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저잣거리에서 만난 단원

저잣거리에서 만난 단원

: 김홍도의 제자가 되어 그림 여행을 떠나다

리뷰 총점9.4 리뷰 13건
베스트
미술 top100 1주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1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538g | 170*220*15mm
ISBN13 9788952772220
ISBN10 895277222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한해영
21세기 디지털 시대에 선비같이 살고 싶은 사람이다. 옛 선비들이 그랬듯이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글을 짓고, 그림을 그리고, 악기를 연주하며, 물질은 소박하게 마음만은 넉넉하게 살고 있다. 인생 최대의 목표는 행복이며, 작게나마 세상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인간사, 세상사, 예술사에 관심이 많고, 이를 탐구하며 삶과 존재의 의미를 찾는 여행을 계속하고 있다.
대학에서 활동사진을, 대학원에서 디지털 이미지를 전공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어? 헛것이 들리는 것이 아니었다. 분명 둘은 서로에게 말을 하고 있었다. 남편이 아내의 어깨를 두드리며 다독이는 모습을 보았다. 서로 헤어져 그림 밖으로 걸어 나가는 모습도 보았다. 헛것이 들리는 것으로 모자라 이제는 헛것이 보이고 있었다.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 그때였다. ‘어! 어!’ 찰나의 순간이 지나고, 나는 더 이상 그곳에 없었다.
---p.20

‘아니, 이것은?’ 괴나리봇짐이었다. 물건을 넣어 등에 메고 다니는 큰 주머니 말이다. 무명으로 성기게 만든 봇짐 위에 내 신발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버렸다. 에구머니나! 조선에까지 와서 이 무슨 추태인가. 주인이 볼세라 봇짐에서 서둘러 발자국을 털어내려는 찰나였다. “그 정도면 됐네. 이제 그만하게나.” 그 말에 놀라 돌아보니 단정한 차림의 선비가 나를 보며 서 있었다. “너무 놀라지 말게나. 자네가 온다는 연통은 미리 받았네.” 선비는 놀라지 말라 하였으나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pp.28-29

“속화는 대중을 위한 그림이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그림이지. 씨름 또한 신분의 제약을 떠나 오직 실력으로만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놀이라네. 평민도 양반도 평등한 세상이 바로 씨름판일세. 그러니 양반이 허공에 들려 꼼짝달싹 못하는 모습에서 이 그림의 긴장감이 완성되는 것이야.”
---p.35

단원은 두 주먹을 불끈 쥐어 들었다. “나를 가장 서민적인 그림을 그린 화가라고 했는가! 아닐세. 그건 나를 몰라도 너무 몰라서 하는 말이지. 조선 최초로 예술의 대중화를 시도한 환쟁이. 그것이 바로 나, 단원 김홍도일세!”
---p.142

단원은 붓끝에 먹을 묻히고는 허공에 정성스레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공중에 대고 그리는 그림이라 형체를 알 수는 없지만 붓이 지나가는 자리마다 생기가 감도는 것이 보였다. 생기는 곧 나비로 변했다. 고운 색과 화려한 날개를 가진 호랑나비. 믿을 수 없는 장면이었다. 단원의 붓끝에서 나비가 살아나와 내 눈앞을 팔랑팔랑 날아다니고 있었다.
---p.15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