문 등을 익혔다. 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사천으로 내려가 장개석이 교장으로 있던 중앙군관학교에서 교관을 맡으며 사회복지학을 공부하였다. 교관으로 일하던 시절, 선생에게 큰 영향을 준 스승 원환선을 만나 삶의 일대 전환을 맞는다. 1942년 25세에 원환선이 만든 유마정사에 합류하여 수석 제자가 되었고, 스승을 따라 근대 중국 불교계 중흥조로 알려진 허운선사의 가르침을 배웠다. 불법을 더 깊이 공부하기 위해 중국 불교 성지 아미산에서 폐관 수행을 하며 대장경을 독파하였고, 이후 티베트로 가서 여러 종파 스승으로부터 밀교의 정수를 전수 받고 수행 경지를 인증 받았다. 1947년 고향으로 돌아가 절강성 성립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던 문연각 사고전서와 백과사전인 고금도서집성을 열람하고, 이후 여산 천지사 곁에 오두막을 짓고 수행에 전념하였다. 전쟁이 끝난 후 1949년 봄 대만으로 건너가 문화대학, 보인대학 등과 사회단체에서 강의하며 수련과 저술에 몰두하였다. 1985년 워싱턴으로 가서 동서학원을 창립하였고, 1988년 홍콩으로 거주지를 옮겨 칠일간 참선을 행하는 선칠 모임을 이끌며 교화 사업을 하였다. 1950년대 대만으로 건너간 후부터 일반인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유불도가 경전을 강의하며 수많은 제자를 길렀고,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40여 권이 넘는 책을 출간하여 동서양 많은 독자로부터 사랑을 받아 왔다. 선생의 강의는 유불도를 비롯한 동양 사상과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 깊은 수행 체험에서 우러나오는 엄중한 가르침, 철저히 현실에 기초한 삶의 자세, 사람을 끌어당기는 유머를 두루 갖춘 것으로 정평 있다. 2006년 이후 중국 강소성 오강시에 태호대학당을 만들어 교육 사업에 힘을 쏟다가 2012년 9월 29일 세상을 떠났다.
역자 : 설순남
서울대학교 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북경사회과학원에서 방문학자 자격으로 수학했으며 서울대학교, 가톨릭대학교, 성결대학교 등에서 강의하였다. 저서로 『황준헌 시선』이 있고 옮긴 책으로 『노자타설』, 『맹자와 공손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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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를 화평하게 함이 그 나라를 다스림에 있다[平天下在治其國]”라는 큰 이치인데, 말하자면 이 책의 결론인 셈입니다. 이것이 바로 증자가 스승인 공자의 가르침을 계승하여 터득한 바였으며, 외왕(外王)의 학문에서 위정(爲政)의 큰 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송대의 유학자들을 위시한 많은 사람들이 『대학』과 『중용』을 ‘제왕학(帝王學)’이요 ‘치국평천하’의 경전이라고 여기게 되었습니다. 요즘 말로 하면 ‘영도학(領導學)’의 대원칙이라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 단락의 함의 역시 시간적(시대적)이거나 공간적(지역적)인 제한이 없을 수 없으므로, 반드시 “신중하게 생각하고[愼思]” “명확하게 판단해야[明辨]” 합니다. 송대 이학가들처럼 『대학』과 『중용』, 『논어』의 절반만 읽으면 천하를 다스릴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정말 우스운 이야기입니다.
-- p.25

“치국평천하”라는 크나큰 원칙에 입각해서 말한다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왕조, 모든 정체(政體), 모든 제도(制度)에는 좌우의 의견 차이로 인한 갈등이 형성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최고 지도자는 원칙상 우파가 싫어하는 일이나 주장을 좌파에게 하라고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마찬가지로 좌파가 싫어하는 일이나 주장을 우파에게 하라고 강요해서도 안 됩니다. 최고 지도층의 지위에 있는 사람이 상하, 전후, 좌우의 각종 갈등을 바르고 순리에 맞게 조정하고 해결할 수 있으려면 반드시 스스로가 큰 지혜, 큰 인덕(仁德), 큰 용기를 지닌 그릇이라야 합니다.
-- p.33

“자신이 원하지 않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시키지 말라[己所不欲, 勿施於人]”라고 말한 이치라고 합니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자신이 원하지 않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시키지 말라”라는 것은 단지 개인적인 학문 수양을 말하고 있을 뿐입니다. 이 절에서 말하는 상하, 전후, 좌우에 관한 내용은 시종일관 “대학지도”의 “명덕(明德)” 및 내명(內明)의 학문에서 출발한 후에 그것을 외용(外用) 및 “친민(親民)”에까지 소급하고 있습니다. 지도자가 되려면 대인 관계, 일 처리, 처세를 놓고 말하더라도 그 속에 들어 있는 내외(內外), 표리(表裏), 정조(精粗)의 문제에 실로 적절히 대처하는 대(大)학문을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 p.33

증자는 앞에서 『시경』의 역사적 경험을 인용하여 “백성들의 부모”가 되려고 마음먹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정권을 잡고 있는” 사람은 수시로 자기 자신을 돌이켜 반성해야 하며 권력에 미혹되어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권력과 부귀공명은 모두 외부적인 물욕이긴 하지만 가장 쉽사리 사람의 마음을 미혹하여 ‘이지’적인 이성을 잃어버리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p.37

당신이 나라를 세우고자 한다면, 혹은 어떤 사업을 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먼저 ‘인화(人和)’를 갖추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인심이 자기 쪽으로 기울게 하고 싶다면, 혹은 개인적으로 자신을 도와줄 친구를 원한다면 모름지기 스스로 ‘덕을 세우는[立德]’ 데서 시작해야 합니다. 만약 그 사람됨, 태도, 언어, 사상 등이 곳곳에서 ‘덕이 부족하다[缺德]’면 그다음은 더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 p.41

어떠한 창업이든 성공의 기본 조건은 개인의 행위 도덕 즉 심리(心理) 행위와 처사(處事) 행위 두 가지를 포괄한 종합적인 것에 달려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덕이라는 것은 근본이요 재물이라는 것은 말단이다[德者, 本也, 財者, 末也]”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말(末)’ 자는 재물이라는 것이 아무런 쓸모가 없는 것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이 말은 개인의 도덕적 행위가 근본이고, 재물은 근본으로 말미암아 생겨나고 발전하는 지엽적인 것이라는 뜻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덕행은 나무의 뿌리와 같고 재물은 나무의 가지나 잎과 같습니다. 뿌리가 견고하지 않으면 가지와 잎이 무성하지 못한 법입니다.
-- p.42

한 사람의 선악이 겉으로 드러난 것은 신체적 행동이고 안에 들어 있는 것은 의식 사유입니다. 그런데 이 둘 사이에서 안에 들어 있는 것을 밖으로 표현하는 작용을 하는 것이 바로 언어입니다. “오직 입에서 나온 것이 싸움을 잘 일으킨다[唯口出好興戎]”라는 말처럼 선한 말은 덕행이지만 악한 말은 재앙입니다. 또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로 “화는 입에서 나오고 병은 입으로 들어간다[禍從口出, 病從口入]”라는 말도 같은 이치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은 단지 개인의 입장에서 봤을 때이고 국가나 천하를 책임진 사람의 경우라면 문제가 훨씬 심각합니다. 그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온 백성들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 p.43

어떻게 해야 “때를 알고[知時]” “기량을 알 수[知量]” 있는지, 언제가 되어야 정말로 “때가 이른[時至]” 것인지에 관한 것은 완전히 “사물의 이치를 궁구하고 지식이 지극해지는[物格知至]” 지혜의 학문의 경지입니다. 하늘이 내린 재능도 있어야 하지만 그 밖에 힘써 배워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 p.45

인생철학의 각도에서 보면 ‘명(名), 이(利), 재(財), 화(貨)’, ‘부귀공명(富貴功名)’, ‘권위금전(權位金錢)’ 등은 모두 생존과 생활에서 단지 일시적인 조건에 불과합니다. 때와 사안에 따라 한동안 지배할 필요가 있는 기제(機制)일 수는 있어도 결코 영원한 소유로 귀속되지는 않습니다. 그 까닭은 여러분의 생명 역시 부귀공명처럼 그저 잠시 우연히 존재할 뿐, 결코 영원히 변하지 않는 영생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 p.52

이러한 이해(利害)의 갈림길에서 잘 간파하고 열린 사고를 하고 공평하게 취하고 또 포기할 줄 알려면 반드시 “머무를 곳을 안 뒤에야 정함이 있다[知止而后有定]”라는 말에서 “생각한 뒤에야 얻을 수 있다[慮而后能得]”라는 구절에 이르는 평상시의 함양과 수련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특히 “물격(物格)”, “지지(知至)”의 이치가 내명(內明)과 외용(外用)의 열쇠라는 사실을 더욱 잘 알아야 합니다. 그런 후라야 비로소 “친민(親民)”이라는 대용(大用)에 사용하여 “성의, 정심,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의 공덕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 p.52-53

역사와 정치는 어두운 가운데서도 항상 무형의 규율이 그 선악과 시비를 중재하는 법입니다. 어떠한 권모술수를 동원한다 하더라도 결국은 인과의 법칙을 비껴갈 수 없습니다. 바로 증자가 말한 “재물이 도리에 어긋나게 들어온 것은 또한 도리에 어긋나게 나간다”라는 인과응보의 원칙이기도 합니다.
--- p.6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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