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1월 16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998g \| 19025023mm
ISBN13	9788964357583
ISBN10	8964357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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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시 대한민국 정부가 세워지기까지 꿈에 그리던 해방의 날 013 미국과 소련, 한반도를 반씩 나누어 점령하다 022 해방 공간을 이끌어 간 사람들 028 ‘신탁 통치’, 그것이 문제로다! 036 ‘좌익과 우익이 힘을 합쳐야 합니다!’ 044 통일 정부로 가는 길은 멀어져 가고…… 048 분단, 그리고 대한민국의 탄생 055 나선애의 정리노트 063 용선생의 역사 카페_ 현대사의 비극, 제주 4.3 사건 064 한국사 퀴즈 달인을 찾아라! 066 2교시 전쟁의 시련 속에서 1950년 6월 25일, 전쟁의 시작 071 온 한반도를 휩쓴 전쟁 077 2년 동안 이어진 정전 회담 084 전쟁의 고통을 겪은 사람들 089 전쟁이 남기고 간 것들 096 나선애의 정리노트 103 용선생의 역사 카페_ 이웃을 갈라놓은 전쟁 104 한국사 퀴즈 달인을 찾아라! 106 3교시 전쟁의 상처를 딛고, 가난과 독재를 넘어 맨 땅 위에 경제를 일으키다 111 희망을 향해 달리는 사람들 120 이승만 대통령의 헌법 뜯어 고치기 125 ‘못 살겠다 갈아 보자!’ 133 자유당 정부, 최악의 부정 선거를 저지르다 137 4.19, 국민의 힘으로 독재를 무너뜨리다! 142 나선애의 정리노트 151 용선생의 역사 카페_ ‘또순이’를 아시나요? 152 용선생의 북한 들여다보기_ 같이 일하고 함께 나눠 갖는 협동농장 154 한국사 퀴즈 달인을 찾아라! 156 4교시 민주주의의 새벽을 기다리며 박정희와 군인들, 권력을 잡다 161 일본과 국교를 맺고 베트남에 군대를 보내다 168 3선 개헌을 통해 장기 독재를 꾀하다 178 민주주의를 내쫓은 유신 독재 183 유신 독재 정권이 무너지다 190 나선애의 정리노트 195 용선생의 역사 카페_ 동아일보 백지 광고 사건 196 용선생의 북한 들여다보기_ 김일성, 권력을 독차지하다 198 한국사 퀴즈 달인을 찾아라! 200 5교시 경제 개발 시대의 빛과 그림자 ‘한강의 기적’을 일구다 205 ‘기적’ 뒤에 가려진 땀방울 214 농촌에 분 ‘새마을 운동’의 바람 221 아파트와 달동네가 마주 보는 서울 225 편리해지는 생활, 꿈틀거리는 문화 230 나선애의 정리노트 239 용선생의 역사 카페_ ‘안 계시면 오라이~’ 240 용선생의 북한 들여다보기_ 나라에서 식량을 나눠 주다 242 한국사 퀴즈 달인을 찾아라! 244 6교시 국민의 힘으로 민주화를 쟁취하다 신군부에 맞선 5.18 민주화 운동 249 군사 독재 정권, 저항의 싹을 자르고 국민의 눈을 가리다 258 ‘대통령, 이제 국민의 손으로 뽑자!’ 264 1987년 6월, 민주주의를 향한 뜨거운 함성 268 가난을 잊은 사회, 넓은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 275 나선애의 정리노트 281 용선생의 역사 카페_ 6월 민주 항쟁을 이끈 한 장의 사진 282 용선생의 북한 들여다보기_ 모든 사람이 단체에 가입해야만 해! 284 한국사 퀴즈 달인을 찾아라! 286 7교시 한 걸음씩 성숙해 가는 대한민국 전진하는 민주주의 291 IMF 외환 위기를 넘어 300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세계 308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하여 312 나선애의 정리노트 321 용선생의 역사 카페_ 한국을 도운 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를 돕는 한국 322 용선생의 북한 들여다보기_ 북한에도 시장과 휴대 전화가? 324 한국사 퀴즈 달인을 찾아라! 326 교과서에 나오는 한국사-세계사 연표 336 찾아보기 338 참고문헌 340 사진 제공 342 정답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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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금현진

마음 놓고 좋아할 수 있는 일을 만나면 목숨을 바쳐야겠다고 생각한 게 꼭 20년 전인데, 어쩌다 보니 그 20년째 책 만드는 일을 배워 왔습니다.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띄엄띄엄 몇 군데 직장을 다녔습니다. 월간 《우리교육》에서 기자로 일한 기간이 가장 길고요. 엄마가 된 뒤로는 특히 어린이책 쓰는 일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갈수록 좋은 책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도구가 아니라, 내면의 무수한 씨앗들을 받아안는 텃밭 같은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만드는 책에서는 세상 가장 철없는 새싹들이 함부로 재잘거렸으면 하고 조심스레 꿈꾸는 참입니다.

글 : 오제연

역사는 단순한 옛날이야기나 무용담이 아니라 오늘 우리의 모습을 비춰주는 거울이며, 그 거울로 오늘 우리의 모습을 성찰할 때만 더 나은 내일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으로 역사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저 역사 학자가 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갖고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에 입학한 후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에서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격동의 한국근현대사를 살아 온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정리해 정확하면서도 쉽게 써 보고자 합니다. 지은 책으로 《보수주의자의 삶과 죽음》(공저), 논문으로 〈해방 이후 1970년대까지 대학의 위상 변화〉, 〈4월혁명의 기억에서 사라진 사람들〉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이우일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한 만화가입니다. ‘노빈손’ 시리즈의 모든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렸으며 지은 책으로는 《우일우화》, 《옥수수빵파랑》, 《좋은 여행》, 《고양이 카프카의 고백》 등이 있습니다. 그림책 작가인 아내 선현경, 딸 은서, 고양이 카프카, 비비와 함께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며 살고 있습니다.

정보글 : 박수현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해방 이후 한국에서 이루어진 미국의 선전·공보 정책과 활동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논문으로는 〈미군정 공보기구 조직의 변천 (1945.8~1948.5)〉 이 있습니다.

정보글 : 우동현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대학원에서 한국 현대사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 학교 안팎의 다양한 과제와 강좌를 넘나들며 보조연구원 겸 조교로 일하며, 인터넷 매체에 번역을 기고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논문 〈(가제)해방 직후 입북한 소련 고려인 연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불평등에 맞서 싸우고자 오늘도 열심히 공부하는 중입니다.

정보글 : 조은희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숭실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주로 북한 사회 문화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북한 사회의 변화와 새로운 세대에 대한 연구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한반도 분단과 평화부재의 삶》, 《북한도시읽기》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역사적 기억의 정치적 활용: 북한의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 분석을 중심으로〉 등이 있습니다.

정보글 : 정은미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에서 선임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며, 주로 남북통합, 북한경제, 북한사회변동 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남북통합지수》, 《남북한 교류협력 거버넌스의 구조와 동학》, 《북한사회변동》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 〈북한사회의 개방화 실태와 분절적 구조〉, 〈‘월남자 가족’ 출신 탈북자의 사회관계자본의 변화〉, 〈남북한 주민들의 통일 의식 변화〉, 〈북한의 체제 생존력과 농촌의 역할〉 등이 있습니다.

지도 : 조고은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전공했으며 틈틈이 그림을 그리고 만화를 그리는, 계속해서 공부하고 배우는 중인 창작인입니다.

기획 : 세계로

20여 년 동안 현장에서 고민하고 연구하며 한국사와 세계사를 가르쳐 왔습니다. 배경 지식을 쌓아 가는 ‘독서’와, 쌓은 지식을 그릇에 담아내는 ‘토론’을 중시하는 독서 토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이선비, 한양에 가다》, 《이선비, 성균관에 들어가다》가 있습니다.

검토 및 추천 :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전국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모여 활동하는 교과 연구 모임입니다. 역사, 사회, 경제 수업을 연구하고, 학습 자료를 개발하며, 아이들과 박물관 체험 활동을 해 왔습니다. 현재는 초등 교과 과정 및 교과서를 검토하고, 이를 재구성하는 작업을 통해 행복한 수업을 만드는 대안 교과서를 개발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옹주의 결혼식》, 《사찰을 전하는 아이》, 《역사로드 한국사》 시리즈, ‘웅진 사회학습만화 Think’ 시리즈의 감수를 맡았습니다.

자문 및 감수 : 김영미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국사학과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국민대학교 국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지은 책으로 《그들의 새마을운동: 한 마을과 한 농촌운동가를 통해 본 민중들의 새마을운동 이야기》, 《동원과 저항-해방 전후 서울의 주민사회사》가 있으며, 만든 책으로 《한국생활사박물관》(전 12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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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시리즈, 10권으로 완간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시리즈가 10권 ‘우리가 사는, 우리가 만들 대한민국’을 마지막으로 완간되었다. ‘용선생 한국사’ 시리즈는 2012년 5월에 1~8권이 출간된 후 2015년 1월 현재까지 60만 부가 판매된 어린이 역사 분야의 베스트셀러이다. 소년한국 우수 어린이도서, 아침독서신문 추천도서, 조선일보 선정 어린이책,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학부모가 뽑은 교육브랜드 대상 등에 선정되어 콘텐츠의 우수성도 여러 차례 입증된 책이다. ‘읽는 재미’와 ‘내용의 깊이’를 동시에, 어린이 역사책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용선생 한국사는 2012년 5월 1~8권 세트가 출간될 당시 일주일 만에 어린이 역사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처음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러한 반응의 배경에는 변화된 교육 과정이 있었다. 2007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2011년부터 기존에 6학년 때 배웠던 한국사 통사가 5학년으로 내려오고, 수업시간이 한 학기(51시간)에서 두 학기(102시간)로 늘어나 학습량이 2배로 많아지고 내용의 수준도 깊어진 것. 용선생 한국사는 새로운 교육 과정을 충실하게 반영한 것은 물론, 현행 초등 5학년 사회 교과서에 나오는 역사용어와 개념을 빠짐없이 넣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친절하게 풀어내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용선생 한국사가 출간될 당시만 해도 어린이 역사책 시장은 재밌지만 정보가 부적하다고 여겨지는 학습 만화, 정보는 충실하지만 읽기에 어렵다고 여겨지는 글줄 역사책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학부모들은 ‘읽는 재미’와 ‘내용의 깊이’ 중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용선생 한국사는 ‘읽는 재미’와 ‘내용의 깊이’ 중 하나를 포기하지 않고 둘 다 충족시키는 새로운 역사책의 상(像)을 제시했다. 글줄로 되어 있으면서도 아이들이 술술 재밌게 읽어나갈 수 있게 만든 것이다. 대표 저자 금현진 작가는 용선생과 역사반 아이들이 교실이나 역사 현장에서 재밌는 수업을 펼치는 이야기 구조를 통해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역사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원고를 집필했다. 만화가 아니어도 아이들이 찾아 읽는 신기한 역사책 글줄로 된 역사책을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또 하나의 비결은 바로 캐릭터. 금현진 작가의 글맛을 더욱 살린 건 바로 살아 있는 듯 생생한 캐릭터들이다.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그림 작가가 세 번이나 교체되었다.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지금의 캐릭터를 완성시킨 건 ‘노빈손 시리즈’로도 유명한 이우일 씨. 촌스럽지만 친절한 용선생, 씩씩한 장하다, 똑똑한 나선애, 잘난 척하는 왕수재, 공주병 허영심, 한자 신동 곽두기와 역사 사실의 핵심을 보여주는 촌철살인 일러스트레이션은 만화책도 아닌데 아이들 스스로 책을 펼치게 하는 재미를 준다. * 이 책의 구성 1교시 대한민국 정부가 세워지기까지 해방을 맞은 한반도는 감격 속에서 새 나라를 세우기 위한 준비를 서둘렀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한반도는 반씩 나뉘어 미국과 소련의 통치를 받아야 했고 이는 결국 분단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분단을 막고 통일 정부를 세우기 위해 한국인들은 어떤 노력을 했을까? 그리고 이 땅에 세워진 첫 민주 공화국, ‘대한민국’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을까? 2교시 전쟁의 시련 속에서 막 걸음마를 뗀 대한민국은 해야 할 일이 무척 많았다. 일본의 지배를 받던 지난 시대의 그림자도 걷어 내야 했고, 새 나라의 질서와 제도도 갖추어야 했다. 그런데 아직 이런 일들을 채 마무리 짓기도 전에, 한국인들에게는 전쟁이라는 큰 시련이 닥쳐왔다. 남과 북이 서로 총을 겨누었던 이 전쟁은 완전히 끝맺지 못한 채 휴전 상태로 지금껏 이어지고 있다. 3교시 전쟁의 상처를 딛고, 가난과 독재를 넘어 전쟁이라는 큰 비극을 겪었지만, 한국인들은 절망에 빠져 주저앉아 있지만은 않았다. 그들은 눈물을 닦고 부지런히 새 삶을 일구었다. 전쟁이 안겨 준 가난과 싸우며, 부정 선거를 통해 권력을 이어 가려던 이승만 정부의 독재 정치에 맞서 싸우며, 그들은 치열하게 희망을 향해 달렸고 결국은 ‘4.19 혁명’이라는 값진 승리를 얻어 냈다. 4교시 민주주의의 새벽을 기다리며 196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근 20년이나 되는 긴 기간 동안 대한민국은 한 사람의 지도자가 이끌었다. 바로 박정희 대통령. 군사 정변을 일으켜 권력을 얻은 그는 경제 발전에 힘을 쏟았지만 유신 독재 체제를 세워 민주주의의 실현을 더디게 만들었다. 그러나 유신 독재의 어둠이 짙어 갈수록 그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도 늘어 갔다. 긴 밤 끝에 오는 민주주의의 새벽을 기다리며, 저항은 끝없이 이어졌다. 5교시 경제 개발 시대의 빛과 그림자 조금씩 일어서기 시작한 우리나라 경제는 1960~1970년대를 거치며 눈부시게 발전했다. 경제 개발에 힘을 쏟은 정부와 고된 일 험한 일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한 국민들이 함께 이룬 성과였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 가는 사회에서 사람들이 사는 모습도 빠른 속도로 변화해 갔다. 하지만 이 화려한 경제 개발의 시대는 빛과 함께 그림자도 지니고 있었다. 6교시 국민의 힘으로 민주화를 쟁취하다 1980년대, 유신 정권의 뒤를 이은 것은 또 다른 독재 정권이었다. 새로 들어선 전두환 정부는 저항 세력을 철저히 탄압하며 민주주의를 향한 국민들의 열망을 잠재우려 했다. 하지만 우리 국민은 결코 잠들지 않았다. 군사 독재에 맞선 국민들의 싸움은 1987년 ‘6월 민주 항쟁’이라는 역사적인 사건으로 이어졌고 마침내 국민의 힘으로 기나긴 독재의 사슬을 끊어 냈다. 7교시 한 걸음씩 성숙해 가는 대한민국 ‘6월 민주 항쟁’으로 정치의 민주화를 이룬 뒤, 우리 사회는 한층 복잡하고 다양해졌다. 지나간 역사가 안겨 준 과제들, 또 변화하는 세계 무대에서 새로이 안게 된 과제들 속에, 대한민국은 끊임없이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갔다. 우리는 과연 어떤 역사를 써 가고 있을까? 앞으로 우리가 써 갈 역사는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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