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히라이 박사의 교육특강 2
Author: 히라이 노부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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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05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7180595
ISBN10	89871805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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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이 박사는 45년 간 교육계에 몸담아온 일본의 대표적인 교육학자이다. 저자는 아이들을 엄격한 틀에 가둬 기르는 교육 현실을 지켜보며, 교육 방식에 새로운 전환이 필요하다고 절감했다. 그래서 나오게 된 것이 '히라이 교육법'이다. 한마디로 히라이 교육법이란 '어른 중심에서 아이들 중심'으로 교육 방식을 대전환하자는 것이다. 동경대학 문학부와 의학부를 졸업한 후 모자애육회(母子愛育會) 애육연구소원을 거쳐, 오오츠마 여자대학 아동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아동학연구회 회장으로 있다.국내 번역물로는 『마음의 고향인 어머니』『아이들은 천재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존재이다』『우리 엄마는 100점』『현명한 엄마의 똑똑한 아이 키우기』외 60여 권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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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라는 말을 들으면 부모님들은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초등학생 이상의 자녀를 둔 부모들 대부분이 "놀지 말고 공부해!"라고 잔소리를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저는 세 살짜리 자녀를 둔 부모들로부터 "아이를 그냥 놀게 놔두는 것도 좋겠지만, 아이의 지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은 없습니까"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렇게 공부를 놀이와 상반된 것이라고 생각하는 어머니들이 많지는 않습니까?

그렇다면 어머니들께 "당신은 어떤 놀이를 하고 있습니까?"라고 질문한다면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열심히 일하고 난 뒤 여가시간에 뭔가를 하는 것, 예를 들어 텔레비전을 보거나 뜨개질을 하거나 주간지를 읽는 것 등을 놀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까? 아빠들에게 같은 질문을 던져봐도 골프를 치거나 카드를 하거나 텔레비전을 보다가 잠드는 것이라 답하실 겁니다.

그런데 이것들의 대부분은 향락이지 놀이가 아닙니다. 놀이를 향락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이에게 "놀지 말고..."라는 말을 자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아이의 놀이는 향락이 아닙니다. 향락이라고 생각한다면 잘못된 생각입니다. 대다수의 유아 연구가들은 "아이의 놀이는 생활이고 학습입니다"라고 외쳐왔습니다. 엄마들이 요리를 만든다거나 세탁을 하는 것과 같고, 아빠들이 직장에서 일하는 것과 같은 것이지요. 물론 전제되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이 적극적으로 즉 자발적으로 그것에 몰두하고 있는가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pp.1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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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 엄마들은 아이들을 교육시키는데에 많은 지식과 열의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맹목적인 열의와 지식을 아이들에게 그대로 적용하다 보니 문제점도 많이 나타난다. 그러면서 엄마들은 "내가 지금 제대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걸까" 확신이 안선다. 우리 엄마들은 현대판 맹모(孟母)다. 그러나 자칫 아이들의 문제해결 능력을 빼앗아 무기력하게 만들거나 부모에게 의존적인 아이로 키워버리는 맹모(盲母)가 될수도 있다. 이 책은 이런 엄마들에게 자녀교육에 대한 올바른 방향과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히라이 박사는 먼저 부모가 교육철학을 가져야 하고 아이의 장점과 단점을 냉정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만 아이들의 숨어있는 잠재력을 키워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 스스로 창의력을 갖고 태어나기 때문에 부모들이 아이들을 지켜볼 수 있는 자세와 여유만 있다면 아이들 스스로 놀이를 개발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교육현장에서의 살아있는 경험과 많은 삽화는 엄마들이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무조건 돈을 벌어서 좋은 유치원과 학원에 보내는것, 좋은 장난감을 사주는것, 좋은 차에 태워 드라이브를 즐기는 것, 이런것들을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는 요즘 젊은 부모들에게 올바른 부모의 역할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착한 아이로 키우지 마라 - 아이가 밥을 잘 먹으면 "아이구 착해라" 라고 하고, 부모가 시키면 "왜"라고 묻지 않고 말없이 하는 아이를 우리는 착한 아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밥을 잘 먹으면 건강해지는 것이지 착한것은 아닙니다. 여기에는 부모의 말에 무조건 따라야 된다는 고정관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고분고분한 아이에게는 창의력이 싹트기 어렵습니다. 아이에게 착한 아이 콤플렉스를 만들어주지 맙시다. 하나하나 가르치려드는 '일방통행'은 안된다 - 아이에게 세상의 모든 지식을 다 알려줄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아이가 스스로 찾아서 할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봐주고 기다려주는것이 중요합니다. "빨리 빨리 해라" "넌 그것도 모르니"라는 무의식적인 엄마의 말에 아이의 의욕은 꺾입니다. 학원에 의존하지 않는 줏대 있는 엄마가 되자 - 너무 어릴때부터 억지로 예능 교육을 시킨다거나 부모의 역할을 학원에 떠맡기는것은 좋은 부모의 모습이 아닙니다. 엄마가 아이의 장점과 단점을 올바로 판단하여 아이의 특성에 맞게 조절하면서 교육시켜야 합니다. 과보호하지 말아라 - "넌 못 해. 엄마가 해줄게"하며 과보호한 아이들은 옳고 그른것에 대한 판단능력과 책임감이 결여돼 사회에 적응하는데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어려움을 헤쳐나가도록 기회를 줘야합니다. 특히『히라이 박사 교육특강 2』에서는 아이들이 나이에 따라 어떤 행동을 보이며 이럴때 부모들은 어떤 역할을 해주어야 하는지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아이를 이해하면서 교육시키는 가정교육 Key-point가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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