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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구나무

물구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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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22쪽 | 384g | 130*200*20mm
ISBN13 9788937834905
ISBN10 893783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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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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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게 사는 동안은 꽤 긴 듯하지만 지구에 이별을 고할 때 뒤돌아보면 찰나 같을 것 아니겠어? 겪는 동안은 모든 어려움과 질곡이 힘들기 그지없지만 그 찰나의 순간을 맞아 세상에 이별을 고할 때, 이왕이면 다채롭게 살았던 인생이 심심하지 않을 것 같아. ‘내가 여기서 별의별 일을 다 겪었다.’ 그렇게 생각하고 미련도 없이, 뒤돌아보지도 않고 떠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과거 어느 순간의 고생이 생각날 때는 ‘내 인생에 다양한 무늬 하나를 또 만들어 넣었구나’ 뭐 그런 생각을 하는 거지. 그러면 신기하게 숨이 쉬어져. 시원하게.”_ 143쪽

"기대는 친구가 아닐 때 서로에게 더 좋은 친구가 되어줄 수 있는 것 같아. 그래서 내가 얻은 결론은 좋은 친구는 ‘공감’할 수 있는 사람 같아. 슬픈 영화 보면서 같이 눈물 흘리는 그런 얇은 공감 말고, 인생의 공감이란 건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니거든. 무슨 이야기를 하든 ‘아’ 할 때 ‘어’ 하고 알아들을 수 있는, 또는 남들이 보기에 ‘왜 저래?’라고 할 정도로 이유 없이 분노하더라도 어느 소소한 지점에서 폭발했는지 알 수 있는, 이유 없이 눈물 흘릴 때 왜 우는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공감 말이야. 그런 공감이 사람을 덜 외롭게 하거든. 그런 공감을 할 때만이 대화에 쉼이나 힐링 효과가 실리거든.”_ 150쪽

“그냥 물구나무서고 나면 커피 여러 잔 마시고 난 것과 같은 효과가 나. 그냥 맑아져. 우리 집 강아지가 벌개진 내 얼굴을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쳐다보지. 달라 보이니까 도망가기도 하고. 물구나무를 서면 바닥이 하늘이 되잖아. 하늘은 발에 가서 걸려 있고. 가끔은, 물구나무를 서면서 세상 이치를 깨닫기도 해. 위와 아래가 바뀌는 거지. 그래서 재미있는 인생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바로 그런 이유로 두렵기도 한 인생이지." _ 280쪽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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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이자 인터뷰어 백지연이 소설을 썼다! 말하기와 글쓰기는 같으면서도 다르다. 남에게 자기 뜻을 전달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같고, 내용의 표현 방식이 다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말을 하지만 일부는 자기 속에 남겨두기 마련이다. 미처 표현하지 못하고 마음속에 갇힌 말들을 밖으로 꺼내어 존재하게 하는 행위가 글쓰기이다. 소설 속의 여성 화자는 이제 중년에 이른 저자의 자전적 분신처럼 보이며, 방송인으로 살아온 자기 경험이 넉넉히 녹아들어서 진행이 매끄럽고 자연스럽다. 주인공은 여고시절 절친이던 친구들과 사소한 일로 토라져 헤어진 채 두절되었다가, 한 친구의 죽음을 계기로 연락이 닿아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게 된다. 화자는 인터뷰어처럼 수십년을 건너뛴 현재의 시간대로 친구들을 불러내어 저마다 살아온 인생의 사연들을 말하게 한다. 이 사연들은 교육 받은 중산층 여성들의 일상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가부장적 질서가 여전히 확고한 한국 사회의 단면을 드러내 보인다. 성취와 좌절, 억압과 욕망, 허영과 결핍 등이 엇갈리는 등장 인물들의 곡절 많은 인생은 한국 사회에서 여성으로서 자기 주체를 확립하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호소하고 있는 듯하다.
황석영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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