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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명찰

천지명찰

: 하늘을 읽어 시간의 길을 찾다

낭만픽션-0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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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2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558쪽 | 671g | 120*190*35mm
ISBN13 9788998791261
ISBN10 8998791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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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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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 : 하루미는 이제 분명한 시선으로 그들의 바람을 둘러볼 수 있을 것 같았다.
달력은 약속이었다. 태평한 세상에 대한 무언의 맹세라고 할 수 있었다.
‘내일도 살아갈 것’
‘내일도 이 세상은 존재할 것’
세상과 위정자가, 사람과 사람이 암묵리에 나누는 그런 약속. 그것이 달력이었다.
이 나라 사람들이 달력을 좋아하는 것은, 달력을 보며 살아가는 자기 모습에서 무엇보다 깊은 안심을 느끼기 때문인지 모른다. 전국 시대에는 어떤 약속도 존중받지 못했다. 그런 세상은 이제 질색이다. 이런 생각들이 달력이라는 것에 폭발적 관심을 끌어낸 것은 아닐까? 하루미는 그렇게 생각했다.
-「서장」中.

P.31-32 : ‘여기 구고현(직각삼각형)이 있는데, 구가 9촌, 고가 12촌이다. 그 안에 그림과 같이 직경이 동일한 원이 두 개 있다. 원의 지름을 구하라.’

직각삼각형은 가장 짧은 변을 ‘구’, 그다음으로 긴 변을 ‘고’, 가장 긴 사변을 ‘현’이라 하며, 산술에서 자주 다루어지는 도형 가운데 하나이다. ‘구고현의 법’이 다양한 문제에서 답을 끌어내는 술이 되기 때문이다.
‘구 2승에 고 2승을 더한 값은 현 2승과 같다.’
라는 법, 즉 ‘삼평방(三平方)의 정리’를 이미 알고 있는 하루미는 당장이라도 풀 수 있을 것 같았다.
-「일별즉해」中

P.256 : 다케베는 그 한마디만 하고 잔을 내려놓았다.
“하늘의 별들을 남김없이 구의(球儀)에 밝혀 놓는 거야. 태양의 황도, 태음(달)의 백도, 28수의 성도, 그 모든 운행을 하나로 모아서 한 개의 구체로 만드는 거야. 그리고―,”
다케베는 하루미가 처음 보는 표정을 지었다. 부끄러워하거나 겸연쩍어하는 표정이다. 그리고 두 팔로 뭔가를 품는 시늉을 하며 아무것도 없는 눈앞의 허공을 사랑스럽다는 눈길로 바라보았다.
“그것을, 이렇게…… 이렇게, 내 두 팔로 하늘을 품고…… 삼도천을 건너고 싶어.”
그렇게 말하고 팔을 내리더니,
“그런 생각을 했어……. 언제부턴가 늘.”
하고 덧붙였다.
“얼마나 기분이 좋겠습니까.”
따뜻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이토 옆에서 하루미는 크게 놀랐다.
- 「북극출지」中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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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불어 넣었다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뜨거운 마음이 끓어오르고 있다.
교고쿠 나쓰히고(소설 『항설백물어』 작가)

천지명찰처럼 굉장히 곧은 직구가 스트라이크로 들어오는 듯한 이야기는 흔치 않을 것이다.
유메마쿠라 바쿠(소설 『음양사』 작가)

전대미문의 주제로 만든 대작.
모리무라 세이치(소설 『인간의 증명』 작가)

시부카와 하루미, 세키 다카카즈 등 에도 시대의 뛰어난 지성이 훌륭하게 그려져 있다. 그들에게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장을 선사한 시대가 부럽다.
사토 마사루(작가, 전 외무성 주임 분석관)

하지만 이 소설은 좋다. 오랜만에 기분 좋은 책을 읽었다. 그것이 내 솔직한 독후감이다.
요로 다케시(『바보의 벽』의 저자)

“이런 방식으로 사는 것, 괜찮구나.” 솔직하고 쾌활한 롤 모델을 제시한다.
우치다 다쓰루(『하류지향』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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