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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00년 08월 31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34쪽 | 148*210*20mm |
| ISBN13 | 9788934106784 |
| ISBN10 | 8934106786 |
와서 우릴 도우라
호레이스 G. 언더우드 저 / 한동수 역
|
기독교문서선교회
|
2000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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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한동수
연세대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캠퍼스문화 변혁을 위해 기독교 정신으로 세운 총학생회 총학생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총신대 대학원 M. Div. 과정에서 공부하고 있다. 또한 현재 신촌지역 캠퍼스와 지역 복음화 및 미전도종족 복음화를 꿈꾸며 예수가족교회에서 청년사역을 하고 있다. 공역서로는 '캠퍼스를 태운 하나님의 부흥을 말한다'가 있다.
저자 : 호레이스 G. 언더우드
저자는 1859년 7월 19일 영국 런던에서 출생, 6세 때 모친을 여의었고, 1872년 온 가족이 미국으로 이민, 뉴욕대학(1881년)과 뉴브런스위크 개정교파 신학교를 졸업하였다(1884년).
신학교 재학시절부터 인도선교사를 꿈꾸었으나 한국선교사가 요청된다는 것과 이 요청을 받아들일 선교사가 없다는 소식을 접하고 드디어 한국 선교사가 되기로 결심, 미국 북장로교 선교부의 임명을 받아 1885년 4월 5일 부활주일 아침 인천 제물포항에 첫 발을 내딛고 한국 선교를 시작하였다. 성서번역, 전도, 교육, 문서 등 다각적인 한국선교의 길이 빛날 업적을 남기고 1918년 10월 12일 소천하였다.
신학교 재학시절부터 인도선교사를 꿈꾸었으나 한국선교사가 요청된다는 것과 이 요청을 받아들일 선교사가 없다는 소식을 접하고 드디어 한국 선교사가 되기로 결심, 미국 북장로교 선교부의 임명을 받아 1885년 4월 5일 부활주일 아침 인천 제물포항에 첫 발을 내딛고 한국 선교를 시작하였다. 성서번역, 전도, 교육, 문서 등 다각적인 한국선교의 길이 빛날 업적을 남기고 1918년 10월 12일 소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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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민족성을 볼 때 그들은 매우 훌륭한 정신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들은 중국의 고전을 통해 지속적으로 학문을 연마해 왔는데, 이것은 매우 강도 높은 지적 훈련이어서 그들이 만들어 낸 지적 소야은 매우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한국인들은 매우 빠르게 울 나라의말을 배울 뿐 아니라, 중, 고등학교나 대학에서 미국 본토인들과 함께 있어도 그들에게 결코 뒤지지 않을 정도이다. 모든 사람이 똑같이 높은 수준에 도달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중에는 매우 탁월한 본보기가 몇몇 있다.
고위 관료의 자제이면서 신분상으로도 매우 높은 위치에 있었던 한 젊은 청년이 정치적으로 망명하여 샌프란시스코에 왔다. 그가 보기에 샌프란시스코는 마치 천국과 같았다. 어느 날 한 그리스도인 신사가 그에게 교육을 받을 것을 제안했다.
"당신은 내가 기독교 사역을 하도록 하기 위해 교육을 받으라고 하는 것이 분명하지요?" 그 신사가 그렇다고 대답하자, 그 젊은이는 "그렇다면 나는 나 자신을 그런 곳에 내던질 수 없습니다."라고 말하였다.
비록 그가 자신의 고국을 떠날 때 까지는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 남녀 종들을 부리면서 살았을지라도 이제부터는 생계를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 했다. 그는 아무런 소망도 없이 태평양 연안에 있는 한 도시의 거리를 터벅터벅 걷고 있었다.
그는 영어를 할 줄 몰랐으며, 그의 고운 손은 그동안 물 한 방울 묻히지 않았다는 증거가 역력했다. 앞날이 캄캄해 보였다. 그러던 중 드디어 그는 창문에 "점원 구함"이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는 한 가구 상점에 이르렀다. 그는 어눌한 영어로 자기를 고용해 달라고 부탁했지만, 그의 영어실력이 형편없어서 그 자리에 적합하지 않다는 대답을 들어야 했다. 그러자 그는 실망에 차서 엉터리 영어로 마구 화를 냈다. "당신들 찾는 점원 어떤 사람?" 상점 주인이 "바닥 청소하고 가구와 사무실의 먼지를 닦는 사람이요"라고 대답하자, 그는 "나 몰라요 영어. 청소 할 수 있어요. 먼지 없앨 수 있어요"라고 대답했다.
이러한 그의 진지한 모습이 감동을 주어 그는 그 상점에 고용되었다. 고귀한 집안의 자제가, 왕자처럼 태어난 이 한국인이, 한 고을의 부지사의 아들이 이제 자신의 생계를 위해 샌프란시스코의 한 가구점에서 바닥을 쓸고 먼지를 닦는 일을 시작해야 했다. 그리고 그는 점차 영어에 매우 능통하게 되었다. 그의 실력은 중,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거쳐 꾸준히 성장하여, 마침내 공무원 공채 시험에 당당히 합격하게 되었고, 10년이 채 못 되어 미국 정부의 공무원이 되었다. 그는 또한 젊은 시절에 중,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또 다른 기술을 연마해서 수사학과 웅변술에서 상을 수상하였으며, 졸업할 때에는 대표연설을 하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그리고 세계학생대회(World's Student Convention)가 일본의 도쿄에서 개최되었는데, 바로 이 한국인 윤치호 경(敬)의 연설이 가장 화려하고 눈부신 연설이었다는 평이 내려졌다.
고위 관료의 자제이면서 신분상으로도 매우 높은 위치에 있었던 한 젊은 청년이 정치적으로 망명하여 샌프란시스코에 왔다. 그가 보기에 샌프란시스코는 마치 천국과 같았다. 어느 날 한 그리스도인 신사가 그에게 교육을 받을 것을 제안했다.
"당신은 내가 기독교 사역을 하도록 하기 위해 교육을 받으라고 하는 것이 분명하지요?" 그 신사가 그렇다고 대답하자, 그 젊은이는 "그렇다면 나는 나 자신을 그런 곳에 내던질 수 없습니다."라고 말하였다.
비록 그가 자신의 고국을 떠날 때 까지는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 남녀 종들을 부리면서 살았을지라도 이제부터는 생계를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 했다. 그는 아무런 소망도 없이 태평양 연안에 있는 한 도시의 거리를 터벅터벅 걷고 있었다.
그는 영어를 할 줄 몰랐으며, 그의 고운 손은 그동안 물 한 방울 묻히지 않았다는 증거가 역력했다. 앞날이 캄캄해 보였다. 그러던 중 드디어 그는 창문에 "점원 구함"이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는 한 가구 상점에 이르렀다. 그는 어눌한 영어로 자기를 고용해 달라고 부탁했지만, 그의 영어실력이 형편없어서 그 자리에 적합하지 않다는 대답을 들어야 했다. 그러자 그는 실망에 차서 엉터리 영어로 마구 화를 냈다. "당신들 찾는 점원 어떤 사람?" 상점 주인이 "바닥 청소하고 가구와 사무실의 먼지를 닦는 사람이요"라고 대답하자, 그는 "나 몰라요 영어. 청소 할 수 있어요. 먼지 없앨 수 있어요"라고 대답했다.
이러한 그의 진지한 모습이 감동을 주어 그는 그 상점에 고용되었다. 고귀한 집안의 자제가, 왕자처럼 태어난 이 한국인이, 한 고을의 부지사의 아들이 이제 자신의 생계를 위해 샌프란시스코의 한 가구점에서 바닥을 쓸고 먼지를 닦는 일을 시작해야 했다. 그리고 그는 점차 영어에 매우 능통하게 되었다. 그의 실력은 중,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거쳐 꾸준히 성장하여, 마침내 공무원 공채 시험에 당당히 합격하게 되었고, 10년이 채 못 되어 미국 정부의 공무원이 되었다. 그는 또한 젊은 시절에 중,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또 다른 기술을 연마해서 수사학과 웅변술에서 상을 수상하였으며, 졸업할 때에는 대표연설을 하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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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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