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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펀의 러브 레터

애스펀의 러브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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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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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06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8321044
ISBN10 897832104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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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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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하는 일 따위는 딱 질색이예요. 그런 짓을 하면 이미 오래 전에 모든 걸 포기하고 있었을 거요."

이 말은 제프리 애스펀과의 교제를 통해 맛본 기쁨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고 싶었다. 하긴 이는, 그녀는 가슴 속 깊이 추억을 숨겨두기를 원하고 있을 것임에 틀림없다는 나의 추측과 모순 되게 된다. 그러나 애스펀만큼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재능이 풍부한 사람은 없다는, 내가 이전부처 갖고 있던 확신과는 일치 되는 것이다. 그녀의 말은, 행복에 관해 이야기한다면, 애스펀과의 교제 이외에는 어떤 일이든 이야기할 만한 값어치가 없다고 말하고 있는 것처럼 들렸다. 하지만 추억담 등을 통 이야기 해 주지 않는 것이다! 미스 티터는 고모 옆에 앉아, 어떤 근사한 이야기가 우리들 사이에서 당연히 오고 가리라고 생각하는 듯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오시라고 한 것은 다른 것이 아니오. 예쁜 꽃다발에 관한 일이오. 많이 보내주어 전부터 고맙다는 인사의 말을 할 생각이었지만, 나는 편지를 쓰지 않고, 거의 사람을 만나지 않기로 하고 있기 때문에요."

꽃을 계속 보내주고 있던 때에는 인사의 말을 하지 않았는데. 꽃을 더 이상 보내주지 않을 것 같다고 여겨지자, 평소의 습관을 변경하면서까지 나를 불러들인 것이다. 나는 이를 알아채고, 비싼 방세를 우려내려고 했던 때의 그녀의 탐욕스러움을 생각해 내고는, 꽃을 보내는 일을 중지한 것은 좋은 수법이었다고 생각하며 몰래 득의의 미소를 지었다. 노부인은 꽃을 원하게 되고, 이를 위해서라면 양보를 해도 좋다고 생각한 것이다. 노부인이 양보할 기미를 조금 보이자마자, 나는 기꺼이 만나러 가는 것이었다.

"요즘은 꽃이 적어졌죠? 그래도 또 많이 보내드리겠어요. 내일이나, 아니 오늘 저녁부터라도."
---pp.95~96
"비교하는 일 따위는 딱 질색이예요. 그런 짓을 하면 이미 오래 전에 모든 걸 포기하고 있었을 거요."

이 말은 제프리 애스펀과의 교제를 통해 맛본 기쁨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고 싶었다. 하긴 이는, 그녀는 가슴 속 깊이 추억을 숨겨두기를 원하고 있을 것임에 틀림없다는 나의 추측과 모순 되게 된다. 그러나 애스펀만큼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재능이 풍부한 사람은 없다는, 내가 이전부처 갖고 있던 확신과는 일치 되는 것이다. 그녀의 말은, 행복에 관해 이야기한다면, 애스펀과의 교제 이외에는 어떤 일이든 이야기할 만한 값어치가 없다고 말하고 있는 것처럼 들렸다. 하지만 추억담 등을 통 이야기 해 주지 않는 것이다! 미스 티터는 고모 옆에 앉아, 어떤 근사한 이야기가 우리들 사이에서 당연히 오고 가리라고 생각하는 듯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오시라고 한 것은 다른 것이 아니오. 예쁜 꽃다발에 관한 일이오. 많이 보내주어 전부터 고맙다는 인사의 말을 할 생각이었지만, 나는 편지를 쓰지 않고, 거의 사람을 만나지 않기로 하고 있기 때문에요."

꽃을 계속 보내주고 있던 때에는 인사의 말을 하지 않았는데. 꽃을 더 이상 보내주지 않을 것 같다고 여겨지자, 평소의 습관을 변경하면서까지 나를 불러들인 것이다. 나는 이를 알아채고, 비싼 방세를 우려내려고 했던 때의 그녀의 탐욕스러움을 생각해 내고는, 꽃을 보내는 일을 중지한 것은 좋은 수법이었다고 생각하며 몰래 득의의 미소를 지었다. 노부인은 꽃을 원하게 되고, 이를 위해서라면 양보를 해도 좋다고 생각한 것이다. 노부인이 양보할 기미를 조금 보이자마자, 나는 기꺼이 만나러 가는 것이었다.

"요즘은 꽃이 적어졌죠? 그래도 또 많이 보내드리겠어요. 내일이나, 아니 오늘 저녁부터라도."
---pp.9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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