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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에 관한 50가지 오해
신자들도 모르는

종교에 관한 50가지 오해

: 잘못된 믿음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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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1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404쪽 | 582g | 152*224*30mm
ISBN13 9788984318731
ISBN10 8984318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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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존 모리얼
미국 버지니아 주 윌리엄 앤드 메리 대학의 종교학과 교수이자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유머 컨설턴트로 활약하는 철학가이다. 저서로는 [희극과 비극 그리고 종교Comedy, Tragedy, and Religion](1999), [막간희극: 유머에 대한 포괄적인 철학Comic Relief: A Comprehensive Philosophy of Humor](2009), [종교의 도구: 종교를 배우기 위한 완벽 지침서The Religion Toolkit: A Complete Guide to Religious Studies](2011) 등이 있다.
저자 : 타마라 손
미국 버지니아 주 윌리엄 앤드 메리 대학의 종교학과 석학교수이다. 저서로는 [이슬람을 풀이하다: 반달리 자우지의 이슬람 지성사Interpreting Islam: Bandali Jawzi's Islamic Intellectual History](1996), [이슬람: 간추린 역사Islam: A Brief History](2009), 존 모리얼과의 공저 [종교의 도구: 종교를 배우기 위한 완벽 지침서](2011) 등이 있다.

역자 : 이종훈
1960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콜럼버스 항해록], [Visual Thinking], [스픽스의 앵무새], [책의 敵], [세계를 바꾼 연설과 선언], [인류 이야기], [물벼룩은 위대하다], [원숭이, 땅으로 내려오다], [제우스, 올림포스 산으로 밀려나다], [코페르니쿠스, 인류의 눈을 밝히다], [위대한 평화주의자 20인], [너희도 신처럼 되리라] 등이 있다.
감수 : 오강남
캐나다 리자이나 대학교 비교종교학 명예교수. 현재 지식협동조합 ‘경계너머 아하!’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캐나다 맥매스터 대학교에서 종교학으로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그동안 북미 여러 대학과 서울대 등에서 객원교수, 북미한인종교학회 회장, 미국종교학회(AAR) 한국종교분과 공동의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도덕경], [장자], [예수는 없다], [세계 종교 둘러보기], [불교, 이웃종교로 읽다], [종교란 무엇인가], [종교너머, 아하!] 등이 있으며 그 외 다수의 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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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에 관한 오늘날의 개념은 유럽의 국왕들이 자신의 권력과 교회 당국의 권력을 차별화하는 과정에서 발전했다. 그러나 삶이 세속 영역과 종교 영역으로 분리되는 현상은 유럽 이외의 여러 다른 지역에서는 일어나지 않았다. (…) 19세기 일부 학자들은 ‘종교’를 하느님이나 신들에 대한 관계로 정의하려 했다. 하지만 상좌불교[기원전 3세기에 전도된 스리랑카를 중심으로 퍼진 남방불교]와 유교, 도교 그 외 신들에 의지하지 않는 전통들에는 적용할 수 없었다. ‘종교’를 ‘초월적 존재’에 대한 관계로 보는 애매한 정의는 이와 비슷한 이유로 실패했다. 상좌불교는 우주를 초월한 어떤 것과도 관련이 없는 듯 보이기 때문이다. 유교도 마찬가지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신들을 모셨지만 그 신들을 초월적 존재로 보지 않았다. 제우스와 헤라는 각각 남성과 여성의 외형을 한 존재로서 올림포스 산 가까이에서 살았다.
--- p.27~28

예배를 종교의 본질로 보는 경향은 특히 유대교와 기독교, 이슬람교에서 강하다. 다른 여러 종교에서는 그렇지 않다. 세 가지 예를 들면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상좌불교와 중국의 유교와 도교가 그렇다. 셋은 모두 기독교가 태동하기 수 세기 전에 발달했는데 창조주가 없으므로 그것을 찬양하고, 감사하고, 기원하고, 용서를 바랄 필요가 없다. 상좌불교는 부처의 가르침과 가장 유사한 종교로 여겨진다. 그 가르침은 번뇌에서 벗어나 조화로운 삶을 사는 법에 관한 것이었다. 기본 목표는 마음에 드는 것에 대한 갈망을 그만두는 것이다. 그것은 흔히 ‘무집착’으로 일컬어진다. 예배할 신도 존재하지 않는다. 궁극의 목표는 천국에서 영원히 하느님을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욕망의 소멸과 함께 찾아오는 더없이 행복한 상태인 열반에 도달하는 것이다.
--- p.49

죽으면 영혼이 천국으로 간다는 말을 너무 자주 듣다보니, 어떤 사람들은 성서에 이 말이 기록되어 있다고 추정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헤브라이성서나 신약성서의 어떤 저자도 죽음을 설명하면서 영혼을 언급한 적이 없다. 어느 누구도 영혼을 당연히 불멸하는 것, 곧 죽을 수 없는 것으로 여기지 않았다. (…) 천국으로 가는 불멸의 영혼에 관한 개념이 헤브라이성서나 신약성서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면, 훗날 기독교도들은 어떻게 그것을 받아들이게 되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플라톤에게 영향을 받은 그리스 철학자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다. (…) 플라톤은 인간이 두 가지 요소, 즉 본질적인 요소와 비본질적인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고 보았다. 그것은 이른바 이원론이다. 본질적인 요소는 영혼이나 정신인데, 그것은 당연히 죽지 않고 영원히 살아남는다. 비본질적인 요소인 육체는 죽으면 소멸된다. 그러나 영혼은 계속 살아 있기 때문에 인간은 계속 살아 있는 셈이다. (…) 기원후 처음 4세기 동안 기독교 사상가들은 점차 사후의 삶에 관한 성서상의 개념을 버리고 플라톤의 이원론적 개념을 받아들였다. 그중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은 아우구스티누스였다.
--- p.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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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학의 창시자 막스 뮐러는 “한 종교만 아는 사람은 아무 종교도 모른다”고 했다. 현실적으로 우리 대부분은 내 종교만 알고 지내는 형편이니, 결국 아무 종교도 모르는 채 살아가고 있는 셈이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자신의 종교를 비롯해 이웃 종교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쉽게 하곤 한다. 잘 모르면서 하는 말인 경우가 대부분이니 정확할 수가 없다.
이 책은 내가 가진 종교, 내 이웃의 종교, 나아가 종교 전체의 성격을 재단하려는 우리들의 일반적 경향에 경종을 울린다. 함부로 종교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재단하는 우리의 섣부른 판단이 세계 여러 종교 현상을 비교해서 고찰하면 결국 선입견이요 편견이요 오해라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좀 더 정확하고 객관적인 시각을 갖도록 해주는 고마운 책이다. 감수자로서 이 책의 한국어 출판을 진심으로 기뻐하고, 아울러 종교열이 남다른 한국에서 많은 독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진실을 알려주는 훌륭한 길잡이가 되리라 믿는다.

오강남 (캐나다 리자이나 대학교 비교종교학 명예교수, [세계 종교 둘러보기] 저자)
인류 역사상 종교만큼 많은 논쟁과 분쟁의 중심에 서 있었던 주제가 또 있을까. 이 책은 누구도 의심해보지 못했던 종교에 관한 잘못된 믿음과 널리 알려진 그릇된 통념들의 기원을 파헤친다. 다양한 역사적 연구를 근거로 뿌리 깊은 편견을 깨고 오해를 풀어나가는 두 저자의 통찰력은, 진정한 종교의 역할을 고민하는 종교인은 물론 신의 존재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는 독자들에게도 종교의 본질을 꿰뚫는 날카로운 혜안을 선사할 것이다.


조 현 (한겨레 종교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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