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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융의 심리 유형

칼 융의 심리 유형

BOOGLE CLASSICS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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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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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1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686g | 152*225*22mm
ISBN13 9788992307901
ISBN10 89923079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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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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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경험에 따르면, 개인들은 크게 내향성과 외향성으로 구분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기본적인 심리 기능에 따라서도 구분된다. 왜냐하면 외적 상황이나 내적 성향이 내향성이나 외향성 중 어느 하나를 두드러지게 하는 원인이듯이, 외적 상황과 내적 성향은 또한 개인의 내면에서 한 가지 결정적인 기본 기능의 우월을 낳기 때문이다. 나는 오랜 세월 동안의 경험을 통해서 기본적인 심리 기능들, 말하자면 다른 기능들과 근본적으로 다른 기능들이 사고와 감정, 감각, 직관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만약에 이 기능들 중 어느 하나가 습관적으로 우세하게 된다면, 결과적으로 그에 상응하는 유형이 나타난다. 따라서 나는 사고 유형과 감정 유형, 감각 유형, 직관 유형으로 나눈다.”

“관찰자가 대상을 충분히 알아야 한다는 기본적인 조건이 심리학만큼 절실히 요구되는 분야는 없다. 심리학에서 관찰자는 자신이 관찰하는 대상을 주관적으로도 볼 수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객관적으로도 볼 수 있어야 한다. 관찰자가 객관적으로만 보아야 한다는 요구사항은 논외로 해야 한다. 왜냐하면 객관적인 관찰이 사실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관찰자가 지나치게 주관적으로 보지만 않는다면, 우리는 그 선에서 만족해야 한다. 주관적인 관찰과 해석이 객관적인 사실들과 조화를 이룬다면 그 사실 자체가 곧 그 해석이 옳다는 점을 입증한다. 그러나 여기에도 제한이 있다. 그 해석은 일반적으로 유효한 것이 아니라 당시 고려되고 있는 그 대상에 한해서만 유효하다는 사실이다.”

“어떤 사람은 이 분야에 재능이 있고, 다른 사람은 저 분야에 재능이 있다. 아니면 어린 시절의 환경에 대한 적응이 그 환경과 부모의 성격에 따라서 상대적으로 자제와 숙고를 더 많이 요구하거나 아니면 공감과 참여를 더 많이 요구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선호된 어떤 태도가 자동적으로 형성되면서 자연히 서로 다른 유형이 생겨난다. 상대적으로 안정된 존재로서 모든 사람이 기본적인 심리적 기능들을 모두 갖고 있기 때문에, 각자가 완벽한 적응을 위해서는 그 기능들을 골고루 활용해야 한다. 왜냐하면 다양한 형태의 심리적 적응이 존재하는 나름의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단 하나의 심리만 존재한다거나 단 하나의 근본적인 심리적 원리만 있을 뿐이라는 식의 단정은 무자비한 횡포이고 동시에 보통 사람의 사이비 과학적 편향이다. 사람들은 언제나 사람과 사람의 심리에 대해 오직 하나의 심리밖에 없는 것처럼 말한다.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현실’에 대해서도 언제나 단 하나의 현실밖에 없는 것처럼 말한다. 절대로 그렇지 않다. 현실은 오직 한 인간의 영혼 안에서 돌아가고 있는 모습 그대로일 뿐이다. 어떤 사람이 영혼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 현실이 아닌 것이다. 그 사람이 주장하는 현실에서는 편파적인 일반화가 곧잘 벌어진다. 설령 일반화가 과학적 정신에 의해 이뤄진다 하더라도, 과학도 결코 삶의 총체가 아니며 실제로 보면 많은 심리적 태도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과학이란 것도 인간 사고의 많은 형태들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개화된 사람의 본능을 자유로이 풀어놓는다면 어떻게 될까? 문화를 믿는 사람이라면 순수한 아름다움이 흘러나올 것이라고 상상한다. 이 같은 오해는 심리학적 지식이 부족한 탓이다. 문명화된 사람의 내면에 축적되어 있는 본능적인 힘은 대단히 파괴적이며 또 부정적인 본능을 어느 정도 삶을 통해 소화시키는 원시인의 본능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 따라서 과거에 있었던 어떠한 전쟁도 그 공포의 면에 있어서 문명화된 국가들의 전쟁을 따라잡지 못한다.”

“생물학적으로 고려한다면, 주체와 객체의 관계는 언제나 적응의 관계이다. 왜냐하면 주체와 객체의 모든 관계가 상호 영향을 통해서 상대편을 변화시키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적응은 이처럼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각 유형이 대상을 대하는 태도는 적응의 과정이다.
자연에는 기본적으로 2가지 유형의 적응이 있으며, 각 적응 유형은 살아 있는 유기체의 지속적인 생존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한 가지 적응 유형은 높은 번식력과 개체의 약한 방어력과 단명으로 이뤄져 있다. 다른 한 가지 적응 유형은 개인에게 자기 보존의 수단을 많이 부여하는 한편으로 번식력을 낮추는 것이다. 내가 볼 때, 이 같은 생물학적 차이는 단순히 2가지 심리적 적응 방식과 비슷할 뿐만 아니라 심리적 적응 방식의 바탕을 이루는 것 같다. 여기서 나는 이런 식으로 대략적으로 암시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외향적 유형의 특별한 본성이 그 사람으로 하여금 온갖 방법으로 자신을 소비하고 선전하도록 충동질한다는 점을 지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다. 반면에 내향적인 사람의 성향은 외부의 온갖 요구사항에 맞서 자신을 지키고 대상에 에너지를 쏟지 않음으로써 자신의 에너지를 보존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의 위치를 공고히 한다. 영국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William Blake)가 남자들의 2가지 계급을 “다작을 하는” 계급과 “탐닉하는” 계급으로 묘사했을 때, 그의 직관은 틀리지 않았다. 생물학적으로 말한다면, 2가지 유형의 적응 노력이 나름의 방법으로 똑같이 잘 먹히고 성공을 거두는 것과 똑같이, 유형의 태도도 마찬가지로 똑같이 성공을 거둔다. 한 태도는 관계의 증식을 통해서 그 목적을 성취하고, 다른 유형은 관계의 독점을 통해서 그 목적을 이룬다.”

“아이들이 꽤 어릴 때조차도 유형적 태도를 상당히 분명하게 보인다는 사실 앞에서, 우리는 특별한 태도를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 의미에서 말하는 생존을 위한 투쟁일 수는 없다고 단정해야 한다. 이에 대해, 엄마의 젖을 빠는 아기마저도 무의식적으로 심리적 적응의 행위라는 반대 의견이 제시될 수 있다. 엄마의 영향이 아이에게 특별한 반응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보면 그럴 수도 있다. 이 주장은 이처럼 확실한 증거의 뒷받침을 받는 한편으로 똑같이 확실한 사실 앞에서, 즉 같은 어머니의 아이 둘이 어릴 때 정반대의 태도를 보일 수 있다는 사실 앞에서는 대책 없이 무너진다. 정말로, 엄마의 태도에 아무런 변화가 없는 때조차도 아이들은 서로 다른 유형을 보일 수 있다. 나 자신도 부모의 영향력이 지니는 엄청난 중요성을 절대로 과소평가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하게 접하는 이 같은 경험 때문에 나는 유형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은 아이의 기질에서 찾아야 한다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다. 최종적으로, 아이가 외부 조건들의 항구성에도 불구하고 이 유형에 속할 것인지 저 유형에 속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그 개인의 기질임에 틀림없다. 당연히 나는 정상적인 경우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있다. 비정상적인 조건이라면, 즉 그 엄마 본인의 태도가 극단적인 조건이라면, 엄마와 비슷한 태도가 아이들에게 강요되어 아이들의 기질을 훼손시킬 수도 있다. 그런 조건에서는 아이들도 외부의 비정상적인 환경이 전혀 개입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자신의 기질과 다른 유형을 선택하게 될 것이다. 대체로, 부모의 영향에 따라서 그런 유형의 왜곡이 일어날 때마다, 그 아이는 훗날 신경증을 일으키게 되고 그러면 그의 본성과 일치하는 태도를 개발함으로써만 치료가 가능해진다.”

“관찰자가 관찰 대상이 된 사람의 의식적 성격을 포착하느냐 아니면 무의식적 성격을 포착하느냐 하는 문제는 대부분 관찰자의 태도에 달려 있다. 대체로 말하면, 판단의 성향이 강한 관찰자는 의식적 성격을 포착하는 경향을 보이고, 지각적인 관찰자는 무의식적 성격에 영향을 더 강하게 받을 것이다. 왜냐하면 판단은 주로 심리작용의 의식적 동기에 관심을 기울이는 한편, 지각은 그 심리 작용 자체를 기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판단과 지각을 똑같은 정도로 적용한다면, 관찰 대상이 된 사람은 내향적으로도 보이고 외향적으로도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어떤 사람의 우월한 기능이 어느 유형에 속하는지를 처음에는 제대로 결정하지 못한다. 그런 경우에는 오직 각 기능의 특성들을 철저히 분석해야만 어느 정도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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