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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걸그룹으로 산다는 것은

대한민국에서 걸그룹으로 산다는 것은

: 걸그룹 소녀들에게 하이힐 대신 운동화를 준 매니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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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2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84g | 150*195*20mm
ISBN13 9788954634090
ISBN10 8954634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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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학준
신문기자,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온라인뉴스 기획자, 드라마 기획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국민일보 편집국 사회부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했다. 2001년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종군기자로 파견되었고, 정치부와 경제부를 거쳐 뉴미디어센터에서 일했다. 2006년 조선일보 편집국으로 적을 옮겨 인터넷뉴스부와 영상미디어부를 거쳐 경영기획실 크로스미디어팀에서 일했다. 7년간의 탈북자 취재를 거쳐 제작한 3부작 다큐멘터리 《천국의 국경을 넘다》는 국내 최초로 에미상 다큐멘터리 부문에 세 차례 연속 노미네이트되었고, 영국 BBC, 일본 NHK, 미국 PBS 등 25개국에 방영되었다. 한국기자상, 한국신문상, 몬테카를로 TV페스티벌 골든 님프상, 아시아인권언론상, 세계방송연맹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등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사람으로 살고 싶었다』 『익숙해지지 않는 삶』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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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제국’이라는 대형 연예기획사의 신주학 사장에게 허락을 받아 꼬박 1년, 나는 저널리스트라는 신분을 잠시 버리고 매니저라는 새로운 직업을 얻었다. K팝의 신화, 그 뒤에 감춰진 속살을 보기 위함이었다. 텔레비전에서 즐겨 봤던 여신들의 무대 뒤 모습은 화려하지 않았다. 오히려 처연했다. 그래서 나는 자주 놀랐다. 연습생들은 다이어트 후유증으로 병원에 실려가곤 했다. 예외는 없었다. 흔히 벌어지는 일이었기에,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다. 의사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그녀들은 음식을 가능한 한 입에 대지 않았다.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은 그들의 세상에 없었다. 나는 물었다. “무슨 까닭에 혹독한 다이어트를 멈추지 못하는 거니?” 그들은 대답하지 않았다.
노래와 춤은 끊임없이 반복됐다. 같은 음악에 맞춰 같은 노래를 부르며 같은 율동을 계속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구토가 절로 나왔다. 나는 안무 담당자를 찾아가 물었다. “노래와 안무를 달달 외우는 게 스타가 되는 지름길이라면, 카이스트에서 춤추는 로봇을 빌려오는 게 낫지 않을까요?” 그 역시 대답을 거부했다.
방송 직전까지 데뷔가 확정된 멤버는 없었다. 데뷔 이후에도 대중의 호응을 얻지 못한 멤버는 가차없이 쫓겨났다. 그녀들이 밤늦게 연습하는 와중에도, 멤버들을 대체할 연습생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았다. 나는 사장에게 조심스레 물었다. “너무 잔혹하지 않습니까?” 그도 입을 열지 않았다.
매니저 생활을 마치는 날. 아이들에게 운동화를 선물했다. 잠시라도 불편한 하이힐을 벗고 자유롭게 걸으라고 준 것인데, 그 설명을 들은 아이들은 많이 울었다. 그래서 나도 많이 울었다. 대중 앞에서는 당당한 스타이지만, 화려한 장막을 걷어내면 그 안에는 연약한 여자아이가 있을 뿐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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