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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리의 아일랜드 여행

이 대리의 아일랜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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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1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410g | 152*225*18mm
ISBN13 9791156360414
ISBN10 11563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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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한설
제게 욕심이 있다면 사람들에게 그곳으로 기억되는 것입니다. 제가 떠올라서 그곳이 연상되는 것이 아니라 그곳을 떠올리면 제가 연상되는 식으로 말입니다. 누구에게는 신문에 더블린 기 사가 나오면 제가 두 번째로 떠오르고, 누구에게는 장가계 사진을 보면 제가 세 번째로 떠오르는 식으로 말입니다. 저를 모르는 사람에게까지 그러기를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지금껏 만나온 사람, 한 번이라도 제 글을 접한 사람이 그렇게 기억해 주기를 바랍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불멸입니다. 이 세상 모든 곳에 존재함과 동시에 현실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나! 그날이 오면 저는 불멸을 얻을지니, 진정 그곳들의 집합이자 역마살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살려면 돌아다녀야 하고, 돌아다니는 것만이 살 길인 역마살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이력으로는 ‘직장인 여행백서 - 중국 편’(2012.5), ‘휴가와 주말로 즐기는 직장인 세계일주 - 미국으로 떠나다’(2013.4), ‘휴가와 주말로 즐기는 직장인 세계일주 - 네팔로 떠나다’(2013.5), ‘휴가와 주말로 즐기는 직장인 세계일주 - 베트남으로 떠나다’(2013.8), ‘휴가와 주말로 즐기는 직장인 전국일주 - 경상도로 떠나다’ (2014.3)와 함께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발간한 여행 관련 서적 에 한 꼭지씩 올린 글이 있고, 그 외 여러 잡지와 신문에 수기 형태로 올린 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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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으로 언덕이 낮게 깔려 있었다. 맑은 하늘이 언덕과 맞닿아 있었다. 언덕은 초원으로 이루어졌고, 초원은 다양한 색깔로 이루어졌다._30p

이렇게 하나하나 구경하다 보니까 혼자가 되었다. 함께 여행을 다니다 보면 늘 있는 일이다._46p

하늘이 청명하고, 공기가 선선했다. 참 기분 좋은 여름밤이었다._62p

박하 향이 강하고, 첫맛부터 끝 맛까지 깔끔했다. 참 괜찮은 술이었다._76p

그러다가 그만 길을 잃어버렸다. 일부러 골목골목을 다니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 즐거운 마음으로 헤매던 중에 한 고풍스러운 건물과 맞닥뜨렸다._125p

비가 그칠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일기예보에서 말하기를, 밤사이 비가 억수같이 내린다고 했다._151p

그러자 지금까지 걸은 길과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른 산책로가 펼쳐졌다.170p

새벽 3시 30분, 힘들게 잠에서 깼다. 짐을 들고 모터홈을 나섰다. 믹이 배웅해 주었다. 별이 무진장 밝았다._262p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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