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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이야기

성탄절 이야기

[ 양장 ] 내가 만난 예수님-03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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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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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11월 2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2쪽 | 382g | 218*290*8mm
ISBN13 9791195294220
ISBN10 119529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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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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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줄리아노 페리
이탈리아의 색채 미술사로 불리는 화가. 1965년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태어나 우르비노 예술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했다. 그가 그린 수많은 그림책은 세계 각국의 언어로 출판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역자 : 이은주
서울대학교에서 독문학을 공부하고, 같은 학교에서 독일어를 가르쳤다. 옮긴 책으로는 《브라운 아저씨의 신기한 모자》,《페르디의 여름밤》, 《루카스의 긴 여행》, 《교육오류사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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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마리아에게 깜짝 놀랄 만한 일이 일어났어요.
갑자기 엄청나게 밝은 빛이 방에 들어오더니 천사가 소리 없이 나타난 거예요.
마리아가 무서워하자 천사가 말했어요.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좋은 소식을 가져왔단다.
너는 아들을 낳을 것인데, 그 아들은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그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부를 것이다.”
마리아가 어리둥절하여 물었어요.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지요? 저는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는걸요.”
천사는 미소 지으며 말했어요.
“하나님은 하지 못하실 일이 아무것도 없다.
그분은 그 일을 직접 이루실 것이다.”
마리아는 천사의 말을 믿었어요.
그리고 깊이 감동하여 이렇게 대답했어요.
“저는 마음의 준비가 되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모두 이루어질 줄 믿습니다.”



천사들은 노래를 그치고 다시 하늘로 돌아갔어요.
목동들은 가슴이 벅차올라 이렇게 말했어요.
“베들레헴으로 갑시다. 천사가 우리에게 알려 준 것을 가서 봅시다.”
목동들은 베들레헴으로 출발했어요.
젊은 목동들은 앞서 달려갔고, 나이 많은 목동들은 뒤따라 걸어갔지요.
하지만 막상 베들레헴에 도착해 보니,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했어요.
그런데 어떤 마구간에서 유난히 밝은 빛이 나오는 것이 보이는 거예요.
마구간에 들어가 보니 한 아기가 구유에 누워 있었어요.
부드러운 빛이 어린 아기의 주위를 포근히 감싸고 있었지요.
목동들은 더는 똑바로 서 있을 수가 없었어요.
그 아기가 바로 천사가 구세주라고 알려 주었던 분이었으니까요.
목동들은 얼른 아기 예수님께 무릎을 꿇고 기도했어요.
마구간이 아주 평온해졌어요.
우락부락하게 생긴 목동들도 아주 사랑스런 얼굴이 되었지요.
심지어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리는 사람도 있었답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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