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1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68g \| 14020310mm
ISBN13	9788952772633
ISBN10	895277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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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이호선 이동 관심작가 알림신청

상담을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상당수의 여자들은 크고 작은 정도의 차이일 뿐 모두가 성취에 대한 불안을 가지고 있다. 딸로서의 성취, 연인으로서의 성취 그리고 직장인으로서의 성취에 대해서 말이다. 결혼을 앞두고 딸로서의 자리가 한결 가벼워지는 시점에 오히려 더욱 압박을 느끼고, 사랑하는 연인이 평생의 배우자가 되기 직전의 스트레스를 버거워한다. 또한 사회 초년생으로서 자연스럽게 겪게 되는 무력감을 유독 크게 경험하는 게 20대 후반~30대 초반, 곧 결혼 적령기의 여자들이다. 이러한 불안정감은 10대가 입시 때 겪는 스트레스를 압도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자신에게 주어지는 역할이 늘어나면서 실패에 대한 불안과 절망 역시 크게 증가한다. 마치 페달을 밟으면 더 빨리 달리는 자전거처럼 결국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균형을 잃고 만다. 불안이 절망에 대한 가속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_p19~20

부부 관계를 위협하는 중대한 요인 중 하나는 근거 없는 상상이다. 자신이 맞다는 생각을 고집하는 사람은 자신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여러 가지 근거를 가지고 온다. 그것도 아주 유리한 근거를 가지고 오기 마련이다. 이러한 현상을 ‘확증 편향’이라고 한다. 확증 편향은 자신이 가진 신념과 일치하는 정보에만 주의를 기울이고 그 신념과 모순되는 정보는 무시하는 성향을 말한다. 부부 신화는 부부 사이의 확증 편향을 견고하게 한다. (…) 부부 신화이건 확증 편향이건 이 둘은 모두가 아예 부부 간 대화의 통로를 막아버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옳다는 무조건적인 착각이나 결혼 생활은 이러이러해야 한다는 강력한 환상이 머리를 가득 채운 배우자와 나누는 말은 대화라기보다는 통보이거나 설득에 더 가깝다. 이것은 일방통행의 시작이다. 자신이 똑똑하고 이성적이라 믿는 여자라면 확증편향이 더 강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우 남편과의 좋은 관계는 물 건너갔다고 보면 된다.
_p112~113

⑴ 시어머니를 존경하지 말자.
① 너무 심각해하지 마라.
ㆍ 시어머니는 자기 경험의 위대함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일 뿐이다.
ㆍ 김범수의 노래처럼 이 또한 ‘지나간다’.
ㆍ 남편이 당신 옆에 있는 한 어머니는 언제나 루저다.
② 누가 감히 존경하라고 하는가. 존경하지 말고 다만 ‘존중’하라.
ㆍ 억지 존경은 집어치워라. 하지만 인간으로서 인간적인 존중은 언제든 가능하다.
ㆍ 눈을 가늘게 떠라. 시어머니를 경멸하는 마음을 들키지 마라. 시어머니는 바보가 아니다.
③ 자신을 즐겁게 하라.
ㆍ 떨 수 있다면 능청을 떨어라.
ㆍ 능청이 안 된다면 그냥 웃으며 봐라. 다투는 것보다 훨씬 낫다.
ㆍ 가장 즐거운 사람을 떠올려라. 그것이 첫사랑이라 할지라도…_p164
-p18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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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EBS ‘달라졌어요’ KBS ‘아침마당’ SBS CNBC ‘이호선의 플랜100’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호선 상담학 교수 삶의 무게를 온몸으로 느끼는 여자들을 향해 속 시원하게 같이 욕해주고 속 편하게 사는 지혜를 알려준다. 직장인, 와이프, 며느리, 엄마 그리고 여자로서 모두 완벽한 사람은 없다! 적당히 도도하고, 적당히 뻔뻔하고, 적당히 싹싹하게! 이호선, 그녀가 평소에도 강조했듯 우리 여자들에게는 추상적이고 그림 같은 삶을 추구하는 비현실적 조언이 아니라 일상적이고 소소한 지혜가 필요하다. 현실과 동떨어진 자기 계발서에 지친 여자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봐야 할 책이다. _아나운서 최윤영 (추천사 중에서) | 일상이 피곤한 대한민국 여자들이여,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외모 관리, 날이면 날마다 스트레스 주는 직장, 맞벌이하면서 손 하나 까딱 안 하는 남편,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시댁 식구들, 내 속으로 낳았지만 속 무지하게 썩이는 아이까지 여자들은 신경 쓸 게 많아도 너무 많다.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기혼 여성들의 평균적인 역할 개수가 무려 8개나 된다고 한다. 몸은 하나인데 문어발식 책임이 꼬리에 꼬리를 무니 일상이 피곤하고 삶에 찌들 수밖에 없다. 안타깝게도 이런 현실은 시대가 급격하게 변했어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앞으로도 달리 기대할 거리는 없어 보인다. 하지만 생물학적, 심리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우리 여자들이 그럭저럭 살아가는 이유는 아무리 힘들지라도 일상생활 곳곳에 숨겨져 있는 보석 같은 해답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러한 일상의 답을 찾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저자는 15년이 넘도록 수많은 사람들을 상담해온 베테랑 상담학 교수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히 아픈 현실을 견디고 극복하라는 메시지가 아닌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조언을 ‘힐링 포인트’를 통해 담았다. 여기에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의 최다 강연자 다운 입담과 각종 방송 프로그램과 강연으로 인정받은 실력파 힐링 멘토로서의 지혜를 고스란히 책 속으로 녹여냈다. | 예쁘고 날씬하고 착한 여자를 강요하는 사회에 까칠하고 용감하게 들이대라! 하나부터 열까지 완벽한 사람은 없으며, 결과야 어찌 되었든 최선을 다하면 그걸로 족하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대한민국 사회는 유독 ‘여자’나 ‘여자가 하는 일’에 대해서만은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려 한다. ‘어디 여자가!’ 혹은 ‘여자가 다 그렇지!’ 하는 식으로 여자를 남자와 동등한 한 인간이 아닌 여‘성’이라는 틀에 가두고 있다. ‘여자는 자고로 예뻐야 한다, 마음이 고와야 여자다, 여자가 잘못 들어와 집안 꼴이 이 모양이지’ 등 여자에 대해 모순되면서도 인신공격적인 표현이 차고 넘치며 이러한 발언을 공적인 자리에서도 서슴지 않고 내뱉는다. 하루가 다르게 세상이 변하는 속에서도 여자에 대한 편견과 고정 관념은 쉽게 변하지 않고 있다. 험난한 세상에서 직장인, 와이프, 며느리, 엄마 또 한 여자로서 살아가기란 여간 팍팍한 것이 아니다. 이 책은 이런 여자들의 마음을 공감해주고, 같이 속 시원하게 욕해주며, ‘어떻게 하면 훌륭하고 완벽한 여자가 될까’가 아닌 ‘어떻게 하면 여자가 처한 일상의 피곤한 문제를 현명하게 풀어나갈까’에 대한 고민의 답을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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