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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소박함에 대하여

새로운 소박함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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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87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5554527
ISBN10 898555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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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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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레기네 슈나이더
독일 보쿰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교육학, 사회학, 신문ㆍ언론학을 공부한 뒤, 6년간 일간지와 여성지 등에서 편집자로 근무. 딸을 출산한 뒤 현재까지 함부르크에서 자유 기고가,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감정은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 감성적 지능』『일하는 좋은 엄마 - 직장을 가진 엄마들을 위한 변호』『아기 갖기 - 올바른 결단을 위한 지침서』『위기는 기회다 - 절망적인 상황의 극복을 위한 지침서』『파워 여성 - 새로운 중년을 위하여』『아직도 할 일은 많다 - 50대 여성에게 드리는 글』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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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출을 줄이는 일은 구속당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오랫동안 유지해온 행동의 틀을 깬다는 것은 물론 쉬운 일이 아니지만, 전적으로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행위속에 변하지 않는 습관들이 있음을 깨닫는 일이다. 가끔 사람들은 하고 싶지 않은 일들을 끝내 외면하려 한다.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나 또한 역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는 게 그다지 큰 이익이 되지는 않을 거라고, 수년간 편안해지고픈 마음에 고집을 부렸던 적이 있다.

오늘날엔 부분적으로라도 완벽한 편의를 포기하지 않으면 안 되게끔 되었다. 하지만 단순하고 소박한 생활을 하기로 마음먹은 사람은, 전보다 더 낮은 수입을 가지고도 얼마든지 살림을 잘 꾸려간다. 이는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로운 일이다. 기분 좋은 일들이 잇달아 일어나게 된다. 일하는 시간이 짧아진다. 이 말은 보다 많은 시간을 취미생활이나 따로 하고 싶은 일에 쓸 수 있다는 뜻이다. 보수는 적더라도 더 적은 돈을 가지고도 오히려 더 잘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주위를 둘러보라. 보잘것 없는 수입을 가지고도 행복해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높은 소득을 올리고도 불행에서 허우적대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이것 하나만큼은 분명하다. 행복은 소득의 많고 적음에 달려 있지 않다는 것이다.
--- pp.80-81
지난 시절 우리가 이룩한 성장의 댓가를 이제는 값비싸게 치르고 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우리는 예전보다 득보다는 더 많은 빚을 지고 있는 셈이다. 은행에만 빚을 진 게 아니라. 후손들에 대해서도 빚을 졌다. 우리는 경제성장을 한답시고 환경오염과 전후 최대의 실업을 야기했다. 우리는 선대가 살았던 시대보다 더 안정하게산다고 느끼지도 못한다. 유럽인의 지난 20-30년간의 행복지수는 엄청난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거의 혹은 전혀 증진되지 않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우리의 소비행태로 말미암아 야기되는 문제들의 심각성을 보건대, 단지 과소비에 질린 몇몇의 개인이 포기하는 걸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가 환경에 끼친 악영향을 인식한다면 소비의 포기는 하나의 의무이다.
--- p. 74
이제 앞으로의 상황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관광업계에서는 현재 많은 돈을 벌고 자주 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앞으로 보다 많은 돈을 휴가비로 지출하게 될 것으로 내다본다. 반면에 잔고가 빠듯한 사람들, 그리고 아주 드물게 밖에는 여행을 떠날 수가 없는 사람들은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더 늘어날 것이다. 서구의 소비사회는 언제나 빈익빈 부익부의 문제를 안고 살아갈 수 밖에 없다.
빈곤과 실업은 점점 더 확산되지만, 또 그만큼 새로운 소비세계가 탄생하고 여가활동이나 체험에 관련된 산업 역시 번창하게 된다. 오파쇼프스키박사는 말한다.

'빵과서커스는 미래에도 계속 살아있을 것이다.'

검소함만이 살아남는 길 미래 연구가 마티아스 혹스는 말한다.

'사회는 자신의 물질적인 가능성에 맞는 가치체계를 발전시켜 나간다.'

경제는 우리 생활양식과 관습에 근본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저녁 무렵이면 집앞의 벤치에 앉아서 인생경험을 나누거나 토론을 벌이곤 했다. 그건 정말 신나는 일이었다. 이처럼 농가의 마당에 앉아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에어컨 장치가 완벽한 사무실에 갇혀서 일하고 있을 사람들이 떠올랐다. 정말 편안하고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솟아나는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 p.87
어른들에겐 물건을 사고 또 사들이는 일이 그다지 드문 일이 아니다. 일찍부터 용돈을 풍족하게 받는 어린이들은? 어린이들이라고 해도 마찬가지다. 어른이나 어린이나 진정한 기쁨과는 무관하게 쾌락원칙에 따라 욕구를 충족하려 든다. 아이들 방은 상가를 오가며 단지 애들이 그걸 갖고 싶어한다는 이유로 충동구매한 물건들로 넘쳐난다.

그러나 집에서 아이들이 그렇게 산 물건을 갖고 노는 시간은 기껏해야 한 시간 정도이고, 그 장난감은 보관상자를 전전하며 다시는 빛을 보지 못한다. 아이를 데리고 시장에 가는 엄마들은 애들이 뭘 사달라고 칭얼대는 상황을 잘 알고 있다. 수퍼마켓의 선반마다 아이들을 유혹하는 물건은 계산대까지 끊이질 않고, 아이들은, 엄마, 저기 봉지에 든 거 수레에 담아도 돼요? 하고 묻고 또 묻는다. 두 세달에 한 번씩 아이들 방을 뒤집어 자잘한 싸구려 물건들을 내다 버리지 않으면, 더 이상 자리도 없을 지경이 된다.

아이들의 방은 쓰레기장이 되려고 한다. 아이들도 그렇게 자잘하게 사들인 잡동사니로 넘쳐나는 방에서 노는 걸 재미있어 하지도 않는다. 당연한 일이지만 아이들도 그런 환경에선 짜증을 내고 제대로 놀지도 못하게 된다. 잡동사니로 뒤죽박죽된 방에서는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할 수도, 무언가를 갖고 놀 수도 없어 겉돌게 되는 것이다.

<부모들에게 사랑받는 것에 대한 대용물로 많은 장난감만 사준 아이들은 더 이상 깊이있는 만족을 체험할 수 없게 된다> 심리학은 1차적 욕구와 2차적 욕구를 구분한다. 1차적 욕구는 허기, 갈증, 성욕 그리고 호기심과 같은 것이고 2차적 욕구는 학습되거나 후천적으로 습득된 것들이다. 2차적 욕구에 대해서는 누구나 의식적으로 어떤 태도를 취할 수가 있다. 2차적 욕구에 대해서는 분화된 태도를 취하면서 이것은 중요하다거나 혹은 별로 중요치 않다는 식의 차등을 둘 수 있다. 따라서 어린이가 자신의 욕구와 외부에서 주입시킨, 단지 남들이 그렇게 떠들 뿐인 타인의 욕구를 구분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은 교육적 견지에서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아이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텔레비전 만화 사이에 방영되는 광고들이다. 아이들은 그런 사잇광고에 참 쉽게 넘어간다. 아리엘 세제가 페르질 상표보다 더 성능이 좋다는 걸 아이들은 의심하지 않는다. 자신이 잘 다룰 수 없는 것이라도, 새로운 상품이 나오면 아이들은 열광한다. 여덟살난 딸은 내가 특정한 상표의 가루비누와 샴푸, 화장실 휴지를 써야만 한다고 우긴다. 그 상품이 품질면에서 다른 것들보다 월등하기 때문이라는 거다. 교묘한 광고를 통해 가짜욕망이 시청자의 잠재의식에 곧바로 심어진다.
--- p.
소비는 인격의 표현이다. 소비를 통해 인격의 성숙 여부가 드러나는 것이다. 포기할 줄 아는 사람은 그 자신에 좀 더 가까워진다. 보다 본질적인 것의 의미를 음미할 수 있게 된다.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소박함이란, 아니라고 말할 수 있고 스스로 선을 긋는 능력이다. 한계에 도달한 경쟁사회에서 마치 수레바퀴 속의 햄스터처럼 기능하는 대신에 자신의 삶과 소비에 의식적으로 결정권을 갖는 것이다. 중요한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을 구분해내는 것이다. 지금 이것들을 사들인다고 정말 행복해질 것인가 하고 자문해보는 것이다. 그 대가로 주어지는 것은 내적인 자유, 홀가분함, 근심과 생할에 대한 불안으로부터의 해방, 어쩌면 행복 그 자체가 될 것이다.
--- p. 12
그 누구도 자기 자신을 위해 일하는 사람보다 더 열심히, 보다 생산적으로, 그리고 즐겁게 일할 수는 없다. 우리는 더 이상 기업들에 의해 조종당하는 꼭두강시이고 싶지 않다. 우리 일은 우리 스스로 결정하길 원한다...우리는 전환점에 이르렀다. 무언가를 더 바라는 게 아니다. 우리는 이제 덜 바란다.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삶은 지나치게 많은 것들로 가득 차 있다. 우리는 고를 것은 골라내고, 규모는 줄이고, 보다 작고 낮게 살고자 한다. 간소해지는 것이다. 합리적이 되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전처럼 보다 천천히 살 수 있을 것이다.
--- pp.100-101
<소박함의 10가지 모습>

1. 삶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걷어내라
2. 스스로 삶을 선택하고 결정하라
3. 중요한 일과 중요하지 않은 일을 구분하라
4. 지금 내가 이것을 사들인다고 해서 정말 행복해질 것인가 자문해보라
5. 일해서 많은 물건을 사야겠다는 식의 목표설정을 버려라
6. 욕구를 하향 조정하라
7. 아이들에게 선물 공세하는 대신 결핍을 통해 소망하는 법을 배우게 하라
8. 단순함을 선택하라
9. 느림, 여유, 게으름의 가치를 재창조하라
10. 물질적인 사치보다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을 가져라
--- p.
<소박함의 10가지 모습>

1. 삶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걷어내라
2. 스스로 삶을 선택하고 결정하라
3. 중요한 일과 중요하지 않은 일을 구분하라
4. 지금 내가 이것을 사들인다고 해서 정말 행복해질 것인가 자문해보라
5. 일해서 많은 물건을 사야겠다는 식의 목표설정을 버려라
6. 욕구를 하향 조정하라
7. 아이들에게 선물 공세하는 대신 결핍을 통해 소망하는 법을 배우게 하라
8. 단순함을 선택하라
9. 느림, 여유, 게으름의 가치를 재창조하라
10. 물질적인 사치보다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을 가져라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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