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COM

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미켈란젤로
하인리히 코흐 저 / 안규철 역 | 한길사 | 2000년 08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7.7 리뷰 3건
정가
9,000
판매가
8,1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관련상품

미켈란젤로
[도서] 미켈란젤로
박래성 서문당
10% 4,500
미켈란젤로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94쪽 | 493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5652617
ISBN10 893565261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미켈란젤로는 고독한 사람이었다. 명성을 누리면서도 그는 외롭게 살았다.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화를 그리면서 동생에게 보낸 편지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어쩔 수 없이 남들보다 나 자신을 더 사랑하게끔 되어 있다. 이 곳에서 나는 근심이 많고 육체적으로 매우 힘이 든다. 친구도 없을 뿐 아니라 친구를 가질 생각도 없다.'

이 고백은 그의 삶의 근본적인 문제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외로움 속에서만 일할 수 있었다. 그의 고독한 기질은 타고난 것이었다. 그는 종종 무정하고 무례하며 그를 이해하지 못하는 주변 사람들과 등지고 살았다. 사람들은 그를 변덕스러운 괴짜, 건방진 몽상가, 화를 잘 내는 불평쟁이라고 여겼다. 미켈란젤로는 이러한 평가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포르투칼 출신의 화가 프란체스코 데 홀란다가 기록한 한 대화에서 미켈란젤로는 비토리아 콜로나와 다른 친지들에게 다음과 같이 해명하고 있다.

'사람들은 유명한 화가들에 대해서 온갖 거짓말을 퍼뜨리곤 하지요. 화가들은 인간관계에 있어서 유별나고 비사교적이며 쌀쌀하다는 것입니다. 실은 자기들도 보통 사람들과 똑같은 인간에 불과한데도 말이지요.... 그러나 제대로 된 화가들이 비사교적인 것은 이를테면 자만심 때문은 아닙니다. 그들은 다만 그림의 가치를 알고 공감하는 사람들을 아주 드물게 만날 뿐입니다. 또한 그들은 자신들이 항상 사로잡혀 있는 고귀한 정신을 쓸데없는 잡담으로 빼앗기지 않으려는 것입니다...
--- p.
14년 동안 미켈란젤로는 이 조각작품들을 깎아냈다. 그것은 「줄리아노」「로렌초」「낮과 밤」「아침과 저녁」「마돈나와 웅크린 소년」등으로, 「웅크린 소년」은 지금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슈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와 함께 모형용 석고로 만든 강물의 신의 토루소가 남아 있는데, 이는 메디치 가 지도자들의 발 앞에 놓인 시간의 조각상들 아래 저승의 강물을 배치함으로써, 지하세계를 표현하려 한 발상의 흔적이다. 메디치 예배당의 간주 받침을 위한 세 개의 설계도를 스케치한 종이에 미켈란젤로는 다음과 같은 글을 적어놓았다.

"하늘 그리고 땅,
낮과 밤은 이야기하노라. 우리는 우리의 빠른 흐름에 의해서 줄리아노 공작을 죽음으로 이끌었다. 그러니 그가 어떻게든 복수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 그리고 그 복수란 바로 이것이네. 우리가 그를 죽였으니까, 그가 죽은 자로서 우리에게서 빛을 앗아가서 그의 감은 눈으로 우리의 눈을 닫아놓음으로써, 우리의 눈이 더 이상 지상을 비출 수 없도록 하는 것일세. 그것은 그가 살아 있었을 때에도 이미 우리에게 하고자 했던 일이지."
--- pp.171-172

회원리뷰 (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