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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레터야, 부탁해

러브레터야, 부탁해

웅진책마을-77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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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1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156쪽 | 320g | 168*214*7mm
ISBN13 9788901166414
ISBN10 890116641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오카 슈조
일본 도쿄 도립 특수 학교에서 몸이 불편한 아이들을 오랫동안 가르쳤습니다.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아의 현실을 진실하게 그린 따뜻한 이야기를 써 왔습니다. 일본아동문학자협회 신인상과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 누나] [나는 입으로 걷는다] [바람을 닮은 아이] [민들레] [힘들어도 괜찮아] [신들이 사는 숲 속에서] [거짓말이 가득] 들이 있습니다.
그림 : 정가애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2008년 해피바스&환경재단 에코보틀 일러스트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고, 2010년 CJ그림책축제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50인’에 선정되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갑자기 철든 날] [시골 쥐의 서울 구경] [주인공이 무어, 따로 있나] 들이 있습니다.
역자 : 고향옥
대학과 대학원에서 일본 문학을 공부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나고야 대학에서 일본말과 일본 문화를 공부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나는 입으로 걷는다] [바람을 닮은 아이] [힘들어도 괜찮아] [리듬] [골드 피시] [거짓말이 가득] 들이 있습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내가 왜 이러지?’
일요일에 료의 집에 심부름을 가기 전까지는 마음이 이렇게 싱숭생숭하지 않았다.
그런데 아주머니에게 마이의 편지 얘기를 들은 뒤로, 루미는 스스로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이상해졌다.
‘왜 이러지? 내가…… 료를 좋아하나?’
루미는 료를 좋아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료 앞에 마이가 나타난 뒤로 마음을 잡을 수가 없었다.
‘어쩌면 내가 료를 좋아하는지도 몰라…….’
루미는 얼굴이 화끈거렸다.
- [그 한마디] 중에서


마음의 반은 아래층 텔레비전 쪽에 남겨 둔 채 2층 방으로 올라와 숙제를 하려고 가방에서 수학 교과서와 공책을 꺼냈다.
그때, 무언가가 발밑으로 툭 떨어졌다.
‘어? 뭐지?’
발밑에 하얀 것이 떨어져 있었다.
귀여운 꽃무늬가 박힌 네모난 봉투였다.
나는 봉투 뒷면을 보고 마음이 덜컥했다.
‘5학년 2반 여자’라고만 적혀 있었다.
나는 엉겁결에 두리번두리번 주위를 둘러보고 말았다.
봉투 앞면에 적힌 ‘스기모토 고타에게’라는 글씨가 예뻤다.
‘틀림없이 여자애 글씨야!’
나는 설레는 마음으로 봉투를 열었다.
귀여운 판다 그림이 그려진 편지지가 두 장 들어 있었다.
- [5학년 2반 여자] 중에서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1. 마지막 추억
유치원 때부터 친구인 게이코가 전학 간다는 소식을 듣는다. 나는 요즘은 소원해진 게이코에게 마음을 전하려고 편지를 쓰지만, 정작 대문 앞에서 마주친 게이코에게 선뜻 편지를 주지 못한다. 나는 게이코와 함께 자라온 동네를 돌며 마지막 추억을 만드는데…….

2. 돈 짱
인기 있는 남학생 쇼를 좋아하는 통통한 사도미. ‘돼지’라는 별명을 지닌 사토미는 쇼에게 자기의 마음을 전하지 못하다가 용기를 내어 편지를 전한다. 인기 짱 쇼는 과연 사토미의 편지에 답을 할까?

3. 그 한마디
단짝 친구 루미와 료는 유치원부터 친하게 지내 온 소꿉친구다. 5학년이 된 지금, 다른 아이들의 놀림으로 둘은 서서히 사이가 멀어진다. 그러다 료가 다른 여자아이에게 러브레터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루미는 슬슬 료에게 신경이 쓰이기 시작하는데…….

4. 5학년 2반 여자
고타는 자기 가방에 들어 있는 러브레터를 보고 가슴이 두근거린다. 누가 보낸 편지일까? 주변을 유심히 살피던 고타는 평소 마음에 두고 있던 미오가 편지를 보낸 거라고 확신하는데…….

5. 사랑 점
가에데는 꽃잎을 따며 사랑 점을 친다.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점괘가 나오자 가에데는 무척 기뻐한다. 사실 가에데는 학교에 료타라는 남자아이를 좋아하고 있다. 그러나 단짝 친구 모에가 료타를 좋아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는데…….

6. 마법의 약
2학년 때 아빠를 암으로 떠나보낸 준. 그 후 엄마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하고 있지만,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는 않다. 준은 이번 방학 때 캠프에 가고 싶지만, 엄마에게 캠프비를 달라고 말하기가 쉽지 않다. 어느 밤, 준은 울고 있는 엄마를 보고, 엄마에게 힘을 주는 마법의 약에 대해 듣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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