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한국 지식인의 주류 콤플렉스

한국 지식인의 주류 콤플렉스

개마고원신서-22이동
리뷰 총점7.8 리뷰 6건
정가
9,000
판매가
8,1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33쪽 | 148*210*30mm
ISBN13 9788985548564
ISBN10 898554856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한국에서 좌파라는 게 뭔가? 그건 마땅히 비주류여야만 하는 것이다. <조선일보>를 상종하는 일부 좌파들의 주장대로 한국 사회가 워낙 극우적이기 때문에 <조선일보>가 1등 신문이 되는게 불가피하다면, 더더욱 좌파는 비주류여야 맞다. 그런데 한국의 일부 강단 좌파는 차라리 좌파 이념은 포기할망정 비주류가 되는 건 포기할 수 없다는 강한 욕망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아니 그건 그들의 본능인지도 모른다.
--- pp.29~30
『월간 인물과 사상』(2000년 2월호)엔 이현우 씨가 기고한 「도올 김용옥의 친일파관(觀) 비판」이라는 제목의 글이 실려 있다. 나는 이 글을 아주 흥미롭게 읽으면서, 또 '김용옥 신드롬'이라 불릴 만큼 그의 EBS 특강이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는 현실을 지켜보면서 새삼스럽게 김용옥에 대해 한마디 할 필요를 느끼게 되었다.

김용옥은 매우 흥미로은 인물이다. 일부 사람들로부터 부당한 오해를 너무 많이 받아왔다. 나는 그러한 오해에 대한 옹호를 해주다가 진중권으로부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진중권은 내가 저널룩 『인물과 사상』(제3권)에 쓴 「'위선적 언어'에 도전하는 김용옥의 화려한 투쟁: 철학이'엔터테인먼트'가 되면 안 되나?」라는 글에 대해 혹독한 비판을 퍼부은 바 있으며, 나는 『월간 인물과 사상』(99년 6월호)에서 진중권의 글에 대해 반론을 편 바 있다. 나는 진중권 덕분에 졸지에 김용옥을 엄청나게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으로 평가되었기에 아무래도 김용옥을 비판하기에 편한 입장에 놓이게 되었다. 이 점은 진중권 씨께 감사드려야 하겠다.

진중권이 비판했던 내 글의 부제(副題)는 '철학이 엔터테인먼트가 되면 안 되나?' 였다. 나는 철학이 엔터테인먼트가 되는 것도 바람직하며 김용옥은 엔터테이너로서 '천재'라고 하는 그 때의 주장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

나는 엔터테인먼트의 가치를 대단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 내가 자주 연예인들의 사회적 위상이 더 높아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그러나 엔터테인먼트는 어디까지나 엔터테인먼트다. 그 이상의 사기를 치면 안 된다. 사기를 당해도 안 된다. 김용옥은 사기꾼이 아니다. 그는 매우 성실한 지식인이다. 그건 이전에 내가 쓴 글을 보면 누구든 쉽게 수긍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기를 당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모순은 어째서 가능한가?
---PP.109~110
『월간 인물과 사상』(2000년 2월호)엔 이현우 씨가 기고한 「도올 김용옥의 친일파관(觀) 비판」이라는 제목의 글이 실려 있다. 나는 이 글을 아주 흥미롭게 읽으면서, 또 '김용옥 신드롬'이라 불릴 만큼 그의 EBS 특강이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는 현실을 지켜보면서 새삼스럽게 김용옥에 대해 한마디 할 필요를 느끼게 되었다.

김용옥은 매우 흥미로은 인물이다. 일부 사람들로부터 부당한 오해를 너무 많이 받아왔다. 나는 그러한 오해에 대한 옹호를 해주다가 진중권으로부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진중권은 내가 저널룩 『인물과 사상』(제3권)에 쓴 「'위선적 언어'에 도전하는 김용옥의 화려한 투쟁: 철학이'엔터테인먼트'가 되면 안 되나?」라는 글에 대해 혹독한 비판을 퍼부은 바 있으며, 나는 『월간 인물과 사상』(99년 6월호)에서 진중권의 글에 대해 반론을 편 바 있다. 나는 진중권 덕분에 졸지에 김용옥을 엄청나게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으로 평가되었기에 아무래도 김용옥을 비판하기에 편한 입장에 놓이게 되었다. 이 점은 진중권 씨께 감사드려야 하겠다.

진중권이 비판했던 내 글의 부제(副題)는 '철학이 엔터테인먼트가 되면 안 되나?' 였다. 나는 철학이 엔터테인먼트가 되는 것도 바람직하며 김용옥은 엔터테이너로서 '천재'라고 하는 그 때의 주장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

나는 엔터테인먼트의 가치를 대단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 내가 자주 연예인들의 사회적 위상이 더 높아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그러나 엔터테인먼트는 어디까지나 엔터테인먼트다. 그 이상의 사기를 치면 안 된다. 사기를 당해도 안 된다. 김용옥은 사기꾼이 아니다. 그는 매우 성실한 지식인이다. 그건 이전에 내가 쓴 글을 보면 누구든 쉽게 수긍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기를 당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모순은 어째서 가능한가?
---PP.109~110

회원리뷰 (6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