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천년 여우

천년 여우

[ 양장 ] 미래의 고전-49이동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정가
12,500
판매가
11,870 (5%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3월 0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04쪽 | 258g | 135*205*13mm
ISBN13 9788957984871
ISBN10 895798487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강숙인
1953년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78년 ‘동아연극상’에 장막 희곡이 입선되어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1979년 ‘소년중앙문학상’과 1983년 ‘계몽사아동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되었다. 우리 역사와 고전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그려 내거나 고전을 재해석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 오고 있으며, 제6회 ‘가톨릭문학상’과 제1회 ‘윤석중문학상’을 수상했다. 작품으로 『마지막 왕자』, 『아, 호동왕자』, 『청아 청아 예쁜 청아』, 『뢰제의 나라』, 『화랑 바도루』, 『초원의 별』, 『지귀, 선덕 여왕을 꿈꾸다』, 『불가사리』, 『눈사람이 흘린 눈물』, 『나에게 속삭여 봐』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솔메는 천년 여우 이야기가 왠지 좋았다. 사람이 되려고 그렇게 대대로 열심히 수행해 왔으니, 언젠가는 천 년을 채워 진짜 사람이 되었으면 싶었다. 안 그러면 대를 이어 열심히 수행했던 여우들이 너무 가여울 것 같았다.
언젠가 솔메는 어머니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었다.
“만약 지금 그 여우가 내 또래의 사람이 되면요, 내가 그 애하고 친구할 거예요.”
-본문 10p 중에서

솔메는 몸을 더 납작 엎드리면서 숨죽이고 나리를 지켜보았다. 나리가 어느 말 앞에서 멈춰 섰다. 솔메가 있는 곳에서 몇 걸음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다. 나리는 잠시 숨을 고르더니 한 손을 말 항문 속으로 쑥 집어넣었다. 말이 날카롭게 울음소리를 냈다. 곧이어 나리가 항문에서 손을 꺼냈다. 끔찍하게도 나리의 손에 피 묻은 간이 들려 있었다. 말이 털썩 쓰러졌다. 나리가 간을 입으로 가져가 꿀꺽 삼켰다. 그런 다음 재빨리 입가와 손을 닦고는 도로 마구간을 나갔다.
솔메는 지금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믿을 수가 없었다. 심장이 마구 쿵쾅거리고 온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본문 47p 중에서

솔메는 이상한 생각이 들어 눈을 떴다. 여우가 솔메를 노려보고 있었다.
“왜 그러고 있어. 어서 날 죽여. 그래야 끝나잖아.”
여우가 얼굴을 험악하게 일그러뜨리며 소리쳤다.
“넌 도대체 왜 그렇게 착한 척 하는 건데? 어서 네 애비처럼 말해 봐. 여우 따위가 어찌 감히 사람이 되려 하느냐고 말해 보란 말이야! 사람도 하기 어려운 수행을 어찌 하찮은 짐승이 할 수 있으며, 아무리 수행을 해도 짐승은 절대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해 보라고. 어서 말해! 네 애비처럼 어서 말해 보라고!”
-본문 77p 중에서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1,87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