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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화의 신기루

근대화의 신기루

보리스 까갈리쯔끼 저 / 유희석,전신화 공역 | 창비 | 2000년 08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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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90쪽 | 148*210*30mm
ISBN13 9788936485078
ISBN10 8936485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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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보리스 까갈리쯔끼
1958년 생으로 1980년대 초반 비공식적 좌파그룹에 가담했으며 브레즈네프체제시절 소련당국에 의해 투옥된 바 있다. 1990~93년 모스끄바 쏘비에뜨 대표를 지냈고, 1995년 러시아노동당의 주요대표로 활동했으며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비교정치연구소 수석 연구위원을 지냈다. 2000년부터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사회연구소에서 고전맑시즘과 현대맑시즘을 가르치고 있다. 주요 저서 가운데 『변화의 변증법』『소련 단일체제의 와해』『생각하는 갈대』등이 국내에 번역, 출간되었다.
역자 : 유희석
1965년 서울 출생으로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영어영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역서로 『현대 비평이론의 쟁점』등이 있다.
역자 : 전신화
1968년 경기도 연천 출생이다. 서울대 영어영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Texas A & M University 에서 수학중이다. 논문으로 「A Postmodern Conception of Historical Time in Salman Rushdie`s Midnight`s Children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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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모델이 제3세게에 부적합하다는 것이 명확해질수록, 쏘비에뜨 경험의 매력은 더욱 커졌다. 구식민지 지도자들에게 사회주의를 추구하는 것은 자본주의 서구의 이루어지지 못한 희망과 자유주의적 민주주의 원칙과의 단절을 의미했다. 서방의 한 경제학자가 정확히 지적한 대로, 저개발상태의 국가에게 사회주의 건설은 "부적절한 시기에 부적절한 장소에 적용된 부적절한 이데올로기"이다. 그러나 결코 사회주의노선을 천명한 바 없는 나라들도 소련의 경험을 본뜨고자 했다. 공산권 국가들은 제3세계에 자신의 비자본주의적 국가근대화 모델을 제시했다.

아프리카에서 친소정권과 친미정권은 서로 비슷한 구조를 만들어냈다. 진보적 정권은 초국적기업과 협력했고, 친제국주의 정부는 국유화를 단행했다. 정부교체로 바뀐 것은 거의 없었다. 소련의 논객들은 "정치체제 변화로 국가자산이 사유화되거나 지역 착취자계급과의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썼다. 혁명 콩고와 친서방 자이르가 채택한 발전 모델은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앙골라에서는 혁명적 변혁에도 불구하고 외국자본-이딸리아, 프랑스, 심지어는 브라질의-이 원유산업을 지배했다. 친소정부가 통제하는 지역에서든 친서방 반군이 점령한 지역에서든, 통치방식은 거의 유사했다. 요나스 싸빔비가 이끄는 반공산주의 반군 점령지에 주재하던 서방 통신원들은 "중국 문화혁명의 정신으로 무장한 철의 규율"에 관해 기사를 썼다. 르완다 정부는 소련의 지지를 받는 한편 나이지리아와 스칸디나비아국가들의 원조를 받았고, 반군은 미국, 북한, 중국과 루마니아의 도움을 받았다. 싸빔비는 한때 자칭 맑스-레닌주의자였으나, 여전히 서방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손을 벌렸다. 남아프리카인들은 반공산주의 반군에게 전달하기 위해 불가리아에서 은밀히 무기를 구입했고, 미국 기업가들은 르완다 맑스주의정부와 거래하기를 원했다. 앙골라에서 활동하는 초국적기업들 가운데서는 원유독점기업을 비롯해 체이스 맨해튼, 씨티뱅크 등을 포함한 국제은행, 보잉, 록히드, 제너럴 일렉트릭 등이 번창했다. 꾸바의 국제적인 투사들은 서구 독점기업의 자산을 믿음직스럽게 보호했다. 외국기업 관계자들은 만약 싸빔비가 승리한다면 "그가 패거리 가운데 최악의 사회주의자가 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그를 경계했다.
---pp.119~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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