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4년 12월 30일 |
---|---|
쪽수, 무게, 크기 | 328쪽 | 569g | 150*210*15mm |
ISBN13 | 9788946418899 |
ISBN10 | 8946418893 |
발행일 | 2014년 12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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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28쪽 | 569g | 150*210*15mm |
ISBN13 | 9788946418899 |
ISBN10 | 8946418893 |
머리말 서문 1부 : 세상과 나를 알아가는 그대에게 편지 1 | 왜 남과 비교합니까? 당신은 이미 유일한 존재입니다 편지 2 | 시간은 돈처럼 모을 수 없습니다 편지 3 | 꿈을 찾지 마세요. 꿈을 만드세요 편지 4 | 웃게 해주고 싶은 사람이 바로 당신의 짝입니다 편지 5 | 당신이 만나는 사람들이 당신이 사는 세상입니다 편지 6 | 난을 키우듯 친구를 사귀세요 편지 7 | 부모님은 결국 당신의 자녀가 되어갑니다 편지 8 | 일등이 아니면 더 재미있습니다 편지 9 | 젊어서 배운다는 것은 엄청난 특혜입니다 편지 10 | 산을 오르는 방법은 한 발짝씩 걷는 것뿐입니다 편지 11 | 나 아닌 누가 나를 온전히 용서할 수 있겠습니까? 편지 12 | 스스로에게 게으른 시간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편지 13 | 내가 한 말에 책임을 질 수 있어야 어른입니다 편지 14 | 자연은 언제나 당신을 기다리는 친구이자 스승입니다 편지 15 |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하기 싫은 일도 해야 합니다 편지 16 | 나를 알아야 내가 가고 싶은 길을 알 수 있습니다 편지 17 | 자유로워봐야 자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2부 : 역할을 감내하며 오늘을 사는 그대에게 편지 18 | 기회란 길모퉁이마다 숨어 있습니다 편지 19 | 야금야금 해야 더 오래 많이 할 수 있습니다 편지 20 | 모두가 가졌다고 꼭 나에게도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편지 21 | 내 이름 자체가 명예로운 사람이 되어보세요 편지 22 | 내가 싫은 것은 남에게도 싫은 것입니다 편지 23 | 그런데 자녀가 몇 반인지는 아십니까? 편지 24 | 혹시 자녀의 삶 속에서 살고자 하지 않습니까? 편지 25 | 바빠도 여유로운 마음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편지 26 | 배우자에게 화가 났다면 잘 표현해야 합니다 편지 27 | 부부간 입장 정리가 되어야 고부간 문제도 풀립니다 편지 28 | 부모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최고의 효도입니다 3부 : 다시 온전한 나를 찾고자 하는 그대에게 편지 29 | 들어줄수록 더 많은 사람이 찾아옵니다 편지 30 | 생각한 것을 행동한 것으로 착각하면 곤란합니다 편지 31 |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나답게 하면 됩니다 편지 32 | 퇴직은 직장을 떠나는 것이지 일을 그만두는 것이 아닙니다 편지 33 | 내려놓는 것은 포기와 다릅니다 편지 34 | 내가 행복해야 남도 행복하게 할 수 있습니다 편지 35 | 배우는 것만큼 즐거운 세상 구경이 있겠습니까? 편지 36 | 인생은 ‘지금 여기’에만 존재합니다 편지 37 | 이혼을 막을 필요는 없지만 권할 이유도 없습니다 편지 38 | 아내의 비난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보세요 편지 39 | 가족과 네트워킹 해보세요 편지 40 | 알 만큼 안다고 생각한다면 이제 늙은 것입니다 편지 41 | 늘 엄숙할 필요가 있을까요? 편지 42 | 가진 것은 무엇이든 나눌 수 있습니다 4부 : 행복하게 떠날 준비를 하는 그대에게 편지 43 | 나 자신과 많은 시간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편지 44 | 스마트하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편지 45 | 젊어 보이려 하지 말고 젊게 사세요 편지 46 | 자투리 삶이라고 하기엔 노년이 너무 길지 않나요? 편지 47 | 경로우대는 사회의 배려입니다 편지 48 | 노인의 모습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편지 49 | 상상력이 노후를 더 행복하게 합니다 편지 50 | 인생의 가장 자유로운 시기를 누리세요 편지 51 | 외로워 말고 생각나는 사람을 찾아가 보세요 편지 52 | 어차피 병은 마지막 순간까지 따라옵니다 편지 53 | 배우자가 떠난 후의 생활에 대비하세요 편지 54 | 유언은 가장 적극적인 삶의 계획입니다 편지 55 | 가져갈 수 없다면 최대한 많이 주고 가세요 편지 56 | 죽음이 두려워지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준비입니다 |
일전에 저자의 전작인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를 읽으면서 내가 하고 있는
일들과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를 생각해 본적이 있다. 지금보다 나이가 더든 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구체적으로 생각한 적도 없고, 또 어떤 삶이 재미있는 삶인지에 대한 정의도 없는 상태에서 오늘 이후의
삶을 생각한다는 것은 사실 막막하기만 했다. 그래도 그때에는, 불과 1년 전이었지만, 시간이 더 남아 있으리란 생각을 했었다. 하던 일들이 제대로 풀리지가 않아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기는 했지만, 앞으로의
나의 삶을 생각하고 설계할 시간은 충분하다는 자신감이 있었기에 조금은 덜 절박했는지도 모른다.
그러다 작년 연말이 되면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느낀 그 어느 것보다도 심한 좌절감을 맛 보았다. 비록
조직내 정치적인 논리에 의한 것이라고는 하더라도 내 자신만을 위해서 많은 이들에게 아픔을 줄 수는 없었다. 혼자서
감당하겠다고 훌훌 털고 나니 한편으로는 마음이 편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심한 배신감과 상한 자존심으로
인해 몇 날 며칠을 끙끙 앓았다. 도를 닦는 마음으로 추슬러 보지만 문득문득 찾아오는 분노는 몸과 마음을
피폐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그렇지만 이제는 내 앞날에 대해 조금씩 생각을 할 여유는 찾은 것 같다. 물론 몸담았던 회사가 그나마 배려해준 대로 한다면 지금처럼 몇 년은 더 보낼 수 있겠지만, 이제는 그 끝이 어딘지를 알기에 또 다른 나의 삶이 그만큼 절박해진 셈이다.
우리들은 나이를 먹는 다는 것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경제적인 이유 때문일 수도 있고, 건강이나 혹은 자신감의 결여 때문일 수도 있다. 그러나 진정한 긍정은 일단 나에게 일어난 일을, 상황을 수긍하고
그 다음에 해결책을 찾는 것이라고 한다. 두려움을 가진다고, 또
걱정을 한다고 해서 나이를 먹지 않거나, 가지고 있는 두려움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 그처럼 심한 배신감과 분노를 느낀 것은 어쩌면 나에게 일어난 상황을 수긍할 수 없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것은 앞으로의 삶에 대해 그만큼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리라.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나를 돌아볼 시간을
가졌다. 나에게 그런 시간을 갖게 해줄 책으로 이 책이 가장 적합했는지는 의문이지만, 설사 다른 책을 읽었다 하더라도 똑 같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겠지만, 네팔
사람들이 살아가는 인생의 방식에서 앞으로 내가 살아갈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만들었다. 더군다나
저자는 평범한 진리이지만 우리가 늘 잊고 살아온 사실, 오늘이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임을 일깨워 주고
있기 때문이다. 네팔 사람들은 인생을 배우고, 적응하고, 참회하고, 자유로워지는 네 단계로 나눈다고 한다. 각 단계는 나이로 구분되지만 나이는 어디까지나 숫자일 뿐, 자신이
어떻게 느끼느냐에 따라 한정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인생을 배우고, 적응하는 시기인 봄과 여름은 세상에 태어나 부모에게 배우고, 사회에서
학습하며, 그렇게 익힌 것을 바탕으로 삶을 뜨겁게 살며 개척하고 홀로서는 시기이다. 다소 몇 년의 시간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내 삶에서 그런 시기는
이제 정점을 향하고 있거나 혹은 막 그 정점을 지났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살아온 삶에 대해 후회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어떻게 살아왔던 그것은 당시 내가 최선이라고 느끼며 살았던 나의 삶이었고, 설사 다시 산다 해도 그 이상의 삶을 살 수 있을지는 자신이 없다. 그대신
지금부터 살아가야 할 삶의 방식에 더 생각이 미치는 것은 어쩔 수 없이 내 삶에 닥친 현실이 아닐까 싶다. 저자는
삶의 세번째 계절인 가을을 맞는 우리는 이제 열정이나 욕망 등, 그 동안 우리들이 추구해 왔던 것들이
조금씩 차분하게 식어가는 것을 느끼지만, 그러나 아직도 마음에는 온기가 남아 있기에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고 말한다. 그러기에 삶을 반성하고 참회하면서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가 인생의 사계절이 끝나가는 겨울에 더 자유로워질 수 있는 토대가 됨은 물론이다.
살아온 삶을 반성하고 참회하면서 보낸다는
것, 말로는 쉬운 것처럼 들리지만 막상 생각해보면 막막하기만 하다. 지금까지
살면서 반성할 것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하고 스스로 위안도 해보지만, 그것들이 어디서부터 꼬인
것인지, 어디서부터 매듭을 풀어야 할지를 생각하면 과거의 삶은 물론,
현재의 삶도 그리고 미래의 삶도 암울해지기만 한다. 저자는 이에 대해 과거는 후회의 대상이
아니라 지금을 비추는 반면거울이라고 말한다. 반성하고 참회한다는 것이 과거의 삶에 대한 후회가 아니라, 현재의 삶을 새롭게 살아가기 위한 과정인 셈이다. 나 역시 어떻게
그런 인생의 계절을 보내야 할지 생각해본다. 노학자는 내가 가진 욕망을 내려 놓는 것이 그 시작이라고
말한다. 내려 놓는다는 것은 포기와는 다르다며, 내가 사람들과
더불어 살기 위해, 내가 더 행복해지기 위해 짐을 내려놓는 것이라고 한다. 아직도 시도 때도 없이 찾아 드는 분노는 마음속 화를 주체할 수 없게 만들곤 한다. 그것은 아마 아직도 내가 상황을 수긍하지 못하고, 그리고 내려놓지
못한 까닭이 아닐까 싶다.
노학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말들을 읽으면서, 스스로 속박에 가둔 나를 자유롭게 만드는 것은 나의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부터, 그리고 아직까지도 조금이나마 마음속에 남아있는 욕망을 내려 놓는 것부터 임을 느끼지만 마음대로 잘 될지는 모르겠다. 이래저래 상념은 더욱 깊어만 가는 것 같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고, 건강은 어떻게 관리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지만 우리는 매일 매일 조금씩 늙어간다. 아무리 동안으로 젊어 보인다고 해도. 어제보다 오늘 조금 더 늙어가고, 오늘보다 내일 우리는 늙어가겠지? 때문에 지금 현재. 바로 오늘이 결국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이라는 것.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가장 젊은 오늘이라는 날. 그 날을 우리는 어떻게 보내고 있는 것일까? 어떤 날은 화가 나 안절부절 못하고, 어떤 날은 의미 없는 시간을 보냈다고 아쉬워할지 모르고, 어떤 날은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아 감사하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제각각 자신의 인생 틀 안에서 희로애락을 느끼며 보내는 바로 오늘이라는 시간. 나에게 오늘은 어떤 날이었을까
2015년 1월을 맞이하며 생각이 많아졌다. 원래 생각이 많은 편이라, 작년과 재작년 가능하면 생각을 줄이고자 노력했었다. 덕분에 오로지 책을 읽고 아이를 키우는 일에 전념(?)할 수 있었는데 올해는 좀 다른 나를 만들고자 다시 생각이 많아졌다. 남편과 나의 노후 문제, 인생 이모작의 출발점 문제, 남편 회사의 송도 이전 문제, 보다 당당하게 홀로 설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문제, 내 안의 내 말에 귀 기울이는 문제까지... 가랑비에 옷이 젖듯 내 인생 전반에 걸친 방향을 조금씩 틀어볼까 생각중이다.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다 보니 다시 머리가 무거워지고, 예민해지기 시작한다. 누구의 인생도 아닌 내 인생이니까.
그러던 차에 만난 이 책은 인생의 사계절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56통의 편지를 띄운다. 1세부터 25세까지는 봄, 26세부터 50세까지는 여름, 51세부터 75세까지는 가을, 76세부터 100세까지는 겨울. 이렇게... 작가의 주장에 따르면 나는 가장 젊고, 세상을 알 만큼 알고, 맡은 책임과 역할이 늘어가는 시기이다. 삶을 뜨겁게 살아가고 개척하며 홀로 서는 적응의 시기. 어린 시절 나는.. 40대가 넘고 50대를 바라보는 나이엔 뭐든 제자리를 찾아 혼돈의 시간이 없을 거라 생각했다. 인생의 지혜도 늘어가고, 겸손할 줄 알며, ‘욱’하는 화도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나는 여전히 방황하고 흔들리고 고민한다. 이게 정말 맞는 인생인지,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인지 앞뒤좌우를 살피느라 정신이 없다. 이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계절처럼 우리네 인생 역시 새싹, 열정, 차분과 평온을 이야기 한다. 뜨거운 열정을 가진 여름의 시기를 지나 가을을 준비해야 하는 나에게 그래서 위로가 된다.
젊은 시절에 목표가 아닌 수단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면 자신의 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합니다. 꿈은 만드는 것입니다. (봄 32쪽)
인생이라는 길에서는 길모퉁이를 돌 때마다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모릅니다. 기회는 그렇게 새로운 길에 접어들 때 나타납니다. 더 많은 모퉁이를 돌보는 사람, 즉 더 많은 시도를 하는 사람에게 더 많은 기회가 찾아옵니다. (여름 110쪽)
배운다는 것은 세상의 더 깊은 곳을 구경하는 일일 것입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늦은 나이라 해도 다시 전문가가 되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여력이 되는 만큼 자신의 호기심을 즐기면 됩니다. (가을 212쪽)
노인은 외롭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있는 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보고 싶은 사람, 소원했던 사람이 있다면 먼저 연락도 해보고 찾아가 봅시다. (겨울 302쪽)
나는 아직 흔들리고 내 길이 맞는지 고민하고 있다. 벌써 사십 줄이 훌쩍 넘었음에도. 하지만 이렇게 흔들리는 내게 맞춤 정답을 주고 싶은 이유는 오늘 내가 살아 있고, 내 인생이 소중해서 함부로 할 수 없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오늘 나는 가장 아름답고 젊은 나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시간들이 모여 나이를 먹더라도 많이 웃을 수 있는, 그리고 매일이 행복하다 느낄 수 있는 할머니가 되고 싶다. 누구든 늙지 않는 사람이 없고 죽지 않는 사람은 없다. 살아 있는 동안 고맙고 감사하고 행복하다 느끼며 산다면.. 그 자체만으로 젊게 그리고 건강하게 사는 것 아닐까? 그런 나이고 싶다.
저자가 존경스럽다. 연세가 드셨는데도 공부를 열심히 하시고 또 손자, 손녀들과 함께 13명이 함께 산다고 했던 것 같은데 별 탈 없이 행복하게 사신다는 것이다. 이런 분은 참 궁금하다.가족 게시판이나 이메일을 통해 서로 연락하고 공유하며 살고 있다고 하며 비결은 간섭하지 않는데 있다고 하니 본받고 싶다.
예전에 김재은 이화여대 심리학과 명예교수님의 책에 꽂혀서 그 분 책만 정말 많이 읽은 적이 있는데 그 분의 서문이 반가웠다. 그런데 이근후 저자는 이 분에게 책의 내용을 얘기하지 않고 무조건 써달라고 했다는 것이 우습고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에 관한 용서. 내가 아니면 누가 나를 용서할 수 있을까? 안네 프랑크가 일기에 쓴 것처럼 "용서하자. 그러나 잊지 말자."를 직접 실천해야 겠다. 가족이 한 실수, 그리고 내가 저지른 실수에 대해 연연하고 후회하는 시간들이 다 쓸모없는 것이다. 물론 실수로부터 배우고 잊지 않아야 하지만 엎지르진 물을 어떻게 담을 수 있을까. 잊지 않고 다음엔 그런 일을 저지르지 않도록 노력하는 수 밖에 없다.
때를 얻기는 어렵고 잃기는 쉽다-사마천. 스스로 좋은 기회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한다. 현재 직업이 없다고 불평하지 말고 미래의 직업을 위해 더 자신을 갈고 닦을 필요는 있다. 부끄러운 단점을 바꾸기 위해서라도 책을 열심히 읽고 실천해야 하지 않을까 느낀다. 또한 효도는 들어주고 인정해주는 것이라고 한다. 연로한 부모가 옹알이를 하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마저도 계속 들어드릴 수 없는 날이 온다고 하니 그냥 수다를 떠신다고 생각이 들지라도 좀더 이야기를 들어야 겠다.
저자의 솔직한 반성도 좋았다. 또한 부인과 일생을 살고 임종이 가까워진 후스가 남편들을 향한 삼종사덕의 말을 남겼다는데 그게 요즘 카톡에서도 주고 받았던 것들이라 반가웠다.
1. 부인이 외출할 때 꼭 모시고 다녀라.
2. 부인의 명령에 무조건 복종하라.
3. 부인이 아무리 말 같지 않은 소리를 해도 맹종하라.
여기에 네 가지 덕을 덧붙였다고 한다.
1. 부인이 화장할 때 불평하지 말고 끝날 때까지 기다려라.
2. 부인의 생일을 절대 잊지 말라.
3. 부인에게 야단맞을 때 쓸데없이 말대꾸하지 말라.
4. 부인이 쓰는 돈을 아까워해서는 안 된다.
알 만큼 안다고 생각한다면 이제 늙은 것이라고 한다. 또한 젊은이는 늘 새롭고자 하는 사람이란다. 아직 모르는 것도 많고 실수와 잘못도 많아 배울 게 많은 나는 아직 어린 것이고 늘 새롭고자 노력하니 젊은이다. 과거의 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즐거움을 찾고자 한다. 이 저자의 조언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