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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라도 내려 놓아라

잠시라도 내려 놓아라

Art of Living_인생의 기술-05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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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2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32쪽 | 554g | 148*210*20mm
ISBN13 9791195270859
ISBN10 119527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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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뤄위밍
1951년생. 중국 푸단대학 중문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며 중국 고대문학 연구에 힘쓰고 있다. 자유분방한 성격의 소유자로 그의 강의는 재치 있고 활기에 넘쳐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차와 바둑과 술을 즐긴다. 저서에《중국문학사개괄》,《동양을 만든 13권의 고전》(공저),《권력전쟁》등이 있다. 이 중《중국문학사개괄》은 네덜란드 브릴출판사에서 출간돼 유럽 학술계의 관심과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역자 : 나진희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에서 한중전공 번역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묵자 경영학》,《기적을 만든 천만번의 포옹》,《외로운 표범》,《지붕이 있는 집》,《한국전쟁, 한국전쟁에 대해 중국이 말하지 않았던 것들》등이 있다. 현재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감수 : 김준연
서울대 중문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고려대 중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공은 중국 고전시가이다. 중국 송나라의 시인 겸 화가인 장순민 선생의 “시는 모습 없는 그림이요, 그림은 모습 있는 시이다. 詩是無形畵, 畵是有形詩”라는 문장을 마음에 새기고 주로 당시唐詩를 연구하고 가르친다. 저서에《중국, 당시의 나라》,《사불휴, 두보의 삶과 문학》(공저),《고금횡단 한자여행》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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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은 철학이고 종교다. 다만 선은 체험적 성격이 강하고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멀리서 보면 선은 공허하고 허망해 짐작조차 하기 힘들 것 같지만 그 안으로 들어가면 소박하고 단순명료하다. 시도 마찬가지다. 중국 고대시가 중에는 일상의 삶과 경험을 통해 선을 깨닫게 하는 걸작들이 꽤 있다.
---「여는 글」중에서

《오등회원》에 따르면 유원율사(律師, 스님 중 법에 정통한 이들을 일컬어 율사라 함-옮긴이)가 대주선사에게 다음과 같이 물었다.
“수행할 때 열심히 하십니까?”
대주선사가 아래와 같이 대답하며 둘 사이에 대화가 이어졌다.
“열심히 하지.”
“어떻게 열심히 하십니까?”
“배고프면 밥 먹고 졸리면 자는 것이지.”
“그렇다면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열심히 수행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같지 않다. 그들은 밥을 먹을 때도 밥을 먹지 않고 온갖 것들을 바라고, 잠을 잘 때도 잠을 자지 않고 온갖 생각을 꾸민다. 그래서 같지 않다.”
---「내려놓음 하나-자신을 지혜롭게 지키는 힘 평상심」중에서

소위 신분의 위아래와 귀천은 결국 외부 요소가 결합해 낳은 결과이므로 근본적으로는 허상이다. 이 점을 인식하지 못한다면 관료주의의 위력 속에서 길을 잃고 그저 관리가 될 뿐 사람은 되지 못한다. 일만 하고 사람은 되지 못해서야 쓰겠는가.
---「내려놓음 셋-일만 하고 사람은 되지 못해서야 쓰겠는가」중에서 중에서
고요를 만끽하던 중 시인은 매미 우는 소리며 새 지저귀는 소리를 된다. 이런 소리들은 시인을 숲의 정취로 인도해 자연 본연의 아름다운 음률 속으로 녹아들게 한다. 자연의 정취를 느끼면서 시인은 불현듯 깨달았다. 자신이 너무 오랫동안 속세에서 관직을 위해 분주히 뛰어다녔음을.
---「내려놓음 다섯-그리운 것은 모두 시가 된다」중에서

선종의 해석에 따르면 대부분의 종파는 경전에 의해 교의를 전수하고 그것을 곧 ‘가르침’이라고 한다. 하지만 선종은 경전에 의존하지 않고 ‘문자에 얽매이지 않는다’하여 ‘깨달음’이라고 한다.
---「내려놓음 여섯-깨달음에 이르는 길」중에서

‘나아감’ 혹은 ‘물러섬’은 사실 사람의 필요에 의한 행동을 설명하는 말일 뿐 그 자체는 허무한 것이다. 목표를 동쪽에 놓고 서쪽으로 향하면 그것은 ‘물러섬’이다. 목표를 뒤집으면 바로 ‘나아감’이 된다.
---「내려놓음 여섯-깨달음에 이르는 길」중에서

동파의 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욕심에서 벗어나 사물을 대해야 하며 이때 사물은 자기 존재 상태를 그대로 상대방에게 내보이며 그 모습은 순수하고 소박하다는 것이다.
《채근담》에 따르면 ‘문장이 지극한 경지에 이르면 다른 기이함이 없이 알맞을 뿐이며, 인격이 지극한 경지에 이르면 다른 기이함이 없이 본래의 모습일 뿐이다’라고 했다. 위의 내용과 일맥상통한 이치다.
---「내려놓음 열넷-산은 다만 산이요 물은 다만 물이다」중에서

사람은 본래 사람이기에 애써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다. 세상은 그 모습 그대로 세상이기에 애써 존재하려 노력할 필요가 없다. 그래야 진정으로 사람이 되고 세상이 존재하는 것이다. 순수한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인생의 편안한 휴식처이다.
---「내려놓음 열넷-산은 다만 산이요 물은 다만 물이다」중에서

무릇 동심이란 거짓이 없는 순진 그 자체로 사람이 태어나서 가장 먼저 갖는 본래의 마음이다. 동심을 잃어버리면 진심을 잃어버리게 된다. 진심을 잃어버리면 참된 인간성도 잃어버리게 된다.(중략) 동심은 되레 현실 세상에서 훼손당한다. 어느덧 장성하면서 성인이 된 이후에는 세상과 적절히 타협하고 수지타산을 꼼꼼히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현상을 당연하게 취급한다. 성숙했다는 것이다.
---「내려놓음 열여덟-동심은 자연이 부여한 위대한 활력」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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