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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NOCK 더 노크 밥

THE KNOCK 더 노크 밥

: 시간을 나누는 가장 낭만적인 방법

리뷰 총점8.7 리뷰 3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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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72쪽 | 640g | 203*280*13mm
ISBN13 9791155810330
ISBN10 115581033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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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효정(밤삼킨별)
전 세계를 여행 다니듯 출장 다니며 글을 쓰고 사진을 찍고 손글씨로 감성을 전하는 캘리그라퍼, 감수성 충만한 부엉이 애호가이자 월드비전과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일하는 재능 기부자다. 일상의 아름다움을 미니멀한 사진과 글로 담아낸다. 두 딸과 남편과 함께 바쁜 일상과 느린 휴식 사이에서 균형을 취하는 방법을 늘 고민하며 자신의 이야기이면서 바로 우리의 이야기가 될 수 있는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캐논 및 기업 강의와 강연을 하고, DDP와 캐논 갤러리에서 사진 전시회를 했으며, 홍대에서 마켓 밤삼킨별을 운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밤삼킨별의 놀이 없는 놀이터》, 《당신에게 힘을 보낼게 반짝》, 《미래에서 기다릴게》 등이 있다. 이제는 담백한 여백을 만들 새로운 여행을 준비 중이다.

함께 만든이
최유리, 조은영, 박희선, 송민경, 김승연, 조은희, 이수희, 고민숙, 박은정, 박지은, 이은경, 이화진, 권정림, 권정원,
김정한, 김슬옹, 박인한, 박현준, 용이, 최진, 남주헌, 김지양, 이미화, 이정아, 김영미, 남현아, 박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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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은 다 이유가 있다. 거기에는 진짜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그렇게 열심히 맛집을 찾아다니던 우리가 어느 순간부터 집밥을 그리워한다. 치열한 바깥에서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누군가 왔냐고 인사해주고,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국과 밥이 놓인 식탁으로 이끌던 그 사소함이 그리워지기 시작한 것이다. 아무렇게나 흘려보냈던, 함께 나누는 시간의 소중함을 이제서야 실감한 건지도 모른다. 지금 이 시간, 마주 보고 있는 우리 사이, 식탁 위에 놓인 것들이 다 식기 전에 가장 맛있는 순간을 책장을 펼친 당신과 함께 나눌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럴 수 있다면 삶은 더 단순하고, 더 느리게 흘러갈 것이다. --- 서문 중에서

제주에 살면 식재료 살 일이 솔직히 별로 없어요. 제 텃밭, 옆집 텃밭에서 따고, 또 동네 분들이 주고 하니까요. 강된장 하면 육지에서는 우렁을 많이 쓰지만, 제주에서는 구하기 쉬운 보말로 쓰면 돼요. 쌈으로 꼭 호박잎이 아니라 콩잎, 깻잎도 좋고요. 삼치는 동네 분이 잡은 걸 주셨는데 엄청 커서 벌써 두 번 먹고도 남아서 오늘 또 구웠어요. 부엌에서 구우면 냄새 나니까 마당에서 석쇠에 올려놓고 구웠지요. 오늘의 식탁을 위해서 산 게 거의 없는데, 사실 늘 이래요. --- 조은희(〈제주에내집〉 운영)

내 공간에서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해요. 종일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그림을 그리고, 무언가를 만드는 시간이요. 하지만 그랬던 이유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어색했고 피곤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여기로 이사 오고 나서 고마운 이들과 음식을 먹고 담소하는 그 사소함이 얼마나 따뜻한 일인지 알게 되었어요. 만남을 위해 장 보고 요리하며 마당의 꽃을 꺾어 꽃병에 꽂는 시간만큼 설레는 게 또 없는 거 같아요. --- 이수희(일러스트레이터)

오래된 것들에 마음이 끌려요. 엄마한테 받은 왕골자리에 누워 있는 걸 좋아하고, 1960~70년대 가요나 클래식을 들어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보다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온 사람들에게 훨씬 더 마음을 쏟게 돼요. 요즘엔 온갖 매체로 타인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서 오히려 개인의 비극이 깊어지는 게 아닌가 싶어요. 이제는 문화나 콘텐츠를 액세서리처럼 달아서 내가 꽤 멋진 사람임을 증명하는 걸 포기하고 싶어요. 그냥 현재의 제 자신을 잘 소화시키면서 살고 싶어요. --- 박지은(모바일 서비스 제휴 담당자)

예전엔 그저 소소히 일상을 잘 지내는 사람들이 나랑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근래엔 근근이 버티고 사는 것만 같단 생각이 들어요. 여기까지 이루면 행복이라고 해놓고선 왜 막상 다다르면 행복하지 않을까요? 적지 않은 나이에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 왜 이리 행복과 사랑은 흔하지 않은지 모르겠어요. --- 박현준(싱어송라이터)

아름다움도 매일 보면 무덤덤해져요. 사랑이 어떻게 변하냐는 질문에 대해 답을 한다면 변하므로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처럼, 아름다움도 한결같지 않기에 아름답게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그만큼 더 사랑하고 귀하게 여길 수 있으니까요.
--- 이정아(플로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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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을 주는 것들이 있다. 조용한 한낮 멀리서 들려오는 TV 소리, 나무 탁자 위 졸고 있는 고양이, 하루 종일 혼자일 때 아무렇지 않게 찾아온 친구, 우연히 발견한 이상형에 가까운 오뎅을 파는 작은 가게. 평범하지만 그 순간 가슴에 불이 켜진다. 나를 위로하는 법과 남에게 손 내미는 법을 이야기해주는 책도 그렇다. 책장을 덮고 나니 누군가 꽉 안아준 것 같다. 다시, 누군가를 꽉 안아주고 싶다.
- 허밍 어반 스테레오(뮤지션)

여기 식탁이 있다. 차린 이와 그 차림을 엿보고 글과 렌즈에 담은 이의 심성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식탁, 따뜻함과 다정함과 정결함이 어울린 그런 식탁이다. 세월을 지나오며 음식은 맛이 아니라 마음이라 깨닫는 요즘, 나는 이 식탁으로 간절히 초대받고 싶고, 그 식탁에 어울릴 꽃 한 다발을 생각하며 두근거린다.

최갑수(시인, 여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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