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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5년 01월 22일 |
|---|---|
| 쪽수, 무게, 크기 | 328쪽 | 546g | 152*222*18mm |
| ISBN13 | 9791185711492 |
| ISBN10 | 118571149X |
수학의 신 엄마가 만든다(초등 저학년편)
: 하루 30분 우리아이 수학 습관 잡기
[ 개정판 ]
임미성 저
|
동아일보사
|
2015년 0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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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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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수학을 못했으니 아이도 못할 거야.’
아이가 수학을 잘하기를 바라면서도 지레 겁부터 먹는 부모들이 있다. 내가 아는 엄마 중에도 그런 이가 있었다. ‘수학을 잘하면 고맙겠지만, 못해도 엄마 아빠 닮아서 그런 것이니 어쩔 수 없지’라며 아이에게 수학적 가능성을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아이를 경쟁사회로 내몰기 싫다며 일찌감치 시골의 전원주택으로 이사를 가버렸다. 그 집 아이들은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리고, 밖에서 뛰어놀며 지냈다. 그러다 4학년이 코앞에 닥칠 무렵, 아이의 60점짜리 수학 시험지를 보고 놀라 슬슬 학원을 알아보는 중이었다.
“잘하는 것은 엄두도 안 내는데요. 이러다가는 꼴찌를 하겠어요.”
그제야 더럭 겁이 난 그 엄마는 내게 하소연을 했다.
나는 그 아이의 수준에 맞게 문제집을 몇 권 권해주었다. 처음 문제집을 주고 한 달간은 상담 전화가 거의 매일 왔다.
‘오늘은 문제의 반 정도를 틀렸는데, 이렇게 많이 틀려도 되는 건가요?’
‘오늘은 거의 다 맞았어요. 왜 이렇게 성적이 들쭉날쭉한가요?’
‘틀린 문제는 어떻게 설명을 해주어야 하나요? 비슷한 문제를 찾아서 풀게 하면 좋을 거 같은데요. 몇 개나 할까요?’
‘아이가 좋아하는 부분은 잘해요. 도형은 아주 잘하는 것 같은데, 계산하는 건 너무 못해요. 어떡하죠?’
다소 엉뚱한 질문을 하는 것 같지만, 아이와 처음 책상머리에 앉는 초보 엄마들은 이런 것에 대해 충분히 궁금해 할 수 있다.
그때마다 나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기분에 따라 성적이 들쭉날쭉하게 나올 수 있으며, 틀린 문제는 그것과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오늘 한 문제 내고, 내일도 한 문제 내어보라는 식으로 조언을 했다.
몇 달 뒤 이 엄마가 흥분해서 전화를 했다. 아이에게 수학 문제집 중에서 가장 어렵다는 올림피아드 문제집을 주었는데도 별로 겁을 내지 않더라는 것이다.
“아이가 석 장을 풀었는데, 몇 문제 안 틀렸어요. 쉬운 문제집을 주나, 어려운 문제집을 주나 틀리는 숫자가 같아요? 왜 그런 거죠?”
나는 아이에게 수학적 재능이 있는 것 같다고 대답해주었다. 그렇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를 겁내지 않고 풀어낸 반면, 아직 수학적 훈련이 덜 되어 있어 쉬운 문제도 계산 실수 등 사소한 실수로 틀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아이는 수학에 재능이 없을 텐데요. 제 수학 실력은 반에서 꼴찌 수준이었고, 남편도 마찬가지였어요. 수능 때 수학 성적이 평균만 되었어도 인생이 바뀌었을 겁니다.”
부모가 수학을 못했어도 아이는 얼마든지 수학을 잘할 수 있다. 아이들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른다. 심지어 부모조차도.
그 엄마는 두 가지 사실을 간과했다. 아이가 가진 가능성과 4~5개월 정도 꾸준히 문제집을 풀면서 실력이 늘어났다는 사실! 7~8개월쯤 되자 더 이상 전화가 걸려오지 않았다. 60점대의 수학 점수가 100점이 되었고, 엄마도 이제는 요령이 생겨서 더 이상 질문을 하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이다.
아이와 수학 공부를 시작할 때는 머릿속을 비우고 아이에 대한 선입견은 모두 버려야 한다. ‘아이의 수학적 가능성은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수학 공부를 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실력이 쌓인다’라는 두 가지 사실만 기억하면 된다.
아이가 수학을 잘하기를 바라면서도 지레 겁부터 먹는 부모들이 있다. 내가 아는 엄마 중에도 그런 이가 있었다. ‘수학을 잘하면 고맙겠지만, 못해도 엄마 아빠 닮아서 그런 것이니 어쩔 수 없지’라며 아이에게 수학적 가능성을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아이를 경쟁사회로 내몰기 싫다며 일찌감치 시골의 전원주택으로 이사를 가버렸다. 그 집 아이들은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리고, 밖에서 뛰어놀며 지냈다. 그러다 4학년이 코앞에 닥칠 무렵, 아이의 60점짜리 수학 시험지를 보고 놀라 슬슬 학원을 알아보는 중이었다.
“잘하는 것은 엄두도 안 내는데요. 이러다가는 꼴찌를 하겠어요.”
그제야 더럭 겁이 난 그 엄마는 내게 하소연을 했다.
나는 그 아이의 수준에 맞게 문제집을 몇 권 권해주었다. 처음 문제집을 주고 한 달간은 상담 전화가 거의 매일 왔다.
‘오늘은 문제의 반 정도를 틀렸는데, 이렇게 많이 틀려도 되는 건가요?’
‘오늘은 거의 다 맞았어요. 왜 이렇게 성적이 들쭉날쭉한가요?’
‘틀린 문제는 어떻게 설명을 해주어야 하나요? 비슷한 문제를 찾아서 풀게 하면 좋을 거 같은데요. 몇 개나 할까요?’
‘아이가 좋아하는 부분은 잘해요. 도형은 아주 잘하는 것 같은데, 계산하는 건 너무 못해요. 어떡하죠?’
다소 엉뚱한 질문을 하는 것 같지만, 아이와 처음 책상머리에 앉는 초보 엄마들은 이런 것에 대해 충분히 궁금해 할 수 있다.
그때마다 나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기분에 따라 성적이 들쭉날쭉하게 나올 수 있으며, 틀린 문제는 그것과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오늘 한 문제 내고, 내일도 한 문제 내어보라는 식으로 조언을 했다.
몇 달 뒤 이 엄마가 흥분해서 전화를 했다. 아이에게 수학 문제집 중에서 가장 어렵다는 올림피아드 문제집을 주었는데도 별로 겁을 내지 않더라는 것이다.
“아이가 석 장을 풀었는데, 몇 문제 안 틀렸어요. 쉬운 문제집을 주나, 어려운 문제집을 주나 틀리는 숫자가 같아요? 왜 그런 거죠?”
나는 아이에게 수학적 재능이 있는 것 같다고 대답해주었다. 그렇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를 겁내지 않고 풀어낸 반면, 아직 수학적 훈련이 덜 되어 있어 쉬운 문제도 계산 실수 등 사소한 실수로 틀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아이는 수학에 재능이 없을 텐데요. 제 수학 실력은 반에서 꼴찌 수준이었고, 남편도 마찬가지였어요. 수능 때 수학 성적이 평균만 되었어도 인생이 바뀌었을 겁니다.”
부모가 수학을 못했어도 아이는 얼마든지 수학을 잘할 수 있다. 아이들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른다. 심지어 부모조차도.
그 엄마는 두 가지 사실을 간과했다. 아이가 가진 가능성과 4~5개월 정도 꾸준히 문제집을 풀면서 실력이 늘어났다는 사실! 7~8개월쯤 되자 더 이상 전화가 걸려오지 않았다. 60점대의 수학 점수가 100점이 되었고, 엄마도 이제는 요령이 생겨서 더 이상 질문을 하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이다.
아이와 수학 공부를 시작할 때는 머릿속을 비우고 아이에 대한 선입견은 모두 버려야 한다. ‘아이의 수학적 가능성은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수학 공부를 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실력이 쌓인다’라는 두 가지 사실만 기억하면 된다.
---pp. 26~28 <아이의 가능성을 믿어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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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균이를 지도하면서 ‘아이가 수학을 참으로 즐기면서 공부하는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용균이 어머님께 어떻게 아이에게 수학적 흥미를 키워주셨느냐고 여쭈었더니 별다른 것이 없다고 겸손하게 말씀하셨는데, 이 책을 보니 답이 있었습니다. 이 책이 ‘어떻게 하면 내 아이에게 수학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고 능력을 키워줄까’ 고민하는 많은 부모들에게 좋은 안내서가 되어, 많은 아이들이 수학을 즐길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김상정(전 민사고 수학 수석교사, 현 강남대성학원 강사)
두 아이의 엄마이고 또 아이들을 가르치는 자리에 있으면서, 아이들의 성적을 볼 때마다 부모의, 또 선생님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합니다. 특히 수학 교과가 차지하는 부분이 매우 큰데, 이 책을 보는 순간 지금까지 필요로 했던 내용들이 쉽게 정리되어 있어 ‘바로 이거다’ 싶었습니다. 어머니들뿐만 아니라 선생님들께도 추천합니다.
- 노재경(서울등서초등학교 교사)
엄마들의 희망사항은, 아이들이 영어와 수학은 잘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특히 수학은 아이들의 성장 단계에 따라 적합한 지침서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요. 저 역시 이런 문제로 많이 고민했기에 이 책이 자녀들에게 훌륭한 수학 매니저가 되고픈 엄마들의 시간과 노력을 덜어줄 맞춤 지침서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정지원(민사고 졸업생 박창영 엄마)
용균이 어머님께 어떻게 아이에게 수학적 흥미를 키워주셨느냐고 여쭈었더니 별다른 것이 없다고 겸손하게 말씀하셨는데, 이 책을 보니 답이 있었습니다. 이 책이 ‘어떻게 하면 내 아이에게 수학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고 능력을 키워줄까’ 고민하는 많은 부모들에게 좋은 안내서가 되어, 많은 아이들이 수학을 즐길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김상정(전 민사고 수학 수석교사, 현 강남대성학원 강사)
두 아이의 엄마이고 또 아이들을 가르치는 자리에 있으면서, 아이들의 성적을 볼 때마다 부모의, 또 선생님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합니다. 특히 수학 교과가 차지하는 부분이 매우 큰데, 이 책을 보는 순간 지금까지 필요로 했던 내용들이 쉽게 정리되어 있어 ‘바로 이거다’ 싶었습니다. 어머니들뿐만 아니라 선생님들께도 추천합니다.
- 노재경(서울등서초등학교 교사)
엄마들의 희망사항은, 아이들이 영어와 수학은 잘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특히 수학은 아이들의 성장 단계에 따라 적합한 지침서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요. 저 역시 이런 문제로 많이 고민했기에 이 책이 자녀들에게 훌륭한 수학 매니저가 되고픈 엄마들의 시간과 노력을 덜어줄 맞춤 지침서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정지원(민사고 졸업생 박창영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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