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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외국어교육

조선시대의 외국어교육

정광 | 김영사 | 2014년 11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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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536쪽 | 864g | 148*210*30mm
ISBN13 9788934969266
ISBN10 8934969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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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정광
세계 언어학계가 인정하고 경의를 표하는 정광 교수는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사역원 역학서의 표기법 연구〉로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 〈사역원 왜학 연구〉로 국민대학교 대학원에서 수여하는 국어학 분야의 제1호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교수로 교편을 잡고 있다가 정년퇴임하였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명예교수로 있다. 미국 콜럼비아대학 객원교수, 일본 교토대학 초빙 외국인학자, 일본 동경외국어대학 초청교수, 일본 간사이대학 초청연구원, 일본와세다대학 교환연구원, 미국 일리노이대학 언어학과 강의 초청, 중국 북경중앙민족대학교 초빙강사 등 해외에서도 활발한 강의와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 『훈민정음과 파스파 문자』(역락출판사, 2012), 『삼국시대 한반도의 언어 연구』(박문사, 2011), 『노박집람 역주』(태학사, 2011), 『몽고자운 연구』(박문사, 2009), 『역주 원본 노걸대』(김영사, 2004), 『역학서 연구』(제이앤씨, 2002) 등 다수가 있으며, 『蒙古字韻 硏究』(北京;民族出版社, 2013), 『朝鮮吏讀辭典』(東京;ペン·インタプライス, 2006), 『老乞大: 朝鮮中世の中國語會話讀本』(東京;平凡社, 2002), 『原本老乞大』(北京;外語敎學?硏究出版社, 2002), 『原刊老乞大硏究』(北京;外語敎學?硏究出版社, 2000) 등을 출간하여 전세계 중국어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譯學書硏究の諸問題”(일본 조선학회 제170호, 1990), “『노박집람』과 『노걸대』·『박통사』의 舊本”(진단학보 제89호, 2000), “훈민정음 중성자의 음운대립”(서울대학교 출판부, 2002), “朝鮮半島での外?語?育とその?材: 司?院の設置とその外?語?育を中心に”(〈譯學과 譯學書〉 創刊號, 2009), “훈민정음 中聲과 파스파문자의 모음자”(『국어학』 제56호, 2009), “『월인석보』의 舊卷과 훈민정음의 언해본: 正統 12년 佛日寺판 『월인석보』 옥책을 중심으로”(『국어학』 제68호, 2013) 등 국내외 250여 편이 있다. “薩摩苗代川傳來の朝鮮歌謠”(일명 ‘오나리 연구’, 일본 新村出記念財團, 1990, 京都), “韓國詩歌의 韻律硏究試論”(서울대 어학연구소 제7-2호, 1975) 등 문학 연구에서도 화제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한국어학회, 한국이중언어학회, 국어사자료학회, 한국알타이학회, 한국구결학회 등의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국제 역학서학회, 국제고려학회(ISKS)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고문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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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역사에서 조선조와 같이 외교 통역관을 양성하는 국가 기관을 지속적으로 설치 운영한 예는 극히 드물다. 물론 어느 나라의 역사에서나, 언어가 다른 이민족과의 접촉은 중요한 역사적 사실로 분명히 기록되었고 또 간간이 통역에 관한 언급도 찾을 수 있으나 근대 이전에 사역원과 같은 관청을 설치해 이민족 언어의 통역을 전담하는 관리를 제도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양성한 나라는 별로 많지 않다. 따라서 사역원 제도와 그에 관련한 여러 역사적 사실은 우리 민족사의 서술에서 매우 특징적인 현상으로 봐야 할 것이다. (2장에서)

조선의 건국 초부터 〈노걸대〉와 〈박통사〉는 〈직해소학〉과 더불어 중국어 회화 교습서로서 특별한 대우를 받았다. 사역원 역관의 임무가 사행使行을 수행하거나 사신을 영접하는 것 이외에도 실제로 사행 때마다 공무역과 개인무역의 거래를 알선하는 일까지 맡게 되면서 상인의 중국어가 필요해졌고, 따라서 이 두 책의 가치는 점점 높아졌다. 또, 이 두 책은 정음으로 발음이 전사되는 번역을 거친 후에 다시 언문으로 언해되었으며 여러 차례 수정·증보되어 조선조 후기까지 계속 사용되었다. (3장에서)

몽고어의 교육은 고려 후기부터, 정확하게는 칭기즈 칸이 중국을 정복하고 원元을 세워 고려를 침략하는 사이에 국가적 사업으로 실시된 것으로 보인다. 조선조의 사역원에도 한학과 동시에 몽학이 설치되어 몽고어의 교육은 조선조 건국 초기부터 시행되었으며 원이 망한 후에도 중단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중국의 동북방에 몽고족의 후손이나 몽고어를 사용하는 종족이 많아서 이곳을 여행하거나 이들과 교역할 때 몽고어가 필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처럼 조선조의 몽고어는 여행 중 접촉에서 상품의 교역에 사용되었으므로 몽고어 역학서, 즉 몽학서는 주로 상인들의 회화에 치중되어 교육되었다. (4장에서)

임진왜란을 기점으로 조선조는 일본을 교린국으로 삼고 외교관계를 성립했으며 7년 전쟁을 치르며 일본어에 대한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았을 것임을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따
라서 사역원의 일본어 교육도 구태의연한 일본의 오라이모노나 교훈용 훈몽 교과서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보다 실용적인 회화 중심의 학습서가 필요하게 되었다. 특히 임진·정유의 왜란 중 납치되어 일본에 포로로 억류되었다가 돌아온 사람 가운데는 상당 기간 일본에 머물면서 일본어에 능숙해진 쇄환피랍인이 많았고 그들에 의해 보다 생생한 일본어 교육이 이루어졌음도 역시 쉽게 짐작할 수 있다. (5장에서)

조선조에 들어와서 여진학은 다른 분야에 비해 비해 늦게 사역원에 설치되었다. 즉 여진학은 『경국대전』(1469)이 간행되었을 때 비로소 그 이름이 사역원에 보인다. 청학은 병자호란(1636) 이후 사역원에서 만주어 교육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시행되었다. 왜란·호란의 양란을 겪은 조선조 중기에 대청·대왜의 관계는 어느 때보다 중요시되었고 청학과 왜학의 위상도 마찬가지였다. 그중에서도 청학은 만주족이 중국을 차지하고 교린국에서 사대국으로 바뀜에 따라 여진어를 배우던 여진학도 만주어를 배우는 청학으로 바뀌면서 사역원 사학에서의 서열도 한학 다음으로 격상되었다. (6장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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