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피카소 그림과 벤처주식

피카소 그림과 벤처주식

김용원 | 삶과꿈 | 2000년 09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8,500
판매가
7,65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474g | 153*224*30mm
ISBN13 9788975944970
ISBN10 897594497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용원
경기중, 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AMP. 조선일보 기자, 경제부장, 편집국장. 대우그룹 기획조정실장. 대우전자 사장. 대우경제연구소 회장. 현재 도서출판 <삶과꿈> 대표. 저서로는 『골프는 인격이다』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벤처업계에는 '먹튀'라는 말이 생겼다고 한다. '먹고 튄다'는 약자로 이 먹튀에 걸려 심한 곤경에 빠지는 이들이 적지 않다는 소문이다.... 축구 시합때 주심이 옐로 카드를 치켜드는것은 경기의 흐름이나 맥을 끊으려는 의도가 아닐것이다. 고의적인 반칙이나 위험한 플레이에 제동을 거는것일 뿐이다. 벤처업계에서도 여기저기 옐로 카드가 나오는것에 많은 신경을 쓰는듯하다. 그 뒤에 널리 깔려있는 '반(反)벤처정서'와 그동안 열심히 일하며 살아온 일반 사람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마음에 걸리는 때문일 것이다.
--- 본문 <벤처 열풍과 옐로 카드> 중에서
관료사회의 생리를 풍자적으로 얘기할 때 일본에서는 종종 광어나 도다리를 인용한다는 글을 읽은 일이 있다. 보호색으로 몸을 감추고 평소 물바닥에 착 엎드려 위쪽만 쳐다보다가 먹을 거리가 내려오면 잽싸게 떠올라서 삼켜버린다는 것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몸조심하는 공직자들은 '복지부동(伏地不動)'이라고 해왔는데, 근래에는 한 발 더 나아가 '신토불이(身土不二)'라고 한다고 총무처에 오래 몸담았던 김용래 전 서울시장이 전해 주었다. 엎드려 꼼짝 하지 않을 정도가 아니라 '몸과 땅이 둘이 아닌 하나가 되어' 몸인지 땅인지 구별할 수 없게 됐다는 것이다. 정권교체 시기의 세찬 바람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그 방법 밖에 없었는지 모른다.

IMF 사태로 온 나라가 난리를 치르며 퇴출ㆍ구조조정ㆍ개혁 사정 등등으로 무수한 실업자가 쏟아져 나오는 와중에서도 복지부동ㆍ신토불이 때문인지 공직사회만은 비교적 조용했다. 계속 별 탈이 없나 보다고 했더니, 최근 정부조직 개편안이 터져나오면서 갑자기 공직사회가 요동치기 시작했다. 철밥통이 깨질지도 모르는 판국이 되었으니, 엎드려 있을 수만 없었던 것 같다.

"졸속안을 가지고 언론 플레이나 한다"는 비난의 소리가 들리는가 하면, 조직적으로 반발하는 부처, 재빨리 실세정치권을 찾아 다니며 애타는 호소를 하거나, 총력 로비전을 펼친다는 등 야단 법석이다. 급기야는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유전무죄(有錢無罪)'라는 말이 있듯이 유력자는 무사고(無事故)이고, 무력자는 유사고(有事故)이다"는 제법 유식한 성토를 공공연히 하기에 이르렀다. 김대중 대통령이 나서서 "최종안이 아니고 민간이 건의한 초안"이라고 다독거려야 했을 정도라고 신문에 보도됐다. 집권여당인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의견이 엇갈리고, 서울대학교 김광웅 교수는 <갈피 못 잡는 정부개혁>이라고 신문기고를 통해 '공무원 사회를 흔들어 놓은 비용만 따져도 손해가 막급한데 아까운 정부예산 41억여 원까지 썼다'고 지적했다.

누구나 효율적이고 유연한 '작은 정부'가 좋다고 말한다. 지난 대통령 후보 경선 때는 "공무원 수를 반으로 줄이겠다"고 열을 올린 후보도 있었다. 민간기업과 근로자의 시각으로 보면 정부가 민간기업과 근로자만 몰아친다는 불만이다.

김정길 청와대 정무수석은 <공무원은 상전이 아니다>는 그의 책 속에서 정부개혁에 있어서는 '총론 찬성, 각론 반대의 태도가 관료주의의 전형'이라고 통탄해 했다.

관료사회에서 우스갯소리로 통하는 '남자의 어느 부분과 정부 조직은 만질수록 커진다'는데 이번 정부조직 개편이 어떤 결말을 짓게 될 것인지 궁금하다.(1999.3.17)
--- pp.102-10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경제 수필>이기 때문에 그때그때 머리에 떠오르는 것들을 쓴 내용이다. 체계를 세웠던것도 아니고, 짜임새 있게 미리 준비한 것들도 아니었다. 신문을 보면서 그때마다 짚어보았으면 하는것들을 주제로 삼아 나름대로의 시각과 생각으로 엮어봤을 따름이다. 지금 돌아보면 글을 쓰는 동안이 IMF 사태로 극심한 충격과 격변 속에서 모두 고생하던 때이다. 결과적으로 여기 묶인 글들은 그 어려웠던때에 우리 주변에서 제기되는 문제와 과제들을 쫓아 하나하나 기록한 단편들이기도 하고, 그때의 상황이 투영된 얘기들을 단순히 주워 모아놓은 것이라고 볼수도 있다. 다만 신문에서 스트레이트로 다루는것과는 달리 그때의 분위기와 흐름 속에서 무언가 다른 테마들을 찾으려 했다. 여기 모인 글들은 힘들었던 지난 기간의 기록인 셈이다.
--- 서문 중에서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7,6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