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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의 쇠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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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1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385g | 140*210*20mm
ISBN13 9788956608365
ISBN10 8956608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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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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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박명숙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보르도 제3대학에서 언어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프랑스 고전주의 문학을 공부하고 ‘몰리에르’ 연구로 불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와 배제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현재 출판기획자와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에밀 졸라의 《목로주점》과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 《제르미날》, 《전진하는 진실》, 오스카 와일드의 《심연으로부터》(근간), 파울로 코엘료의 《순례자》, 로랑 구넬의 《가고 싶은 길을 가라》, 플로리앙 젤러의 《누구나의 연인》, 티에리 코엔의 《나는 오랫동안 그녀를 꿈꾸었다》, 도미니크 보나의 《위대한 열정》, 마리 카르디날의 《두 사람을 위한 하나의 삶》, 장 이브 보리오의 《로마의 역사》, 카타리나 마세티의 《옆 무덤의 남자》 등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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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거짓말이라는 게 결국 뭐겠는가? 그 자체로 스스로를 정당화할 수 있는 게 아닐까. 만약 거짓말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꾸며대야 할 정도로 상상력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즉시 사실을 실토하는 게 나을 거야. 그러니 정치가들은 제대로 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없어.” 《거짓의 쇠락》 중에서

“고대의 역사가들은 사실의 형식으로 우리에게 유쾌한 허구를 제공했다. 반면, 현대 소설가는 허구를 가장해 지루한 사실들을 전해주고 있다.……국립도서관이나 대영박물관에 가면 파렴치하게 그 속에서 소설의 주제를 열심히 찾고 있는 그를 만날 수 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모방할 용기조차 없이 모든 걸 삶 속에서 직접 캐내기를 고집한다.” 《거짓의 쇠락》 중에서

“지금 시대에는 위대한 이들은 누구나 자신의 제자들을 거느리고 있지. 그리고 그들의 전기를 쓰는 건 언제나 유다야.” 《예술가로서의 비평가》 중에서

“우리는 때로, 시의 여명이 밝던 시기에 울리던 목소리들은 우리 시대의 목소리들보다 더 단순하고 신선하며 자연스러웠을 거라고, 초기 시인들이 바라보고 거닐던 세상은 그 자체로 시적 특성을 지니고 있어서 거의 그대로 노래 속으로 들어갈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지금은 올림포스 산 위에 눈이 두껍게 쌓여 있고 가파른 급경사면이 황량하고 척박하지만, 한때에는 아침이면 뮤즈들의 새하얀 발이 아네모네의 이슬을 털어냈고, 저녁이 되면 아폴론 신이 계곡에 내려와 양치기들에게 노래를 불러주었을 거라고 상상하곤 하지. 하지만……그 시대의 지극히 자연스럽고 단순한 산물인 것처럼 보이는 작품도 언제나 가장 의식적인 노력의 결과물이지. 자의식이 결여된 진정한 예술이란 있을 수 없어. 그리고 자의식과 비평 정신은 하나인 거야.” 《예술가로서의 비평가》 중에서

“문명이 진보하고 우리 사회가 고도로 조직화될수록 각 시대의 선택된 정신들, 비판적이고 개화된 정신들은 현실의 삶에 점점 더 흥미를 잃어가면서 거의 대부분 예술이 관여한 것으로부터 감동을 받고자 하게 될 거야. 삶이란 그 형식이 너무 형편없기 때문이지. 삶의 재앙들은 잘못된 방식으로 엉뚱한 사람들에게 닥치잖나. 삶의 코미디에는 기괴한 공포가 담겨 있고, 삶의 비극은 웃음거리로 끝이 나곤 하지. 삶에 가까이 갈수록 언제나 상처받을 수밖에 없어. 모든 건 너무 오래가거나 너무 빨리 끝나지.” 《예술가로서의 비평가》 중에서

“인간은 자기 자신으로서 이야기를 할 때 자신에게서 가장 멀어지는 거라고. 인간에게 가면을 줘보게, 그럼 진실을 말하게 될 테니까.” 《예술가로서의 비평가》 중에서

최악의 노예 소유주는 자신의 노예들에게 친절히 대해주는 사람이다. 그럼으로써 노예제도로 고통받는 이들이 그 제도의 끔찍함을 깨닫지 못하게 하고, 그 제도를 고찰하는 이들이 문제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사회주의에서의 인간의 영혼》 중에서

우리는 종종 가난한 사람들이 자선에 대해 고마워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하지만 그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들은 결코 고마워하는 법이 없다.……그들이 느끼기에는 자선은 우스우리만치 부적절한 부분적인 보상 방식이거나 감상적인 적선에 지나지 않으며, 종종 자선을 베풂으로써 그들의 사생활을 좌지우지하려는 감상주의자들의 어쭙잖은 시도가 동반되기 때문이다. 그들이 왜 부자들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빵 부스러기를 고마워해야 한단 말인가? 그들도 부자들과 함께 식탁에 앉아야 마땅한 것이다. 《사회주의에서의 인간의 영혼》 중에서

이 사회에서 부자들보다 돈에 관해 더 많이 생각하는 계층은 오직 하나뿐이다. 가난한 이들이 바로 그들이다. 가난한 사람들은 다른 생각을 할 여유가 없다. 그것이 가난의 비참함이다. 《사회주의에서의 인간의 영혼》 중에서

현대의 범죄는 죄악이 아닌 굶주림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그래서 요즘 범죄자들은 대부분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아무런 관심을 불러일으키지 못한다.……그들은 단지 먹을 것이 충분하지 않을 때 평범하고 점잖은 흔한 사람들이 취하게 될 모습이다. 《사회주의에서의 인간의 영혼》 중에서

예술은 개인주의이며, 개인주의는 혼란을 야기하고 와해시키는 힘이기 때문이다. 바로 거기에 그 무한한 가치가 있다. 그것이 뒤엎고자 하는 것은 정형화된 유형의 단조로움과 전통의 속박, 습관의 독재, 인간의 기계화다. 《사회주의에서의 인간의 영혼》 중에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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