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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깜깜한 밤이 무서워요
편집부 글 / 구은정 그림 | 예키즈 | 2014년 11월 1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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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1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32쪽 | 176*193*15mm
ISBN13 9791195294299
ISBN10 1195294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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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구은정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밝고 따뜻한 색감과 유머 있는 캐릭터로 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아이 맛있어!》, 《나는야 곤충박사》, 《아삭아삭 사과》, 《아빠 최고, 나도 최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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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머리가 흔들흔들, 몸은 커졌다 작아졌다…
이상한 물체가 창가에 나타났어요.
“으아악! 괴물이다!”
지후는 엄마 아빠 방으로 후다닥 달려갔어요.

“깜깜해서 또 잘못 본 모양이구나.”
엄마가 토닥토닥 달래며 말했어요.
“분명 괴물이었다니까요?”
지후의 가슴은 아직도 콩닥거렸어요.
“지후야, 다음에 또 괴물이 보이면 하나님께 기도해 보겠니?”
엄마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어요.

방으로 돌아온 지후는 괴물이 나타날까 무서워
이불을 뒤집어쓰고 눈을 질끈 감았어요.
지후는 엄마 말씀대로 하나님께 기도해 보기로 했어요.
“하나님, 깜깜한 밤이 너무 무서워요.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

그런데 갑자기 ‘칙칙폭폭~’ 하는 큰 소리가 났어요.
살짝 실눈을 떠보니 고양이 모양의 기차가 앞에 서 있었어요.
괴물이 탄 기차일까요? 지후는 더 겁이 났어요.

기관사 아저씨가 말을 걸어왔어요.
“안녕? 나는 기도하는 어린이에게만 나타나는 퍼니 아저씨란다.”
이 기차를 타고 성경여행을 떠나 보지 않겠니?”

하나님의 지후의 기도를 들으셨나 봐요.
지후는 왠지 용기를 내 보고 싶어졌어요.
지후가 기차에 폴짝 올라타자,
고양이 기차는 밤하늘을 힘차게 날아갔어요.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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